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2년 반만 다시 우주로…누리호 4차 발사, 뭐가 다를까 작성일 11-12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발사 준비' 마친 누리호, 현장 분위기는 <br>이달 27일 0시 54분~1시 14분 사이 발사 <br>전 장면 생중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EefoWOc1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392f47184be31888e7be10cab040c797553744183c2381111c58d0bc26e2363" dmcf-pid="bDd4gYIkG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3년 5월 누리호 3차 발사 현장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moneytoday/20251112120155306hoel.jpg" data-org-width="491" dmcf-mid="zWAJr0GhY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moneytoday/20251112120155306hoe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3년 5월 누리호 3차 발사 현장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eab0916ea1777cb72c153946151f96cfb3292d190f2f7a339c2f5d60905913e" dmcf-pid="KwJ8aGCEHv" dmcf-ptype="general"><br>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이달 27일 4차 발사를 앞두고 있다.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주관하는 첫 발사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새벽 시간대에 수행하는 발사이기도 하다. </p> <p contents-hash="7dfb89f05c2355d5546e98c461cd1e1f8947487dff347c63ebdd892b9b54744b" dmcf-pid="9ri6NHhDXS" dmcf-ptype="general">12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누리호 4차 발사를 앞두고 최종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누리호는 27일 오전 0시 54분부터 1시 14분 사이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f18d33b9e683ed80982031e51b4df978633766a6e252100dadacd8f7c3a46c7f" dmcf-pid="2mnPjXlwYl" dmcf-ptype="general">앞서 11일 항우연과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주최한 누리호 4차 관련 미디어아카데미에서 한영민 항우연 우주발사체연구소장은 "큰 준비는 끝났고 마지막 점검 중인데, 오랜만에 수행하는 발사인데다 첫 새벽 야간 발사라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p> <p contents-hash="fc2e8d4f83f0efc46f0fdf86d1f8c858ca9e3da142df7dcf5255835bf19cc66b" dmcf-pid="VsLQAZSr1h" dmcf-ptype="general">우리나라가 우주 발사체를 쏘는 건 2023년 5월에 이어 약 2년 반 만이다. 이전 발사는 '누리호 주역'으로 잘 알려진 고정환 박사가 이끌었지만, 4차 발사부터 박종찬 박사(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가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박 박사는 누리호 체계종합 R&D(연구·개발)을 수행해 온 20여년 차 '베테랑'이다. </p> <p contents-hash="7b614df4a25089d88b3f1999b17215367a9bddd9d0f2fc8f139401607fdc9874" dmcf-pid="fOoxc5vmtC" dmcf-ptype="general">지휘관이 바뀌며 발사 참여 인원 구성에도 소폭 변화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가 발사체의 조립·제작을 처음 주관했다는 게 이전 발사와 큰 차이점이다. 누리호 4호기는 한화에어로가 구성품 참여업체 관리부터 단 조립, 전기체 조립까지 제작 전 과정을 주관했다. 지난 3차 발사까지만 해도 제한적 역할만 수행해 왔다. </p> <p contents-hash="d5f012d28f1fcbaec9cb575a37e5769b021ba3bfff888381c7689e1abcfcd7c8" dmcf-pid="4IgMk1Ts5I" dmcf-ptype="general">특히 남은 5·6차 발사부터 한화에어로의 참여 범위가 더 넓어지는 데다, 최종적으로 항우연의 기술을 이전받아 향후 발사체 사업을 이끌게 되기 때문에 이번 발사는 한화에어로의 '우주 리더십'을 가늠할 첫 관문이기도 하다. </p> <p contents-hash="cf97b9e5a8694d3ec7f169d333c4256bfdd7d244a16e92103f6654349e84d518" dmcf-pid="8thEWVu5ZO" dmcf-ptype="general">한 소장은 "한화에어로와 운영을 같이 하게 되면서 이전 발사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발사 현장에 들어오게 됐다. 