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뉴스 전재료 폐지 1년 유예…언론계 수익 줄어들까 작성일 11-12 5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ennRCkLlz"> <p contents-hash="effc595c14253a76be06bef9ee46b4d92d877fb5ba65b31ae077bb62eb718184" dmcf-pid="4dLLehEol7" dmcf-ptype="general"><strong>언론사들 "뉴스 등한시했던 지난 개편...네이버처럼 청사진 미리 그려줘야"<br> 다음뉴스 측 "2027년 수익 셰어 방식 고민 중, 언론계 의견 수렴할 것"</strong></p> <p contents-hash="bed35a8887e1482479ba8fa12c089957a379ee10115a786f32fa02ec0ee085cc" dmcf-pid="8JoodlDghu"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span>박서연 기자</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9713ff83682cc348fc3fd30a621c02f2ca67120d25505296d59cc232ac376d" data-idxno="471462" data-type="photo" dmcf-pid="6iggJSwah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카오와 다음 로고. 디자인=안혜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mediatoday/20251112093214960uiae.jpg" data-org-width="600" dmcf-mid="V1aaivrN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mediatoday/20251112093214960uia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카오와 다음 로고. 디자인=안혜나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0e77c43f37d14b3675a0e5884b6aec4046b8bc00de357ee274cf9adaa96d28a" dmcf-pid="PnaaivrNCp" dmcf-ptype="general"> <p>지난 5월 카카오에서 분사된 다음뉴스가 언론사들이 다음뉴스에 뉴스콘텐츠를 제공하는 대가로 매년 주는 전재료를 폐지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언론계에서 '다음뉴스 전재료 폐지'가 화두로 떠올랐다. 당장 다음뉴스는 지난 4일 “기존 계약 조건을 1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당장의 전재료 폐지를 일축했다. 언론계는 일단 안심했지만, 2027년을 걱정하고 있다.</p> </div> <p contents-hash="d97ba25384fff301902731d885122a74b2e8ce70b1563cac018613ae28dff471" dmcf-pid="QLNNnTmjy0" dmcf-ptype="general">지난 3월 카카오는 다음뉴스 분사 소식을 구성원들에게 알린 뒤 지난 5월 분사했다. 다음뉴스는 오는 12월1일부터 카카오의 100% 자회사 에이엑스지(AXZ·구 '다음준비신설법인') 소속이 된다. 다음뉴스는 지난 4일 메일을 통해 “지난 5월 영업양수도 결정에 따라 다음뉴스는 올해 연말을 기해 신규 법인 에이엑스지(axz)로 이관된다. 이를 계기로 내년 상반기 중 포털 다음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개편은 다음뉴스 전반의 트래픽 개선과 다양한 콘텐츠 노출을 통해 개인화 만족도를 높이고, 언론사 채널 구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85cfe74f792253299a2477330bce757cafc2cecdcacfb9fc226187527580fd70" dmcf-pid="xojjLysAC3" dmcf-ptype="general">다음뉴스는 “현시점에서는 안정적인 영업 이관과 언론사와의 신뢰 유지가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기존 계약 조건을 1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변화를 계기로 언론사에는 더 많은 부가 수익 창출 기회와 진성 구독자 확보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54289e27655e6a24ec709c79e7554fd5a40f629d8c41f3556c1f57943578344" dmcf-pid="yfPPVknQCF" dmcf-ptype="general">이 같은 공지는 다음뉴스 '인링크'를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022년 8월 다음뉴스는 언론사들에게 아웃링크(클릭 시 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하는 방식) 선택권을 줬다. 이에 따라 많은 매체가 탈포털 흐름에 맞춰 아웃링크를 선택했고, 다음뉴스 안에서의 뉴스 조회수는 떨어졌다. 