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성능 ‘광통신’으로 확 높인다 작성일 11-12 4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ETRI, 데이터센터 자원연결 개발<br>CPU·GPU 등 유연하게 활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37HnFWIC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40bea41df138866fb362dffd120729bb08cdc7262df139d48c1da6c905ea557" dmcf-pid="z0zXL3YCl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데이터센터 자원연결 기술. 사진 제공=ETR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seouleconomy/20251112060242828vynt.png" data-org-width="622" dmcf-mid="uoDitNe4l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seouleconomy/20251112060242828vyn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데이터센터 자원연결 기술. 사진 제공=ETRI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4f22dd3693805df553e43997df1d56f53948a07e237545b6c8db624da02ff5a" dmcf-pid="qpqZo0GhSb"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메모리와 가속기 등 핵심 연산소자들을 광(光)통신으로 빠르게 연결시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p> </div> <p contents-hash="7eb0151785d97f246fccf819cd88cb4eca7364bd33e57440b2d7ec3347c51565" dmcf-pid="BUB5gpHlWB" dmcf-ptype="general">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광스위치 기반 ‘데이터센터 자원연결’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AI 확산으로 폭증하는 데이터 처리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데이터센터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광 네트워크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p> <p contents-hash="05ea56d87b68749f883c8071798570e9dc6eaa9b5d8096fe56de7d45a6d63438" dmcf-pid="bFuGityOSq" dmcf-ptype="general">현재 데이터센터는 하나의 서버 안에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스토리지 등이 고정적으로 묶여 있는 서버 중심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각 서버가 보유한 한정된 자원만 활용할 수 있어 어떤 서버는 메모리만 과도하게 사용하고 다른 서버는 CPU만 사용하는 등 자원 활용 편차가 커 전체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데이터센터 대부분은 전기 신호 기반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여러 번의 신호 변환이 일어나며 지연도 발생한다.</p> <p contents-hash="2a04ebbeab3d79e4a28149c7106c4f56e600e58b1534d69e4d2cc718b708c7ee" dmcf-pid="K37HnFWITz" dmcf-ptype="general">데이터센터 자원연결 기술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결했다. 서버 내부의 메모리나 가속기가 부족할 경우 광스위치를 이용해 다른 서버의 자원을 빛의 신호로 즉시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I 학습이나 대규모 데이터 분석처럼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작업에서도 자원을 필요한 순간 필요한 만큼 빠르고 유연하게 연결·분리할 수 있게 됐다. 원격 메모리 접속 표준(CXL)을 광스위치로 연결한 세계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p> <p contents-hash="5910c6116001f55fbd860fa292d8d18d820cb80f7dc6cb588ac4dd7a91725a50" dmcf-pid="90zXL3YCy7"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ETRI가 자체 개발한 CPU 어댑터, 메모리 블레이드, 가속기 블레이드, OD 매니저를 결합한 검증시스템을 구축해 실증에 성공했다. 실험 결과 프로그램이 추가 자원을 요청하면 광 경로를 자동으로 설정해 필요한 메모리와 가속기를 실시간으로 할당하고,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수행되는 것을 확인했다. 데이터센터 자원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제어하면서도 광속으로 연결할 수 있는 체계를 세계 최초로 입증한 것이다.</p> <p contents-hash="904c5b6b9a407c1ed1161203f0dd97d96680d83496a8a74700cd2913e80a5664" dmcf-pid="2pqZo0GhTu" dmcf-ptype="general">ETRI는 이번 기술에 적용된 CXL 관련 원천특허를 확보하고 관련 기술로 국내외 특허 47건을 출원했다. 광통신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인 광섬유통신 컨퍼런스 및 전시회(OFC)와 유럽 광통신 학술회의(ECOC)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해 국제 학계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p> <div contents-hash="5626c9d2e10e2ec632984deaa980c5d5e1be627048532e4277b04a6c6c400849" dmcf-pid="VUB5gpHlTU" dmcf-ptype="general"> <p>이준기 ETRI 광네트워크연구실장은 “AI 서비스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자원이 빠르게 소모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 성과는 메모리와 가속기를 효율적으로 공유․활용해 데이터센터 자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형 데이터센터로의 전환을 앞당길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p>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OTT 공짜 시청' 유혹…글로벌판 누누티비 접속 2163억회 11-12 다음 [기자수첩] 연임 포기한 김영섭 대표… AI 3강 시대 '위태로운 KT'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