하지만 3차 발사도 성공했고 다양한 준비서와 절차서가 마련돼 있기 때문에 기술적 문제는 크게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8c2e9055eeaea41f7ce5234078d20183a8dc8766d69ab38c426a77e4a8fa4b" dmcf-pid="6FlDYf715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누리호 4차 발사를 앞두고 최종 점검 리허설인 'WDR'을 지난달 9월 수행하는 모습 /사진=우주항공청"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moneytoday/20251112120156632tvbk.jpg" data-org-width="1200" dmcf-mid="q0IcT9pX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moneytoday/20251112120156632tvb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누리호 4차 발사를 앞두고 최종 점검 리허설인 'WDR'을 지난달 9월 수행하는 모습 /사진=우주항공청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f76378af050e1f477a654b44986f30030df5b982529a68c969eebc7209dcb9f" dmcf-pid="P3SwG4zt5m" dmcf-ptype="general"><br>아울러 이번 발사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새벽 시간대에 수행하는 발사다. 이는 누리호 4차에 실리는 '차세대 중형 위성 3호'의 임무 수행에 가장 적합한 시간대여서다. 차세대 중형위성 3호는 고도 600㎞ 지점 '태양동기궤도'를 돌며 지구 오로라와 대기광을 관측하는데, 이 궤도에 진입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가 새벽 1시라는 설명이다. </p> <p contents-hash="5be5b27a40473203568edd8a8fd0676b632c5d5d009c19a241d35f65f9078a9f" dmcf-pid="Q0vrH8qFGr" dmcf-ptype="general">다만 최종 발사 시간은 발사일 기후 환경이나 우주물체와의 충돌 위험률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한 소장은 "1시 10분~12분쯤 국제우주정거장이 근접한 상황이어서 가능한 0시 54분 가까운 쪽에 발사할 것 같다"며 "정확한 발사 시간은 발사관리위원회에서 확정할 예정이지만 아마 좀 더 앞쪽으로 당겨질 것 같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ea6874544df022bc2304fdf4b3db69dd0a8e2873091c891805617aecc498fc48" dmcf-pid="xpTmX6B35w" dmcf-ptype="general">3차 발사와는 기술적 차이도 있다. 한 소장 설명에 따르면, 위성을 발사체에 장착하는 구조체인 '위성 어댑터'가 바뀐다. 3차 발사의 경우 어댑터 하나에 큐브 위성 7개를 장착했다면, 이번 발사에는 위성 12개를 싣고 가는 만큼 발사체 3단 페어링 내부의 위성 어댑터 구조도 달라졌다. 또 큐브위성을 발사체에서 사출하는 과정을 놓치지 않고 담을 수 있도록 카메라 2대를 추가 설치했다. 3차 발사에는 카메라 1대가 설치됐다. 한 소장은 "이외 하드웨어적인 엔진, 탱크 부분은 (지난 발사와) 달라지지 않았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cba3ee01d354a32d21416350dff3e13c206e0b762a3d89ecd47aed9d5414d7f9" dmcf-pid="yjQKJSwaHD" dmcf-ptype="general">한 소장은 "발사할 때 '내 부분은 실수하면 안 된다. 나만 실수하지 않으면 된다'는 그런 생각이 많다. 그런 긴장감을 가지고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855e39fa8a4e6c4536425fb721294887c265a9f80fa0c4ee6502e61d238345f" dmcf-pid="WAx9ivrNGE" dmcf-ptype="general">항우연은 27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누리호 발사 장면을 생중계한다. 이를 위해 발사대 인근에만 30여대가 넘는 카메라를 설치했다. </p> <p contents-hash="d6f5ff61ef4ba97a830dff9462beec7f39c01318d0158437939f033c820eb4b4" dmcf-pid="YcM2nTmjXk" dmcf-ptype="general">박건희 기자 wisse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내년 1월부터 AI 생성물에 '눈에 보이는' 워터마크 의무화 11-12 다음 "한국, 세계 인재가 찾는 연구 허브로"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