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 17개월 만에 역대 최고…전선업계 '특수' 이어진다 작성일 11-12 5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구리 거래 가격 톤당 1만1067달러까지 오르며 최고치 경신…전선 가격에 구리 가격 상승 반영 구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PNCAz1yY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121503cef9a067f554cdd8837fa1faa48856746b9628f6df1d32530c8d80ec" dmcf-pid="VQjhcqtWY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근 3개월 구리 시세 변동/그래픽=이지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moneytoday/20251112061253685bbtm.jpg" data-org-width="640" dmcf-mid="9rLmgpHlZ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moneytoday/20251112061253685bbt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근 3개월 구리 시세 변동/그래픽=이지혜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5ca0de341dc783714879c7581107320a77257f50f98e9d7f2165c8692fd6d07" dmcf-pid="fxAlkBFYGv" dmcf-ptype="general">구리 가격이 1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충과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가 구리 수요를 끌어올린 가운데, 주요 광산 공급 불안도 시장을 자극했다. 구리 가격이 판매 가격에 반영되는 전선 업계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p> <p contents-hash="b3ea667e381524786f518515163c1da3862fd6bf50ca669fb4208f44a42bd9aa" dmcf-pid="4McSEb3GZS" dmcf-ptype="general">11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전일 구리 현물 가격은 1톤(t)당 1만8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개월 전과 비교해 12.2% 올랐다. 지난달 29일에는 1만1067.5달러까지 오르며 17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p> <p contents-hash="df6a5dfd3ea2782b2353bf4e1efa3f10f063806cc2a18860035ef76afbca459a" dmcf-pid="8RkvDK0HZl" dmcf-ptype="general">올해 구리 가격은 톤당 8500~1만달러 사이를 등락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1~9월 평균 구리 가격은 9953달러로 지난해 연평균 가격 대비 8.8% 올랐다. AI 활성화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미국의 구리 관세 부과 전 선수요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p> <p contents-hash="4479356dc43b3d51b83c7856ea9f9e0733592a53818848915fe73704b646cfbb" dmcf-pid="6eETw9pXHh" dmcf-ptype="general">특히 하반기 들어 주요 광산업체의 감산과 광산 사고 발생 등으로 공급 불안이 부각됐다. 지난 7월 칠레 '엘 테니엔테' 광산 붕괴와 9월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 광산 산사태가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달에는 칠레 광산회사(Task Resrouce)가 구리 생산 가이던스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구리 가격을 자극했다.</p> <p contents-hash="03445efc77ef38ceece8f335336ce53830cb6420980cfdab1278e956054f3517" dmcf-pid="PdDyr2UZXC" dmcf-ptype="general">보통 구리를 원재료로 하는 전선 기업은 구리 가격이 오르면 수익성이 개선된다. 대부분 업체가 구리 가격을 판매 가격에 연동하는 '에스컬레이션'(원가연동형) 조항을 계약에 포함하고 있어서다. 구리 가격 상승이 매출 확대로 이어지는 구조다. 실제 지난해 연평균 구리 가격은 전년보다 7.8% 상승했는데, LS전선·대한전선·가온전선·일진전기 등 국내 전선 4사의 매출 역시 같은 기간 7.6% 증가했다. </p> <p contents-hash="8cc6a8b06242e2203ecdb062a5ae3a0416ea48cd0bf38a609f279e099ea3c1a7" dmcf-pid="QJwWmVu5tI" dmcf-ptype="general">올해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전선 4사의 매출은 5조35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9% 증가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인한 고전력 인프라 수요와 노후 전력망 교체 사업이 시장을 견인했고, 구리 가격 상승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p> <p contents-hash="479c5d186c4edbc10b14bd7fcb0f946bfb5908d09620235c23f28453491ebe76" dmcf-pid="xirYsf711O" dmcf-ptype="general">올해 3분기 기준 대한전선은 2조626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3분기 말 수주 잔고는 3조4175억원에 이른다. LS전선도 지난 6월말 기준 6조2197억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p> <p contents-hash="69290fdb3185090ea03bfb97a8fb31e83c12be0450d52cfffe03b5e520911b8a" dmcf-pid="y19dVlDg1s" dmcf-ptype="general">구리 가격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전쟁이 '휴전' 상태에 돌입해서다. 글로벌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제조업 경기 회복이 예상되고,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의 산업 수요가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인다. 내년 구리 가격이 톤당 1만2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p> <p contents-hash="9856a2f2aef4c9adbddca5dbdf25ead7bd3431a667743cf35d3bdfbe7135d9db" dmcf-pid="Wt2JfSwa1m" dmcf-ptype="general">전선업계 관계자는 "수급불균형 우려로 구리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라며 "전선업계는 원재료 가격 상승을 다소 시차를 두고 판매가격에 반영해 구리 가격 상승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2aca666a25cc320273a8c33fd5561d6aed7f53b7514ff17372581e76a72a18fa" dmcf-pid="YFVi4vrN5r" dmcf-ptype="general">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차태현 울린 이예지, 추가합격 독기 올라 세미파이널 진출 (우리들의 발라드)[어제TV] 11-12 다음 '두께 전쟁'의 역풍…삼성·애플 슬림폰 나란히 고전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