"트렌스젠더 선수? 비자 불가!" 트럼프 엄포 통했나…IOC 태도 변경 "성전환 선수 출전 '전면 금지' 초읽기" 작성일 11-11 29 목록 <article data-scroll-anchor="true" data-testid="conversation-turn-2" data-turn="assistant" data-turn-id="4391715a-0a8a-4366-8639-d9edf8b231af" dir="auto" tabindex="-1"><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1/0001940909_001_20251111220013763.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성전환 여성 선수의 여성 경기 출전 규정을 전면 재검토하며 사실상 '전면 금지'에 가까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br><br>새로운 IOC 회장으로 선출된 여자 수영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 커스티 코번트리가 취임 직후 여성 스포츠 보호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전에 포괄적 기준이 등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는 분위기다.<br><br>다만 IOC는 공식적으로는 "논의가 진행 중이며 결정된 것은 없다"고 강조하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1/0001940909_002_20251111220013818.jpg" alt="" /></span><br><br>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는 IOC가 여성 종목에서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의 출전을 전면 금지하는 방향으로 한 단계 더 다가섰다"고 보도했다.<br><br>매체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IOC의 의료 책임자인 제인 손턴 박사의 프레젠테이션 이후 2026년 중 전면 금지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하며 정책 변화가 임박했음을 강조했다.<br><br>'BBC'는 "남성으로 태어난 이들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더라도 생리학적 이점이 유지된다"는 초기 분석과 함께, "IOC는 공식적으로는 '아직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내부 분위기상 2028 LA 올림픽 이전에는 새로운 정책이 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전했다.<br><br>영국 유력지 '디애슬레틱' 역시 같은 결론을 제시했다.<br><br>매체는 "IOC는 장기적 신체적 우세에 대한 검토 결과를 토대로 여성 종목에서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를 완전히 금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기존과 다른 통일된 규정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br><br>이어 코번트리 회장의 발언을 직접 인용하며 "IOC는 이제 이 문제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방향성은 명확하다. 이 새로운 접근은 이미 너무 늦었을 정도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1/0001940909_003_20251111220013851.jpg" alt="" /></span><br><br>영국 '가디언'은 "IOC가 향후 6~12개월 내에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의 여성 종목 출전을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구체적인 예상 시기를 보도했다.<br><br>하지만 매체는 일부 국제연맹에서 DSD(Differences of Sexual Development, 성 발달의 차이) 선수에 대한 규정이 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논란이 많다고 분석했다.<br><br>특히 세계 육상 연맹(World Athletics)가 SRY 유전자 검사를 도입한 사례를 소개하며 "일부 종목에서는 이미 유전 기반의 성별 검증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하지만 IOC가 이러한 방식까지 채택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br><br>영국 '데일리 텔레그레프'는 IOC가 사실상 전면 금지 정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br><br>매체는 특히 이번 논의가 트랜스젠더 선수뿐 아니라 DSD 선수까지 포함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DSD 선수들도 물리적 우위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축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텔레그레프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발생한 이만 켈리프와 린 유팅의 복싱 금메달 논란이 이 같은 정책 변화에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1/0001940909_004_20251111220013888.jpg" alt="" /></span><br><br>정책 결정이 임박한 듯 보이지만 공식적으로는 결론이 내려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br><br>독일 '로이터'는 "IOC는 아직 트랜스젠더 선수의 올림픽 출전 자격을 둘러싼 보편적 규칙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면서 IOC가 기존의 각 종목 국제연맹에 맡기는 방식을 버리고 직접 통일 기준을 마련하기로 선회한 점을 강조했다.<br><br>또한 '보호를 위한 여성 카테고리(Protection of the Female Category)'라는 이름의 새로운 작업반이 구성됐음을 전하며 "IOC가 해당 문제를 어떻게 규정할지에 대해 방향성만을 갖고 있는 단계다"라고 해석했다.<br><br>한편 이번 논의가 미국 정치와도 일정 부분 연관돼 있다는 분석도 눈에 띈다.<br><br>앞서 언급한 모든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언급하며, 미국 정부가 이미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성 스포츠 출전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음을 지적했다.<br><br>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2028 LA 올림픽에서도 트랜스젠더 여성의 출전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으며, "미국 입국을 위해 비자를 신청하는 트랜스젠더 선수들의 비자를 거부하겠다"고 언급했다.<br><br>이와 관련해 일부 매체는 IOC가 미국 측과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정책 도입 시기를 조율할 가능성을 제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1/0001940909_005_20251111220013925.jpg" alt="" /></span><br><br>지금까지의 흐름을 종합하면, IOC는 여성 종목의 공정성과 안전 문제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아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있으며 이는 상당수 국제연맹의 최근 움직임과도 일치한다.<br><br>하지만 정책이 실제로 어떤 형태로 발표될지, 트랜스젠더 선수와 DSD 선수를 어디까지 포함할지, 유전자 검사 수준의 검증을 도입할 것인지 등 핵심 쟁점은 여전히 논의 중이다.<br><br>새로운 규정이 시행될 경우 전 세계 스포츠계와 인권 단체 간 갈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br><br>외신들 역시 공통적으로 세부 절차와 규정 방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br><br>법적 리스크와 국제연맹 간 기준 차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 역시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br><br>사진=연합뉴스<br><br></article><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데이런 2025 in 전주’ 행사, 16일 예정 11-11 다음 GS칼텍스, 현대건설에 역전승...실바 '49점+트리플크라운'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