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길어지고 숨이 찬다면…만성폐쇄성폐질환 의심해봐야 작성일 11-12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oMZSb3GT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2c7744824b13ae6b618b528d9d5172219d5828a8c2852036f472aaa2451f7f8" dmcf-pid="ytWi6raev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침이 심해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 사진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dt/20251112090915753vjwp.png" data-org-width="640" dmcf-mid="Qg2Sw3YCv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dt/20251112090915753vjwp.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침이 심해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 사진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20bd463f13edeaa6aada65da44490bbdb24565034ee028bae49eced133c29f7" dmcf-pid="WFYnPmNdhv" dmcf-ptype="general"><br> 기침이 오래가고 숨이 차다면 단순 감기나 천식이 아닌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일수도 있다. 기도가 좁아지며 호흡이 어려워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초겨울에 특히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이다.</p> <p contents-hash="4e9cb4623f6bdd111330a069ac883d77b96b14e44dc8f7c3264e797341a7aed3" dmcf-pid="Y3GLQsjJhS" dmcf-ptype="general">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COPD 환자는 2021년 19만2636명에서 2024년 21만7649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환자의 약 80% 이상이 65세 이상으로 흡연율 감소의 정체, 대기오염뿐 아니라 고령화가 환자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된다. COPD는 진단이 늦어지면 폐기능이 회복 불가능한 단계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p> <p contents-hash="48f4da69ef1809734f0dd59a9b13f2a82205f4123c60eed0199811e285d642f9" dmcf-pid="G0HoxOAivl" dmcf-ptype="general">만성폐쇄성폐질환 초기 증상으로는 가벼운 기침이나 끈적한 가래, 활동 시 숨가쁨 등이 있다. 병이 진행되면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고, 흉부가 답답하거나 ‘쌕쌕’거리는 숨소리와 함께 가래량이 더 증가한다.</p> <p contents-hash="48bf6fdaa1c259c19ea58419a68e4db9d56813a03e6a42603d3ba343ceead74f" dmcf-pid="HpXgMIcnTh" dmcf-ptype="general">COPD를 유발하는 만성염증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흡연으로 인한 담배 연기다. 흡연으로 인한 담배 연기가 기도 점막을 손상하고 염증과 협착을 유발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2c112949d87302eaa00fab498dca5460a0fd1ff06cc0d8a5423aa03e85445b01" dmcf-pid="XUZaRCkLhC" dmcf-ptype="general">흡연 이외에도 각종 유해물질이 농축된 미세먼지, 직업적 유독물질 노출, 폐 감염 등 다양한 요인이 기관지와 폐의 만성염증을 유발해 질병을 악화시킨다. 미세먼지에는 질산염, 황산염 등 화학 물질이 포함돼 있는데, 이런 화학물질이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까지 침투해 염증을 심화시킬 수 있다. COPD 환자가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급성악화나 만성 기관지염 악화뿐 아니라 폐렴 및 폐암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p> <p contents-hash="aa413d89d5b8f061161816281f68c86e03e416063462c55372b249bdf830fe6a" dmcf-pid="Zu5NehEolI" dmcf-ptype="general">COPD는 증상만으로 기관지 천식이나 기타 호흡기 질환과 구별하기 쉽지 않다. 천식은 주로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병하며, 비흡연자에게도 잘 나타난다. 증상이 간헐적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고, 알레르기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COPD는 40대 이후 흡연자에게서 주로 발생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폐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진행성 질환이다. 증상은 기침이 심하고, 호흡곤란·천명(쌕쌕거림)·기도 폐쇄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p> <p contents-hash="ea73620d07a0527f89ee5c70226ee951d42db9771eceb1f304a5991105f8cfd0" dmcf-pid="571jdlDgWO" dmcf-ptype="general">COPD는 완치가 어려운 만성 호흡기 질환이지만, 금연과 적절한 치료, 꾸준한 관리로 진행을 늦추고 증상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9b263dc2bc4d3bbb81db969e663f88cba952f1f67a8abfefb560f8583f8c0377" dmcf-pid="1ztAJSwaSs" dmcf-ptype="general">또한 기본 치료는 기관지확장제 기반의 흡입요법이며, 환자의 염증 정도나 임상양상에 따라 흡입 스테로이드가 병용된다. 하지만 병이 많이 진행돼 폐가 이미 손상되면 완전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이때문에 조기 발견과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감염은 질환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독감과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통해 합병증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다.</p> <p contents-hash="ab2eb6879ced7dc87ca33c2bb1fd419c1d4ba15ba6710a84f066ec877c73c093" dmcf-pid="tqFcivrNym" dmcf-ptype="general">더 나아가 COPD는 호흡기 질환이지만 심장질환, 우울증, 골다공증 등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이에 대한 검사와 관리도 필요하다. 병의 진행을 억제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금연이다. 금연은 COPD의 자연경과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요인으로, 폐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고 급성 악화와 합병증 위험을 줄인다.</p> <p contents-hash="343db1f7147c589b02f42ef0939e65806800826ce137fc25a1f49cc2fd98f59d" dmcf-pid="Fd8WOuZvWr" dmcf-ptype="general">특히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폐기능검사를 통해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신체활동 역시 숨이 차는 증상을 완화하고 체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은 호흡을 편하게 하고 우울감·불안 같은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재활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증상 안정과 합병증 예방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p> <p contents-hash="a48d1dc241f970d311eb3f8221dd59b3b8804d1869bc7f86a25f604fce950538" dmcf-pid="3J6YI75TCw" dmcf-ptype="general">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방암 투병’ 박미선 “‘유퀴즈’ 출연, 가발 쓸까 말까 고민” 11-12 다음 GPU·CUDA에 과감한 선제 투자…‘AI 시대’ 만나 날개 달았다[Who, What, Why]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