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완벽 적응? 더 잘할 수 있어" … '전설' 산체스, 더 높이 본다 작성일 11-12 20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7/2025/11/12/0001112708_001_20251112101108584.jpg" alt="" /><em class="img_desc">다니엘 산체스가 PBA 무대에 어느정도 적응을 마쳤다고 밝혔다.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26시즌 7차 투어 국민의 행복 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AB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산체스.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em></span> </td></tr></tbody></table>"아직 100%는 아니다. 예전엔 더 잘했고 앞으로 다시 잘할 수 있다."<br><br>'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가 PBA 무대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과거 전성기 시절 자신을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br><br>산체스는 지난 11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26시즌 7차 투어 국민의 행복 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AB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마민껌(NH농협카드)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산체스는 올시즌 유독 우승과 연이 없었다. 지난 1차 투어(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와 6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서 번번이 미끄러져 고배를 마셨지만 결국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br><br>산체스는 "우선 승리해서 기쁘다. 올시즌 결승에 세 번, 4강과 8강에도 각각 한 번씩 올라왔는데 드디어 우승했다"며 "PBA에 처음 데뷔했을 때와 비교하면 스스로 굉장히 많이 발전했다고 느낀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 PBA에 왔을 땐 우승이 이렇게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강한 선수들이 많다. 이런 큰 무대에서 우승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7/2025/11/12/0001112708_002_20251112101108714.jpg" alt="" /><em class="img_desc">다니엘 산체스가 준우승 두 번 후 시즌 1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26시즌 7차 투어 국민의 행복 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AB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산체스.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em></span> </td></tr></tbody></table>산체스는 세계당구연맹(UMB) 시절 '4대 천왕'으로 불린 당구계에 전설적인 인물 중 하나다. 하지만 PBA에 와선 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대해 산체스는 "처음 PBA에 왔을 때 난 우승과 거리가 먼 선수였다. 데뷔 시즌(2023-24시즌)은 내 커리어 사상 최악의 한해였다"며 "아마 랭킹 56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것 같은데 16세 이후 그런 성적은 처음이었다"고 회상했다.<br><br>첫 우승인 2024-25시즌 3차 투어(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이후 조금씩 감을 잡았다고 자평했다. 산체스는 "처음 우승을 차지하면서 테이블만 적응하면 언제든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PBA 대부분 선수도 워낙 뛰어나서 같은 생각을 할 것 같다"고 웃었다.<br><br>산체스는 이번 대회 16강에서 강동궁(SK렌터카)과 명경기를 펼쳤다. 당시 경기에 대해 산체스는 "내가 승리했을 뿐 정말 1㎜ 차이였다. 운이 좋았다"며 "강동궁 선수가 3세트에서 매치 포인트를 놓치면서 기회가 찾아왔고 이길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7/2025/11/12/0001112708_003_20251112101108811.jpg" alt="" /><em class="img_desc">다니엘 산체스가 한국 무대 적응을 어느정도 마쳤으나 뱅크샷 보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11일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26시즌 7차 투어 국민의 행복 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AB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산체스.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em></span> </td></tr></tbody></table>PBA와 한국 무대에 적응을 마쳤는지 묻자 "나는 한국의 음식과 삶, 당구를 정말 좋아한다. 생활면에선 거의 100%로 적응했지만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며 "더 잘 할 수 있고 그래서 더 잘 알고 싶다. 예전엔 지금보다 더 잘했다"고 답했다. <br><br>시스템적인 부분으론 뱅크샷을 언급했다. 산체스는 "저는 UMA 시절에 뱅크샷을 거의 치지 않았는데 PBA에선 굉장히 중요해졌다"며 "올시즌 나의 뱅크샷 비율은 18%밖에 되지 않는데 아마 리그 최하위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뱅크샷에 적응한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난 아직 무언가를 배우기엔 젊은 나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br><br>기록보다 승리와 그 과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산체스는 "UMB 시절엔 대회 그랜드 애버리지 신기록을 세운 적이 있지만 지금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기록보다 승리와 그 과정이 훨씬 중요하다. 경기 내용에 더 신경 쓰고 있다"고 답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해외 의존없이 국내 신속 교정” 표준硏, 초고전압 측정표준 확립 성공 11-12 다음 38살 조코비치, '불가능은 없다' 외쳤으나...신세대 앞에 현실 벽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