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전설' 산체스, PBA 통산 2승 달성...'2전3기' 끝에 결승전 웃었다 작성일 11-11 23 목록 [정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쿠션 레전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가 ‘결승전 2전 3기’ 끝에 프로당구 PBA 개인 통산 2승을 이뤘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11/0006161999_001_20251111232217499.jpg" alt="" /></span></TD></TR><tr><td>다니엘 산체스. 사진=PBA</TD></TR></TABLE></TD></TR></TABLE>산체스는 11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베트남 특급’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을 세트스코어 4-2(15-6 15-4 7-15 15-14 14-15 15-2)로 눌렀다.<br><br>2023~24시즌부터 PBA 무대에서 활약한 산체스는 2024~25시즌 3차 투어(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서 첫 우승을 이룬 뒤 442일(1년 2개월 16일)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이뤘다. 특히 이번 시즌 두 차례(1차, 6차)나 결승에 오르고도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아쉬움을 이번 우승으로 싹 날려버렸다. <br><br>산체스가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첫 우승은 베트남 대회에서 이룬 것이었다. 우승 상금 1억원을 추가하면서 PBA 통산 상금도 3억원(3억200만원)을 돌파했다.<br><br>반면 2022~23시즌 5차 투어(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우승 이후 개인 두 번째 우승을 노렸던 마민껌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br><br>산체스의 강력함이 빛난 결승전이었다. 이날 오후에 열린 준결승전애서 이상용을 세트스코어 4-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한 산체스는 결승전에서도 마민껌을 거세게 몰아붙였다.<br><br>1세트 1이닝 후공에서 뱅크샷 포함, 하이런 7점을 몰아쳐 기선을 제압한 산체스는 3이닝 뱅크샷 2점에 이어 4이닝에 6점을 몰아쳐 간단히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역시 4-4로 맞선 5이닝 선공 때 무려 하이런 11점을 뽑아 15-4로 간단히 마침표를 찍었다. 1, 2세트 모두 산체스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br><br>3세트는 마민껌이 힘을 냈다. 7이닝 만에 15점을 뽑아 15-7로 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산체스는 4세트에서 마민껌과 치열한 난타전을 벌인 끝에 15-14로 승리, 우승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5이닝까지 12-14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6이닝 선공에서 3점을 몰아쳐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썼다.<br><br>5세트를 접전 끝에 14-15로 아쉽게 내준 산체스는 더이상 마민껌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6세트 1이닝부터 대량득점을 몰아치며 점수차를 벌린 산체스는 6이닝 만에 15점을 채워 챔피언 등극을 확정지었다.<br><br>이날 산체스의 결승전 애버리지는 무려 2.455에 이르렀다. 공격성공룰이 71%나 될 만큼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11/0006161999_002_20251111232217515.jpg" alt="" /></span></TD></TR><tr><td>다니엘 산체스. 사진=PBA</TD></TR></TABLE></TD></TR></TABLE><br><br> 관련자료 이전 제렛 웨스트 로블록스 CMO "韓 게임 생태계에 크게 기여 중인 로블록스, 점유율 더 높아질 것" 11-11 다음 ‘2전3기’ 산체스, 마민껌 꺾고 올 시즌 PBA 첫 우승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