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부상 악재 만난 홍명보호, 부상 변수 뚫을까 작성일 11-11 36 목록 [앵커]<br><br>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4일 볼리비아 평가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발맞추기에 돌입했습니다.<br><br>태극전사들의 줄부상 악재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 삼아 새 조합 찾기에 나섰습니다.<br><br>신현정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300여명 팬들과 함께 한 '오픈 트레이닝' 대중교통도 마땅치 않은, 먼 길을 달려 온 팬들을 위해 '캡틴'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장난을 걸며 훈련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br><br><손흥민/국가대표팀 주장> "아니 그게 어려워?"<br><br>이강인과 오현규,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오는 조규성 등 유럽파 5명을 제외한 21명의 태극전사들이 부지런히 발을 맞췄습니다.<br><br>황인범에 백승호까지 부상으로 낙마해 중원 공백이 커진 상황이지만, 내년 6월 월드컵 본선에서도 부상 변수를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홍명보 감독은 플랜B 구상에 돌입했습니다.<br><br>특히 지난 9월 홍명보호에 가세한 '혼혈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는 새 허리 조합에 중심 축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br><br><옌스 카스트로프/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동료들의) 부상 여부와는 상관없이 제 모습을 제 역할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br><br>"점점 자신감을 얻고 있고 매번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보여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br><br>이동경이 부상으로 빠진 공격 2선 자리를 두곤, 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양민혁과 엄지성 등 영건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br><br><양민혁/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항상 선의의 경쟁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저도 저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해요."<br><br>이번에 치러지는 두 차례 평가전은 7개월 앞으로 다가올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새로운 조합을 평가할 사실상 마지막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br><br>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br><br>[영상취재 김봉근]<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9연패 끊어내야 하는 한일전…"체코전과는 다르게 간다" 11-11 다음 [오늘의영상] 눈보라 속 눈밭 결승전…우승 이끈 '아이시클 킥' 11-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