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PBA 통산 2승…"아직 100% 아냐…더 발전할 것" 작성일 11-12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서 마민껌 꺾고 우승<br>1년 2개월 만에 PBA 왕좌 탈환…상금 3억원 돌파</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12/NISI20251112_0001990452_web_20251112090949_20251112093625038.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가 11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2026시즌 7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PBA 제공) 2025.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가 프로당구(PBA) 통산 2승을 올렸다.<br><br>산체스는 11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2026시즌 7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을 세트 점수 4-2(15-6 15-4 7-15 15-14 14-15 1-4)로 물리쳤다.<br><br>이로써 산체스는 지난 시즌 3차 투어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이후 1년 2개월 만에 PBA 왕좌를 탈환했다.<br><br>우승 상금 1억원을 추가한 산체스는 시즌 상금 랭킹을 종전 7위에서 1위(1억8150만원)로 끌어올렸다. 누적 상금도 3억200만원을 돌파하며 PBA 통산 상금 순위 10위에 올랐다.<br><br>'정석의 사나이' 산체스의 안정된 경기력이 돋보인 결승전이었다.<br><br>산체스는 1세트부터 두 차례 뱅크샷 포함한 하이런 7점을 몰아치며 15-6으로 기선을 제압했다.<br><br>2세트에서도 5이닝 하이런 11점을 폭발시켜 15-4로 승리, 단 9이닝 만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br><br>마민껌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를 15-7로 가져가며 반격에 나섰다.<br><br>4세트와 5세트는 접전이었다. 두 세트 모두 마민껌이 먼저 14점에 도달, 거세게 추격했다.<br><br>그러나 마민껌의 실수를 틈타 산체스가 15-14로 4세트를 따냈고, 5세트에선 마민껌이 15-14로 되갚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1/12/NISI20251112_0001990464_web_20251112091148_20251112093625041.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가 11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2026시즌 7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과 맞붙고 있다. (사진=PBA 제공) 2025.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산체스는 6세트에서 승부를 갈랐다.<br><br>초구에서 6점, 2이닝에서 다시 6점을 추가해 12-2로 달아난 그는 6이닝 만에 15-4로 마침표를 찍고 우승을 확정했다.<br><br>2023~2024시즌 PBA에 데뷔한 산체스는 낯선 환경과 경기 규칙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지만, 지난 시즌 3차 투어 우승으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br><br>올 시즌 들어서는 7개 대회 중 한 차례 준결승, 두 차례 결승에 오르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고, 마침내 이번 대회에서 통산 2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br><br>우승 직후 그는 "두 번의 준우승 끝에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다. PBA에 처음 왔을 때보다 지금은 훨씬 발전했다고 느낀다"며 "아직 한국 당구에 100% 적응한 것은 아니지만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br><br>대회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컴 톱랭킹(상금 400만원)은 64강전에서 애버리지 3.000을 기록한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이 차지했다.<br><br>시즌 7차 투어를 마친 PBA는 오는 16일부터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4라운드를 재개한다.<br><br> 관련자료 이전 '레전드 화려한 귀환' 산체스 "2년 간 PBA 적응 정말 힘들었다" 11-12 다음 ‘조각도시’ 오늘 5·6회 공개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