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전3기’ 산체스, 마민껌 꺾고 올 시즌 PBA 첫 우승 작성일 11-11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서 마민껌에 4-2 승리<br>올 시즌 2회 준우승 이후 마침내 첫 정상</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11/11/0003023853_001_20251111232011355.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을 차지한 산체스. ⓒ PBA</em></span>[정선 = 김평호 기자]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가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과의 2주 만에 리턴매치서 다시 한 번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br><br>산체스는 11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마민껌을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직전 투어(휴온스 챔피언십) 포함 올 시즌에만 2회 준우승을 기록한 산체스는 시즌 첫 우승 및 개인 통산 2회 우승을 달성했다.<br><br>또 이번 우승으로 산체스는 누적 상금 3억원(3억 200만원)을 돌파했다.<br><br>직전 투어 4강전 맞대결 이후 14일 만에 다시 한 번 마민껌을 상대한 산체스는 또 한 번 승리를 거두며 통산 전적서 2승으로 앞서나갔다.<br><br>산체스가 1세트부터 기세를 올렸다. 2이닝 만에 7-1로 앞서간 산체스는 결국 4이닝 만에 15-6으로 1세트를 따내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br><br>흐름을 탄 산체스는 2세트 3-4로 끌려가던 5이닝에 하이런 11점을 집중시키며 15-4로 승리하고 기세를 올렸다.<br><br>산체스는 3세트에도 2이닝에 하이런 5점으로 7-3까지 앞서갔지만 뒤늦게 감을 찾은 마민껌이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마민껌이 7이닝 12-7서 3점을 더해 한 세트를 만회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11/11/0003023853_002_20251111232011381.jpg" alt="" /><em class="img_desc">결승서 격돌한 산체스와 마민껌. ⓒ PBA</em></span>4세트는 접전이었다. 1이닝 3득점으로 출발한 산체스가 4이닝서 하이런 6점으로 11-4까지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br><br>그러자 마민껌이 5이닝서 8점 하이런으로 14-1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마민껌이 세트포인트를 성공시키지 못하자 기회를 잡은 산체스가 6이닝 째 3점을 올리며 15-1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br><br>우승에 한 발 다가선 산체스는 5세트 초반 4-1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지만 마민껌의 하이런 8점에 6-10 역전을 허용했다.<br><br>이후 9-14로 몰린 산체스는 6이닝 째 5점 하이런으로 14-14 동점을 만들며 챔피언십 포인트에 도달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고, 이후 마민껌이 득점에 성공하며 5세트를 따냈다.<br><br>아쉽게 5세트를 내준 산체스는 다시 힘을 냈다. 6세트 1이닝서 6점 하이런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고, 2이닝에도 하이런 6점으로 12-2까지 달아났다. 산체스는 3이닝에서 2점을 더해 우승 포인트에 도달했고, 4~5이닝을 공타로 돌아섰지만 6이닝에서 경기를 끝냈다. 관련자료 이전 '3쿠션 전설' 산체스, PBA 통산 2승 달성...'2전3기' 끝에 결승전 웃었다 11-11 다음 '두 번의 준우승 끝에 결실'… 독기 품은 산체스, 마민껌 잡고 우승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