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Law]'개인정보 유출' SKT, 1인당 30만원 배상에 고심하는 까닭 작성일 11-12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개인정보 분쟁조정위, 정신적 피해 인정<br>SKT, 조정안 불수락 가능성 높아 <br>12억 지급했다가 눈덩이처럼 커질수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fIcYJ8Bj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0a32294527a810c44d05514df13d718cb815d8e384edd098ab0df7c4874ab8" dmcf-pid="u4CkGi6bN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재헌 SK텔레콤 대표. 윤동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akn/20251112084319432uguc.jpg" data-org-width="745" dmcf-mid="0tSwZox2k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akn/20251112084319432ugu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윤동주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5d08629cc10ee87388f8780e8109d07d934433e2d73ecd68923c7ca07ebc4df" dmcf-pid="78hEHnPKke" dmcf-ptype="general"> <p>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분쟁조정위)가 손해배상금 지급 결정에 SK텔레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분쟁조정위는 지난 3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건에 대해서 SK텔레콤에 신청인 약 4000명에게 1인당 3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분쟁조정위는 신청인들이 휴대폰 복제 피해에 대한 불안과 유심 교체 과정에서 겪은 혼란과 불편 등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고 봤다. 손해배상금 규모는 총 12억원에 달한다.</p> </div> <p contents-hash="7f618b166bde1d1b8e8f0b7609643d67e27ce2f661b16a70ff774469afedc1a4" dmcf-pid="zL5v7wgRaR" dmcf-ptype="general">분쟁조정위는 신청인들과 SKT에 조정안을 통지했고, 15일 이내에 수락 여부를 알려야 한다. 조정안에 대해 양 당사자 중 어느 한쪽이라도 수락하지 않으면 불성립된다. SKT 측은 수락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업계에선 수락하지 않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SKT는 지난 9월 방송통신위원회 통신분쟁조정위원회의 위약금 면제 연장 권고에 대해 의견서를 내지 않으면서 불수락 의사를 표명했다.</p> <div contents-hash="a9c361be12e2f68b7d315c0bf700a77fa2b4bdc1ba4f3735bba4beab0e27f68a" dmcf-pid="qo1TzraecM" dmcf-ptype="general"> <p>SKT가 조정안을 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단지 손해배상금 12억원 때문만은 아니다. 만약 조정이 성립된다고 해도 사건이 종결되는 게 아니라 나머지 피해자들의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SKT 가입자 전원(2300만명)이 피해를 주장하며 신청을 한다고 가정하면 배상금 규모는 7조원에 이른다. 또 배상금을 지급하는 행위는 SKT 해킹과 관련해 법원에 여러 건 접수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대한 판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4e68304a167bcddc145e0b8c48d6f6f6a904ccb4e8468cdb8426177d3da15f" dmcf-pid="BgtyqmNdk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입자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SK텔레콤의 한 대리점에 유심 재고 소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akn/20251112084320742ltig.jpg" data-org-width="450" dmcf-mid="pm1Tzraea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akn/20251112084320742lti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가입자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SK텔레콤의 한 대리점에 유심 재고 소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861cf9c1ea3896a9ef99494c20a59a799e804a0b30879736b429645bed9f109" dmcf-pid="baFWBsjJaQ" dmcf-ptype="general">SKT는 그동안 유심 무상 교체, 위약금 면제,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며 사고 수습과 보상에 대한 노력이 분쟁조정위 결정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했다. SKT는 향후 5년간 보안 분야에 7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418f3b202a8736d9f59fb36288103d2799cea162603fe1a3f62a3c9a33e57e27" dmcf-pid="KN3YbOAiaP" dmcf-ptype="general">한편 개인정보 분쟁조정위가 1인당 3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결정한 사례는 2021년에도 있었다. 당시 회원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에 대해 집단분쟁조정 신청이 들어왔다. 분쟁조정위는 신청인 181명에게 각 3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고, 신청인의 개인정보를 받은 제3자의 신상과 제공된 개인정보 유형과 내역을 신청인들에게 열람하게 하라는 조정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메타 측이 조정안을 수락하지 않겠다는 메일을 보내면서 '조정 불성립' 됐다.</p> <p contents-hash="d5bc9e01a9c16b2711950999a60642472ca54c0328297c679b4d0fcf65950154" dmcf-pid="9j0GKIcnc6" dmcf-ptype="general">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르세라핌, '스파게티'로 美 빌보드 휘감았다…'핫 100' 2주 연속 진입 11-12 다음 동일 인물 맞아? 체지방률 40% 넘겼는데…'확' 달라졌다, 김종국도 깜짝 (잘빠지는연애)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