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무너진 한국 '30대 삼총사'에 삼성화재배 우승 기대 작성일 11-12 27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박정환·강동윤·김지석, 딩하오 등 중국 5명과 8강 진출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12/AKR20251112047100007_04_i_P4_20251112095313558.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랭킹 2위 박정환 9단<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이 메이저 세계기전인 삼성화재배에서 다시 한번 중국에 우승컵을 내 줄 위기를 맞았다.<br><br> 한국은 11일 끝난 제30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전 결과 박정환(32)·강동윤(36)·김지석(36) 9단 '30대 삼총사'만 8강에 진출했다.<br><br> 라이벌 중국은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딩하오(25) 9단을 비롯해 양딩신(27)·탄샤오(32)·랴오위안허(24) 9단, 푸젠헝(19) 7단 5명이 8강에 올라 한국보다 수적 우위를 차지했다.<br><br> 특히 한국은 전날 열린 16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신진서(25) 9단이 랴오위안허에게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한 게 충격적이다. <br><br> 신진서는 이 대회전까지 랴오위안허를 상대로 6승 1패로 압도적으로 앞섰지만, 이번 대국에서는 완패당했다.<br><br> 신진서가 탈락하자 삼성화재배 주도권이 단숨에 중국에 넘어간 모양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12/AKR20251112047100007_07_i_P4_20251112095313564.jpg" alt="" /><em class="img_desc">강동윤 9단<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특히 최근 세계바둑계에서 신진서의 유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중국 랭킹 1위 딩하오는 삼성화재배에서 이창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3연패를 달성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br><br> 반면 8강에 오른 한국 선수 3명은 시니어 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목진석(45) 9단을 제외하면 최고령 트리오다. <br><br> 아무래도 전성기가 지난 만큼 객관적인 기력에서 중국 선수들에게 다소 밀린다는 평가다.<br><br> 하지만 변수가 속출하는 메이저 세계기전에서는 삼십 대의 노련한 운영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br><br> 우선 8강 대진 추첨 결과 12일에는 랴오위안허-푸젠헝, 딩하오-탄샤오의 중·중전 두 판이 열린다.<br><br> 13일에는 박정환-양딩신, 강동윤-김지석이 8강전을 치른다.<br><br> 한국랭킹 2위인 박정환은 양딩신과 상대 전적에서 7승 2패로 앞서 있다.<br><br> 마지막 대국이 2년 전인 2023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었지만 여전히 박정환이 우세할 것으로 기대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12/AKR20251112047100007_08_i_P4_20251112095313570.jpg" alt="" /><em class="img_desc">김지석 9단<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강동윤과 김지석은 역대 전적이 20승 19패로 호각이다.<br><br> 누가 이기든 4강 한자리는 한국이 예약했다.<br><br> 지난해 삼성화재배는 중국이 4강을 싹쓸이했다.<br><br> 올해도 정상을 넘겨준다면 역대 우승 횟수에서도 한국과 중국은 14회로 타이가 된다.<br><br> 과연 30대 삼총사가 중국의 거센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12/AKR20251112047100007_09_i_P4_20251112095313577.jpg" alt="" /><em class="img_desc">2025년 삼성화재배 8강 진출자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방한 ASML CEO, 전영현·곽노정 잇따라 회동…반도체 협력 강화 11-12 다음 폴킴 "9년 연애 후 결혼…아내 만나고 잘 돼"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