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오덴세가 크림 메르카토르 꺾고 3연승 질주 작성일 11-12 20 목록 덴마크의 오덴세(Odense Håndbold)가 슬로베니아 원정에서 크림 메르카토르(Krim Otp Group Mercator)를 완파하며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달렸다.<br><br>오덴세는 지난 8일(현지 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의 Hala Tivoli에서 열린 2025/26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B조 7라운드 경기에서 크림 메르카토르를 38-30으로 제압했다.<br><br>이로써 오덴세는 5승 1무 1패(승점 11점)로 조 2위를 유지하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고, 2연승이 끊긴 크림 메르카토르는 2승 5패(승점 4점)로 7위에 머물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12/0001098761_001_20251112111208168.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오덴세와 크림 메르카토르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em></span>양 팀 모두 2연승을 기록한 상태에서 맞붙은 이날 경기의 초반 주도권은 오덴세가 잡았다. 엘마 할릴체비치(Elma Halilcevic)의 활약을 앞세운 오덴세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3-0으로 달아나며 기세를 올렸다.<br><br>크림은 공격에서 점차 리듬을 찾으며 13분 만에 9-7까지 추격했지만, 곧바로 오덴세의 반격이 시작됐다. 덴마크팀은 이후 5분 동안 5골을 넣고 1골만 내주면서 점수 차를 벌렸고, 전반을 23-16으로 마쳤다.<br><br>후반전은 더욱 균형 잡힌 양상으로 전개됐지만, 오덴세는 경기 흐름을 철저히 통제했다. 공격 템포를 다소 늦추면서도 탄탄한 수비와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크림의 반격을 차단했다.<br><br>경기 종료 4분 전에는 점수 차를 38-27, 무려 11골까지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크림이 경기 막판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체면을 세웠지만, 오덴세의 완승에는 변함이 없었다.<br><br>오덴세의 야코프 베스테르고르(Jakob Vestergaard)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원하던 결과를 얻었다. 경기 내내 리듬을 유지한 것이 매우 중요했다. 모든 선수가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그 점이 가장 기쁘다”라며 팀의 완성도 높은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br><br>크림 메르카토르의 지가 노박(Žiga Novak) 감독은 “상대의 전술 변화에 대비해 수비 전환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 하지만 오덴세 선수들의 체격과 힘이 훨씬 강했다. 우리는 단 한 순간이라도 반응이 늦어서는 안 됐다. 30골을 넣은 것은 목표한 바였지만, 특히 전반에 실점이 너무 많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이러다 진짜 실명해" 아스피날 父 항의 통했다! "눈찌르기는 반칙, 감점 줄 것" UFC 변화 선언→시릴 간 사태 막는다 11-12 다음 ‘속공 DNA’ 장착…인천도시공사 핸드볼, 젊음으로 다시 뛴다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