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눈 찌르면 감점" 아스피날 논란, UFC 결국 규정 바꾼다…허브 딘 심판 전격 발표 작성일 11-12 3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2/0000579133_001_20251112101618111.jpeg" alt="" /><em class="img_desc">▲ 시릴 간이 뻗은 손가락에 눈을 찔린 뒤 고통스러워하는 톰 아스피날.</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321에서 톰 아스피날이 당한 눈 찌르기, 이른바 '아이 포크' 반칙에 대해 UFC가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br><br>허브 딘 심판은 12일(한국시간) 최근 논란과 관련된 회의 이후, 아이 포크 반칙에 대해 점수 감점을 더 적극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br><br>지난달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아레나에서 열린 UFC 321 메인이벤트로 열린 UFC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시릴 간의 눈 찌르기 반칙에 아스피날이 경기 강행 불가 의사를 밝히면서 경기가 무효 처리 됐다.<br><br>아스피날은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눈을 깊게 찔렸다. 왜 야유하는가? 내가 어쩌길 바라는가? 내가 눈을 찌른 게 아니다. 보이지 않는다. 경기는 계속돼야 하는데, 정말 짜증난다. 눈을 뜨기도 힘들다. 경기 영상을 봐라. 두 눈을 다 찔렸다"고 말했다.<br><br>경기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아스피날은 눈 검사를 받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업로드 했다. 아스피날 측은 실명 가능성까지 언급했으나, 추가 검진까지 진행한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전히 부상 정도를 확인 중인 상황이다.<br><br>아이 포크 반칙이 아스피날의 엄살 논란까지 확대 된 것은 물론, "왜 간이 실격당하지 않았는가"라는 논쟁도 불러일으켰다. 만약 간이 실격됐다면, 아스피널이 실격승으로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었다.<br><br>딘 심판은 '빌리드 유 미' 팟캐스트에 출연해 "우리는 이미 규정을 만들어뒀다. 손가락을 상대의 눈 쪽으로 뻗는 것은 반칙이다. 그 규정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그동안 제대로 집행하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그 규정을 실행에 옮기려 한다"고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12/0000579133_002_20251112101618160.jpg" alt="" /><em class="img_desc">▲ 허브 딘 심판.</em></span></div><br><br>미국 내 종합격투기 심판들과 체육위원회들은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경기 규정과 판정 기준을 논의한다.<br><br>눈 찌르기 반칙이 고의적인지 비고의적인지 판단하는 것은 전적으로 주심의 재량에 달려 있으며, 그 판단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라진다.<br><br>딘 심판은 지금까지 UFC나 다른 단체들에서 의도와 관계없이 눈 찌르기에 대해 포인트 감점을 적용하는 경우는 드물었지만, 규정상으로는 심판이 감점을 부여할 권한이 있다고 설명했다.<br><br>"이건 매우 위험한 반칙입니다. 누군가가 계속해서 위험한 행동을 반복한다면, 실제로 상대가 다치기 전에 포인트를 빼야 한다"고 설명했다.<br><br>이어 MMA의 점수 체계상, 1점 감점이 경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br><br>"MMA는 기본적으로 '1점 차이 스포츠'다. 3라운드 경기 대부분의 점수는 29-28이다. 그러니까 1점을 빼면 대부분의 승리가 무승부로 바뀐다. 하지만 우리도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하기에, 앞으로 그렇게 할 계획이다.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38살 조코비치, '불가능은 없다' 외쳤으나...신세대 앞에 현실 벽 11-12 다음 [해봄] 절망 속에서 희망을 좇다, ‘신더시티’가 보여준 서사형 슈터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