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아스 화산의 비밀…정글 한 가운데 '화성’ 있다고? [우주서 본 지구] 작성일 11-12 4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코스타리카 포아스 화산의 초산성 호수, 위성으로 포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pfzc5vmah"> <p contents-hash="af6568b3a2cbef25d660202d081945e56b3291366d06cc40dbf573c225c28e3a" dmcf-pid="yjCEunPKkC"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코스타리카의 울창한 열대우림 한 가운데 자리 잡은 황량한 화산의 이색적인 풍경이 우주에서 포착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p> <p contents-hash="a41e67130721ece5c8824953e02859769f841a026bb0b2ca8f1446823371675c" dmcf-pid="WIXS4DoMkI" dmcf-ptype="general">올해 촬영된 이 위성 사진은 코스타리카의 활화산 ‘포아스(Poás)'와 이를 둘러싼 무성한 정글이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 담겼다. 포아스 화산은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 주에 위치한 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150만 년~70만 년 전에 형성된 성층 화산으로, 높이는 해발 2천697m에 달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3f9d434b234dfee657ed13178797b167a9343fe8deeb19b152466d2642e6f35" dmcf-pid="YCZv8wgRk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코스타리카의 포아스 화산을 우주에서 보면 주변 열대우림과 확연히 구분된다. (출처= NASA/Landsat 8)"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ZDNetKorea/20251112105614790khqe.jpg" data-org-width="640" dmcf-mid="PNNdYf71c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ZDNetKorea/20251112105614790khq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코스타리카의 포아스 화산을 우주에서 보면 주변 열대우림과 확연히 구분된다. (출처= NASA/Landsat 8)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39553cd04f661d24925d6faacf9e979ba16008616ee294864b221b3cd17023f" dmcf-pid="Gh5T6raeas" dmcf-ptype="general">위성 사진 속 포아스 화산은 마치 외딴 곳에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화산에서 남동쪽으로 약 16km 떨어진 곳에는 약 15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가 자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94f6e28d772fa7b0601ff1228c1ae4ee8ca597ccf6c6301523d88981125b931" dmcf-pid="Hl1yPmNdam" dmcf-ptype="general"><strong>포아스 화산 속 호수, ‘화성’ 연구의 실험실</strong></p> <p contents-hash="6a208355b6c3ec3d09ad41e7ec665d7c96ce4a3203ec9954fe37e82b7b3b0c48" dmcf-pid="XStWQsjJar" dmcf-ptype="general">이 화산에 있는 초산성 호수는 수십억 년 전 화성에서 어떻게 미생물이 탄생했는 지 연구하기에 이상적인 환경으로 평가된다. 지난 200년 동안 포아스 화산은 수십 차례 대규모 분출을 겪었다. 스미소니언 연구소의 세계 화산 활동 프로그램에 따르면, 2005년 이후에만 13차례의 소규모 분출이 관측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dfc7435bc7321d704aa6779856390affcd15b5442dd70a674bd7162bdb8b1b" dmcf-pid="ZvFYxOAik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17년 분화 전의 포아스 화산 분화구의 모습 (출처=위키피디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ZDNetKorea/20251112105616090uond.jpg" data-org-width="640" dmcf-mid="QFu5JSwac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ZDNetKorea/20251112105616090uon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17년 분화 전의 포아스 화산 분화구의 모습 (출처=위키피디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c9a4c3e226ad8dd79b1524f6a05ec6a5ff4af1493d8c2118f91681dfaed392e" dmcf-pid="5T3GMIcnjD" dmcf-ptype="general">이 화산의 주 분화구에는 ‘라구나 칼리엔테’라는 초산성 화산 호수가 자리하고 있다. 이 호수의 평균 pH는 0을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배터리의 산성도와 거의 같다. 폭 약 1.3km인 거대한 분화구에는 간헐천이 솟구치기도 한다.</p> <p contents-hash="ebebf49056a316d1ff9c0d1633785b9535f92826e42da2383a85f5aa7999a286" dmcf-pid="1y0HRCkLcE" dmcf-ptype="general">이러한 극한 환경으로 인해 분화구 안에는 동물이나 식물이 살지 않지만, 호수의 산성수에는 극한환경세균이 우세한 번성한 미생물 군집이 서식하고 있다. 이 박테리아는 물에 녹아 있는 금속 화합물을 먹고 산다.</p> <p contents-hash="83e50193a81fabe9be4e91a63b2940f46d3ebebc98e894c964f657176b73eb8f" dmcf-pid="tWpXehEojk" dmcf-ptype="general">하버드 대학 미생물 생태학자이자 지구화학자인 레이첼 해리스는 "포아스 화산의 환경은 우리가 <span>아는 대부분의 생명체에게는 매우 적대적일 수 있으나, 산성, 고온, 독성 금속에 적응한 미생물에게는 천국과도 같다"고 밝혔다.</span></p> <p contents-hash="391214d57dc85dafb0d92ff012994c520d25df773919117dc68d2c741363e338" dmcf-pid="FYUZdlDgAc" dmcf-ptype="general">연구자들은 포아스의 극단적인 생태계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그 이유는 30억 년 전 화성에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화산 환경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 당시 화성은 지금보다 지구보다 훨씬 더 비슷한 환경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 contents-hash="1279da5eafb2824646b93bcfdaba0bfd44862db43a646014fabd73b4250a998e" dmcf-pid="3Gu5JSwaAA" dmcf-ptype="general">2009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스피릿 로버가 조사한 ‘홈 플레이트’로 알려진 화성 지역과 포아스 화산의 이 호수는 특히 비슷하다. 너비 90m의 화성 고원에는 라구나 칼리엔테와 거의 동일한 산성 열수 시스템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p> <p contents-hash="25aa22db5902362710a190aa25b7db1128c7aeeb14a65232179681ce8ed0ff2b" dmcf-pid="0H71ivrNNj"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 곳에서 지의류나 광합성 조류와 유사한 형태의 극한환경 생명체가 한때 화성에서 번성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e6ed1a777ba4ba58c2c4c73cbbc61767fc538db13fd5aa678b4bae45ca25fb4b" dmcf-pid="pXztnTmjkN"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머 퀸→겨울 감성’ 프로미스나인, 12월 리메이크 싱글로 변신 예고 11-12 다음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5', 게임의 산업적 가치 빛낸다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