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호감! "중국 선수보다 사랑스러워" 탁구 간판 신유빈 향한 압도적 찬사…"기량은 최고 아닐지라도 겸손하고 예의 발라" 작성일 11-12 4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2/0000579093_001_20251112010613297.jpg" alt="" /><em class="img_desc">▲ '시나스포츠' 홈페이지 갈무리</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을 향한 호감은 국경을 넘어선다.<br><br>중국 팬들마저 "인품이 정말 매력적"이라며 찬사를 보냈다.<br><br>세계랭킹 14위 신유빈은 지난 9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월드테니스테이블(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7위)에게 2-4로 패했다.<br><br>54분에 이르는 혈전 끝에 마지막 신유빈 백핸드가 상대 네트를 넘겨 바닥에 떨어졌다. 다시 한 번 4강 문턱에서 걸음을 멈췄다. 올해만 세 번째 쓴잔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2/0000579093_002_20251112010613344.jpg" alt="" /></span></div><br><br>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3위인 쑨잉사·왕만위·천싱퉁이 모두 불참하면서 '만리장성 공백'으로 관심을 모았다. 일본이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하리모토와 하야타 히나(13위) 이토 미마(9위)가 준결승 4자리 가운데 세 자리를 차지해 '올재팬 체제'를 완성했다.<br><br>결국 결승은 일본 집안싸움으로 확정됐고 하야타가 하리모토를 4-3으로 눌러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남자 단식 역시 일본의 마츠시마 소라(세계 13위)가 독일 당치우를 4-1로 일축해 남녀 모두 일본이 프랑크푸르트 정상에 섰다.<br><br>신유빈은 올해만 네 차례 WTT 상위급 대회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첸나이 스타 컨텐더(3월)를 시작으로 베이징 스매시(10월)와 챔피언스 몽펠리에(11월), 이번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까지 꾸준히 결승행을 노크했다. 비록 한 차례도 결승 티켓을 주진 못했지만 성장세는 선명하다.<br><br>이번 대회에서 신유빈은 16강에서 니나 미텔햄(독일)을 3-0, 8강에서는 36세의 베테랑 엘리자베타 사마라(루마니아)를 4-0으로 완파했다. 2경기 연속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깔끔한 경기력으로 유럽 원정 2주 연속 4강 진출을 이뤄냈다. <br><br>이미 수준급으로 평가받던 서브 능력과 백핸드에 성숙한 경기 운영이 더해졌고 체력과 멘탈, 변화구 대처 또한 눈에 띄게 단단해졌다는 평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2/0000579093_003_20251112010613380.jpg" alt="" /></span></div><br><br>신유빈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하며 복식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단식에선 늘 중국의 벽에 막혔다.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WTT 차이나 스매시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올랐고 지난주 몽펠리에에선 세계 8위 천이(중국)를 4-1로 제압했다. <br><br>단식 톱 10 랭커를 상대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는 그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 간 무대였다. 2주 연속 WTT 상위급 대회 4강행으로 복식 강자에서 '단식 다크호스'로도 진화할 가능성을 증명했다.<br><br>중국 '시나스포츠'는 "신유빈은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서 36세 베테랑 사마라를 4-0으로 완파하는 등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뽐냈다. 세계랭킹은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예정이며 10위권 진입은 시간 문제"라면서 "아울러 그는 WTT 그랜드 스매시와 챔피언스 준결승에 모두 진출한 최초의 한국 선수"라며 눈부신 성장 속도를 조명했다.<br><br>이어 "신유빈은 어느새 베테랑 킬러로 거듭났다. 사마라와 황이화(41, 대만)를 차례로 꺾었다. 두 노장은 신유빈에게 패한 뒤 그녀를 꼭 껴안았다. 베테랑들은 이 21살 한국인 소녀를 매우 좋아한다"며 네트 안팎으로 높은 인기를 귀띔했다.<br><br>중국 누리꾼 역시 '신유빈은 다른 어떤 중국 선수보다 더 호감이 가는 인물' '탁구 기량이 최고는 아닐지 몰라도 그녀는 겸손하고 예의 바르다. 훌륭한 인품읕 지녔다. 모든 젊은 선수가 본받아야 할 자질' 등 플레이뿐 아니라 태도와 인간미까지 매력적이란 반응을 빼곡히 남겼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2/0000579093_004_20251112010613427.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충격' UFC 스타, 가정폭력 체포→구금 중 사망... 향년 38세 11-12 다음 부산 왔던 UFC 파이터의 대반전, 남들 은퇴할 나이에 4연승이라니…"나는 와인 파이터" 38세에 타이틀까지 노린다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