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했다' 이상화 충격 고백! 엄마에게도 말못했던 사정..."걷지도 못해 계속 울었다" 작성일 11-12 4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2/0002236606_001_20251112121509795.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가 가족에게까지 거짓말을 하며 힘겨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던 속내를 털어놨다.<br><br>이상화는 최근 그의 남편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출연해 선수 시절을 되돌아봤다.<br><br>그는 하지정맥류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빨래방까지 뛰어갔는데 종아리가 너무 아픈 거다. 종아리가 터질 것 같았다"며 "안 아프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br><br>이어 "하지정맥은 어릴 때부터 있었는데 2016년에 증상이 허벅지까지 번졌다. 그래서 2017년에 수술을 받았다. 속도의 감각을 잃어서 진짜 힘들었다. 2017년, 2018년이 제일 힘들었다. 울진 않았지만 아쉬웠다"고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2/0002236606_002_20251112121509834.jpg" alt="" /></span></div><br><br>이상화는 본인을 걱정하던 엄마를 안심시키기 위해 솔직하게 말할 수 없었던 사정도 털어놨다.<br><br>그는 "우리는 스케이트를 탈 때 느낌이 좋으면 '잘 나간다'고 표현한다"며 "전지훈련이나 시합을 가면 엄마가 '상화야, 스케이트 잘 나가?' 하고 물으셨다. 그런데 나는 상태가 좋지 않아도 '응, 잘 나가'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br><br>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남편 강남이 "거짓말 한 거야?"라고 묻자, 이상화는 씁쓸한 표정으로 "응"이라고 답했다.<br><br>이어 "엄마는 내가 시합에 나가면 잠도 못 주무신다. 내가 없는 방에 보일러도 켜 두신다. 어디서든 따뜻하게 지내고 경기 잘하라는 마음에서 그렇게 하신다"고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2/0002236606_003_20251112121509866.jpg" alt="" /></span></div><br><br>그는 '부상이 심해서 은퇴를 결심한 것이냐'는 질문에 "무릎 부상과 하지정맥 때문이었다"고 답했다.<br><br>이어 "2014년 소치 올림픽을 준비하던 2013년 여름, 무릎이 완전히 나갔다. 걷지도 못했고, 구부릴 수도 없었다. 그래서 계속 울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br><br>이상화는 "테이핑, 아이스, 주사 치료를 계속 받았다. 어느 순간엔 내가 일어서면 무릎이 안 보일 정도로 퉁퉁 부어 있었다"고 회상했다.<br><br>이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을 당시에는 "이제 나는 안 되는구나"라며 자책하기도 했다고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12/0002236606_004_20251112121509908.jpg" alt="" /></span></div><br><br>한편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부문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스피드 스케이팅 올림픽 2연패를 이뤘다.<br><br>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결승선을 37초 33에 통과하며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일본·36초 94)에 이어 2위를 기록, 아쉽게 올림픽 3연패에는 실패했다.<br><br>사진=뉴시스, 뉴스1, '동네친구 강나미' 캡처<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다시 우주로” ‘누리호’ 4차발사 도전…무엇이 달라졌나? 11-12 다음 장원영, '한남동 고급 빌라' 137억원 매입 이유…소속사 "가족과 거주 목적" [공식]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