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발 '따릉이' 10년간 2억5천만번 탔다…3시간권 신규도입 작성일 11-12 1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10년 전보다 이용 400배…권종 다양화해 레저 기능 강화</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12/PYH2025060102580001300_P4_20251112060016670.jpg" alt="" /><em class="img_desc">산처럼 쌓인 따릉이<br>(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를 위한 자전거가 운동장에 놓여 있다. 2025.6.1 ksm7976@yna.co.kr</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올해로 열 돌을 맞은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누적 회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서울시가 12일 밝혔다.<br><br> 캐나다 공공자전거 빅시(BIXI)에서 착안한 따릉이는 2015년 10월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서울 시내 2천800여개 대여소에서 4만5천여대가 운행 중이다.<br><br> 지난해 따릉이 이용 건수는 4천385만여건으로 10년 전(11만3천건)에 비해 400배로 늘었다.<br><br> 지난 10년간 누적 회원 수는 506만명, 누적 이용 건수는 약 2억5천만건으로 서울시민 1명당 25번을 탄 셈이다. <br><br> 시간대별 이용 패턴을 분석해보면 평일은 출퇴근 시간대가 절반가량이었고, 주말에는 오후 시간대가 40% 정도로 나타났다.<br><br> 이동과 레저의 목적을 균형 있게 달성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br><br>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따릉이 이용 외국인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br><br> 올해 9월까지 외국인의 따릉이 이용 건수는 5만599건으로 2019년 동기간의 2만163건 대비 2.5배로 증가했다.<br><br> 외국인 이용이 많은 대여·반납장소는 여의나루역(영등포구), 서울숲 관리사무소(성동구), 뚝섬한강공원 자양역(광진구) 등으로 조사됐다.<br><br> 시는 더 안전한 이용을 위해 따릉이 차체와 정비체계를 계속해서 개선하고 있다.<br><br> 자전거 프레임은 기존 L자형에서 탑튜브형으로 변경해 내구성과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페달이 헛돌거나 옷이 끼이는 사고를 막고자 체인가드도 달았다. <br><br> 이 밖에 안장 높이 조절 '시트 포스트', 미끄럼 방지 '핸드그립', '보강재 적용 타이어', 야간에도 잘 보이는 바구니 '반사테이프' 부착 등을 통해 안정성을 강화했다.<br><br> 고장·파손된 따릉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민간 협업도 확대했다.<br><br> 서울시설공단의 전문 정비인력 70여명 외에도 지역 민간 자전거 점포 80곳 및 지역자활센터 2곳과 협력해 신속한 정비를 진행한다.<br><br> 아울러 따릉이의 대여·반납이 치중돼 생기는 시민 불편을 막고자 출퇴근 시간대 거치율 과다·과소 또는 민원이 잦은 대여소 330곳에 전담 직원 33명을 배치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br><br> 따릉이 전용 앱뿐만 아니라 티머니GO, 토스, 쏘카 등 민간 앱에서도 대여할 수 있게 했으며 결제 수단은 신용카드는 물론 카카오페이, 삼성페이에 이어 네이버페이까지로 확대한다.<br><br> 시는 따릉이 도입 10년을 맞아 13일부터 '3시간 이용권'을 새롭게 도입한다. 최근 한강을 비롯한 각종 공원에서 장시간 따릉이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아진 점을 고려한 조치다.<br><br> 지난 4월 출시한 가족권에 이어 시민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이용권을 내놓아 이동 수단을 넘어 도심형 레저 활동의 한 축으로 따릉이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br><br> 가족권의 경우 도입 후 9월까지 약 3만건의 이용 실적을 달성했다.<br><br> 이 중 78%가 주말에 집중됐고 대여 장소로는 월드컵공원, 서울숲, 올림픽공원 등이 많아 가족 단위 주말 여가 활동에 주로 활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br><br>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따릉이는 지난 10년간 시민의 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혁신을 통해 한층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br><br> bryoo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XR 시장 커지니… 한·중·일, 차세대 디스플레이 ‘올레도스’ 패권 경쟁 11-12 다음 '충격 도핑 거부→자격정지 철퇴'에도 은퇴 없다, 뻔뻔한 中 "영원한 수영 레전드... 응원한다" 황당한 찬사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