아웃링크 선택 방식 외에도 뉴스콘텐츠를 다음 앱 안에서 첫 화면에서 제외하는 등 뉴스 소비에 유리하지 않은 개편을 해왔다. </p> <p contents-hash="e07856aff257bc5b60f581f0aefb06c5b359756e1769b4830d42d643da31013b" dmcf-pid="W4QQfELxyt" dmcf-ptype="general">2027년부터는 다음뉴스도 네이버가 2020년부터 도입한 광고 수익 셰어 방식을 통해 언론사들에게 뉴스콘텐츠 비용 지급 방식을 고려하는 만큼, 다음 서비스 안에서 뉴스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p> <p contents-hash="9c0e5cb774153fad317f77465c45fffc8be592451f820807b7340f4cbfba1f98" dmcf-pid="Y8xx4DoMC1" dmcf-ptype="general">다음뉴스 관계자는 지난 10일 미디어오늘에 “내부에서는 2026년까지는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2027년에는 어떻게 수익을 나눌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 내년에는 의견 수렴을 긴 기간 열심히 할 거다. 다음뉴스와 언론사들이 같이 살아야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294ed59db1307f8d05848cef1be9b5cab28da8589be034bc028a6d286852b9b" dmcf-pid="G6MM8wgRl5" dmcf-ptype="general">언론계에서는 다음 서비스에서 뉴스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민성 한국일보 미디어전략부문장은 통화에서 “새 분사 업체가 다음뉴스 서비스 사용성을 확대시키도록, 이용자들이 뉴스를 잘 보고 소비할 수 있게끔 만드는 좋은 서비스 전략과 정책을 만드는 게 우선이다. 그래야 제휴 관계가 유지된다”라고 한 뒤 “그동안 앱에서 뉴스를 자꾸 뒤로 밀기도 하고 빼기도 했다. 뉴스가 중요하다면 뉴스를 자꾸 감춰선 안 된다. 뉴스 이용자가 줄고 광고가 삭감되고 전재료 폐지를 논하는 악순환이 문제의 본질”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259c37817053b29cbb43d8813e09c05a611e1716375a1cc34bb6b960b23fa2c" dmcf-pid="HPRR6raelZ" dmcf-ptype="general">김민성 부문장은 이어 “다음뉴스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탈퇴 이후 독자 노선을 걷기 시작한 이래부터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그 변화가 많은 이용자를 늘리고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됐는지 냉철하게 돌아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ef3afd774486e061bdc3a725bc3dbb09c68f55f01fefb1d67d86ca23a5aceda" dmcf-pid="XQeePmNdWX" dmcf-ptype="general">김정근 경향신문 미디어전략실장도 통화에서 “다음뉴스의 그동안 개편은 뉴스 소비를 유발하는 방식은 아니었다. 이번에 개편 방향은 뉴스를 전면으로 배치하는 방향으로 바꾼 거다. 뉴스를 무시하다가 다시 바꾼 건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dffb70c0551cc25410e9b4f337661d65f89dda01f685b5cf36053b4fcda810d" dmcf-pid="ZxddQsjJSH"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2020년 4월부터 언론사에 지급하던 전재료를 폐지하고, 기사에 광고를 붙여 얻는 수익을 언론사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그러면서도 기존에 받던 전재료 수준을 유지해주겠다고 밝혔다. 언론계는 다음뉴스가 네이버처럼 청사진을 미리 그려줘야 한다는 입장이다.</p> <p contents-hash="208f43f7a452d506768321f26e3041170ff3ccf3546e9c0c0f262f2aa674d07a" dmcf-pid="5MJJxOAiCG" dmcf-ptype="general">김정근 실장은 “각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지금 받는 전재료에서) 50% 이상 감액될 거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최소보장금을 운영하면서 바꿨다. 오히려 그 이상 받게 돼서 불만이 없었다. 다음이 네이버보다 광고 단가가 높을 수 없으므로 지금 받는 것보다 적게 받을 것 같다”라고 예상한 뒤 “언론사 입장에서는 한목소리를 낼 수 있지만 뉴스 소비 감소라는 대세를 거를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적어도 네이버와 다음이 처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뉴스 서비스였다. 청사진 없이 조회수대로 줄 거라고 말하는 방식은 아니다”라고 우려했다.</p> <p contents-hash="e5d06a0c003d1f38ac3e76e7df639b4fbda945f6f600e956ca60e7ec5b0b83cc" dmcf-pid="1RiiMIcnTY" dmcf-ptype="general">김민성 부문장도 “네이버가 광고 수익 셰어로 전환할 때 전재료에 합당하는 금액을 일정 기간 보장하고 전환했다. 소프트랜딩을 이야기하는 거다. 예측 가능성을 먼저 설명해야 한다. 투명성이 있어야 한다”며 “다음뉴스 서비스의 광고 매출이 이런 상황이고, 여러분들 회사의 경우 기존 전재료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없을 거라고 해야 검토하거나 고려가 가능하다. 그런 절차 없이 전재료 폐지를 일괄적으로 밀어붙이면 사업과 사업이 만나는 제휴 신뢰가 훼손된다“라고 우려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중심 업무혁신 실전 가이드 - NSWS 2025에서 AI와 스마트한 협업 전략 총망라(11월 27일) 11-12 다음 초고압 측정표준 확립으로 '에너지 고속도로' 속도 낸다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