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김향기 '한란', 아역에서 모성애·제주어 도전 [ST종합] 작성일 11-12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fClRi6bh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3c615e460dcbeb77399ea8d25b74a06eee64bc8bcdc4e545894007f277a1788" dmcf-pid="x4hSenPKl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란 / 사진=웬에버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sportstoday/20251112132745081hjoh.jpg" data-org-width="600" dmcf-mid="6MAk94ztW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sportstoday/20251112132745081hjo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란 / 사진=웬에버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1e2bdf4fea1fb224336da8263a891c7527f02ba350197f85dde7b74f00dde55" dmcf-pid="yh46G5vmSj"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김향기가 강인한 여성, 모성애, 제주어를 소화했다. 제주 4.3 사건의 아픔을 담은 '한란'이다. </p> <p contents-hash="8c113637a5bfd296bd54cb1b66cbe51d33102ceddb144e74683c45927894669a" dmcf-pid="Wl8PH1TsvN" dmcf-ptype="general">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한란'(감독 하명미·제작 웬에버스튜디오)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감독 하명미, 배우 김향기, 김민채이 참석했다. </p> <p contents-hash="d6b51b585de4fe8c553eb1f33ba43e8781f10f0dc3407b2f4b7c589912ee7c58" dmcf-pid="YS6QXtyOSa" dmcf-ptype="general">'한란'은 1948년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산과 바다를 건넌 모녀의 강인한 생존 여정을 담은 영화다. 추위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꽃을 피우는 겨울에 피는 한라산의 난초 한란처럼 1948년 제주 한라산으로 피신한 모녀의 생존 여정을 통해 꺾이지 않는 생명의 고귀함과 삶의 위대함을 담았다.</p> <p contents-hash="8955cb4dc28217308451c1910bbbebfb3a661d103e62346997314da9c6d65058" dmcf-pid="GvPxZFWICg" dmcf-ptype="general">하명미 감독은 "2013년에 제주로 이주를 해서 그곳에서 지내게 된 지 10년이 넘었다. 매년 4.3이 돌아오고 추념식에 참여를 하면서 계속 슬퍼만하는 것이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더라. 역사적인 비극에 공감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4.3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고 이해하는 과정이 그 슬픔에 공감하는 과정이라 생각해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9929a2382ffef272c4cb63d1ac1d5e52ed29009b4bbf6d339e1d3c58f3eb41bf" dmcf-pid="HCf8YZSryo" dmcf-ptype="general">김향기는 극 중 제주 해녀 아진 역을 맡았다. 딸 해생(김민채)을 위해 어떠한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강인한 어머니다. 딸 해생 역은 아역배우의 등장을 알리는 신예 김민채가 맡았다. </p> <p contents-hash="12408bd9e623a09e0d6544d65a752c00f3fe6e7104e82bfcbe8e788df3dc2cd8" dmcf-pid="Xh46G5vmWL" dmcf-ptype="general">김향기는 "제주도에서 쭉 촬영을 했다. 고된 장면이 있었지만, 몰입이 좀 더 잘 됐다. 일단 제주어를 잘 구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얘기했다. </p> <p contents-hash="4696af4d4951661e281ae0dc5948968e4b34450c67c98001f4bd992d779a7e8f" dmcf-pid="Zl8PH1Tsln" dmcf-ptype="general">이어 "처음 민채 배우를 만났을 때는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고민했다. 개인적으로 취향을 물어보며 현장에서 즐겁게 얘기했다. 언니처럼 지내며 촬영을 했다"고 얘기했다. 김민채는 김향기와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엄마보다 잘 챙겨주셨다. 또 촬영을 같이 하고 싶다"고 해 흐뭇함을 안겼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2d5a8221e65ccf1cc9e5073e09dad8dc5de9326db4db6fafbd760059da4dc2" dmcf-pid="5S6QXtyOy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sportstoday/20251112132746334acho.jpg" data-org-width="600" dmcf-mid="PrRdFUXST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sportstoday/20251112132746334ach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02ed4dac013499e1297fd70e62c028dc26b3f0ade18bda624296f708e96b464" dmcf-pid="1vPxZFWIvJ" dmcf-ptype="general"><br> 하 감독은 "민채 배우는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만나게 된 배우다. 현장에서 약속된 장면들, 연출해야 하는 중요한 장면들에 대해 리허설을 많이 했다. 김향기 배우가 리허설 때 민채를 위해 연습실을 빌려 리허설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8ca748db7dc0b396fda73c4897e720bd4a693620d6689f109e48a9ce723091d2" dmcf-pid="tTQM53YCyd" dmcf-ptype="general">"김향기 배우에게 꼭 책을 주고 싶었다"는 하 감독이다. 그는 "시나리오가 나오자마자 바로 향기 씨에게 건넸다. 그 이유는 4.3 사건을 겪었을 고아진을 생각하다가, 현 시대에 살고 있는 청년들이 고아진을 만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떠올리면 향기 씨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7b4e4f98eaba3c081af2901b6f30227c6ad02b24f0ecfad2d937b405652c6408" dmcf-pid="FyxR10Ghhe" dmcf-ptype="general">특히 김민채가 동굴에서 울음을 터트리는 장면에 대해 하 감독은 "그 장면을 하기 위해 집에서부터 감정을 잡고 왔다더라. 이 배우와 향기 배우와 함께 '한란'을 완성할 수 있겠구나란 확신이 들었다"고 흡족해했다. </p> <p contents-hash="a51ae8ff25e5437d9ece6be3fd8ea377904d250d3cb0571501204f18c54b5061" dmcf-pid="3WMetpHlTR" dmcf-ptype="general">'한란'은 제주어 비중이 크다. 이에 자막을 입혀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향기는 "제주어 연습을 미리 할 수 있게 부탁을 드렸었다. 일대일 과외처럼 연습을 했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1cf0166e064ca2317ed192a91b7500e8dfd5ed508962b46ded06c25539fd65ca" dmcf-pid="0YRdFUXSlM" dmcf-ptype="general">하 감독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보여드리고 싶었고, 고증을 잘 하고 싶었다. 그 중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제주어다. 감수만 5명이 맡아주셨다. 공식적으로는 5명이지만, 비공식적으로는 10명이었다. 굉장히 철저하게 감수하며 각 캐릭터에 맡게 코칭 매치도 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c8d7396962842fab5b895a20c4c4c5427a0eac253fcd6a2ac1add54a1d413b4a" dmcf-pid="pGeJ3uZvTx" dmcf-ptype="general">하명미 감독은 '한란'을 통해 "제주 4.3 사건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아픔에 공감하는 과정을 참여한다는 마음으로 이 영화에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p> <p contents-hash="bda5f4fa5ca9c825317f5070b6bc02754a7ed36cb6a196e56dabd5ebd838e5df" dmcf-pid="U8lvdLQ9CQ" dmcf-ptype="general">김향기 또한 "감정에 호소하는 영화도 아니고, 또 사건을 통해 메시지를 뚜렷하게 알아달라고 강요하는 영화도 아니다. 있는 그대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관람을 독려했다. </p> <p contents-hash="6c3c08009d75aac7f6ccf5da43984550e91114f918fc70256c171b20e28e407c" dmcf-pid="u6STJox2SP"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체육공단이 운영하는 국민체력100,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11-12 다음 위너 강승윤 “군대서 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 친하다고 자랑‥큰힘 됐다”(정희)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