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란' 김향기가 전하는 제주 4·3…"있는 그대로 봐달라"(종합) 작성일 11-12 5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N현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6JxEmNdt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9ebe08c7cbd1be7d603830f0b963b042b2b598a6e42cb3f86e136bcd2dc6ae" dmcf-pid="ZPiMDsjJ1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민채, 김향기, 하명미 감독(왼쪽부터)이 '한란' 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했다. ⓒ 뉴스1 고승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NEWS1/20251112135728815wztd.jpg" data-org-width="1330" dmcf-mid="Ggls10GhG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NEWS1/20251112135728815wzt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민채, 김향기, 하명미 감독(왼쪽부터)이 '한란' 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했다. ⓒ 뉴스1 고승아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c2f1bad1e666dbad693bfb46a85ca523a29e8eef281d4eac1694f2c2dc7dc4a" dmcf-pid="53BUxd4qH0"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김향기가 제주 4·3을 다룬 '한란'에서 묵직한 이야기를 그려낸다.</p> <p contents-hash="d033aeb963d8fa9f2e86e43813506e40efd2f37a689cb54a8139cbda5c5f4ac2" dmcf-pid="10buMJ8BG3" dmcf-ptype="general">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한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감향기, 김민채, 하명미 감독이 참석했다.</p> <p contents-hash="e6913898cef2adc8241fb72affe50d92910ca4e659219faa40307b65b7bf9425" dmcf-pid="tpK7Ri6btF" dmcf-ptype="general">'한란'은 1948년 제주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산과 바다를 건넌 모녀의 강인한 생존 여정을 담은 영화다. '그녀의 취미생활'을 연출한 하영미 감독의 작품이다.</p> <p contents-hash="62e06af3b5b3de4116e32a9d1522ab6ff498c4e1dd0781b0356852bbc0ba1231" dmcf-pid="FU9zenPKtt" dmcf-ptype="general">영화는 제주 4·3을 직접적으로 다룬다. 하 감독은 이날 "2013년에 제주로 이주해서 그곳에서 지내게 된 지 10년이 지났는데 매년 4·3이 돌아오고 추념식에 참석하면서 계속 슬퍼만 하는 게 좀 많이 미안하고 마음이 아팠다"라며 "역사적 비극을 공감하는 방법이 뭘지 생각하다가 4·3을 제대로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게 공감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하고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999e3a8b8de6c6a576f2ed842baa6bc961e041802151aacfcc98929587a9491" dmcf-pid="3u2qdLQ9X1" dmcf-ptype="general">김향기는 제주 해녀로 딸 '해생'을 위해 어떠한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강인한 어머니 아진 역으로 맡았다. 이에 김향기는 산속을 뛰어다니며 제주어를 구사하는 것은 물론, 엄마 연기를 펼치며 고군분투한다.</p> <p contents-hash="fdd478baf9615ae0d15be8acfeeb1796c9cf8097967feff03f5829de254f7895" dmcf-pid="07VBJox2X5" dmcf-ptype="general">제주 4·3에 대해 알고 있었냐는 물음에 김향기는 "사실 잘 모르고 있었고,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어서, 저도 작품을 하면서 알게 된 부분이 훨씬 많았다"라며 "영화 준비 과정에서 감독님께서 설명해 주신 부분들을 생각하면서 연기한 지점이 많았고, 제주도에 가서 현장을 다니면서 알게 된 사실이 많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a2afd90376dfbcc9ae8fcfd487d60f53f7a4b1cb81f8cb5f0e508f1073ac686" dmcf-pid="pzfbigMV1Z" dmcf-ptype="general">그는 "촬영할 때 제주도에서 쭉 촬영했기 때문에 환경이 주는 힘이 있어서 고된 장면들이 있긴 했지만 제주에서 촬영하다 보니 몰입이 잘 된 것 같다"며 "제주어를 구사해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힘든 점이 몸으로 크게 느껴지기보다는 그거에 신경을 썼고, 그래서 촬영을 잘했다"고 회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afa9b3e761139aa0a59808bb8781dfd1d10e3b7190ea997f4f90eddaf6a9fc" dmcf-pid="Uq4KnaRf1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란' 포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NEWS1/20251112135731020aoms.jpg" data-org-width="1400" dmcf-mid="HO05V6B3X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NEWS1/20251112135731020aom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란' 포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5166b3b28a549c9a64a26ac0292a2bf2d349cb38a0ec78b125e2dc3b87b55da" dmcf-pid="uB89LNe4YH" dmcf-ptype="general">신예 김민채는 아진의 딸 해생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하 감독은 "민채는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서 만나게 된 배우"라며 "현장에서 실제로 약속된 장면들, 연출해야 할 중요한 신들은 리허설을 굉장히 많이 했고, 향기 씨가 프리 작업 때 연습실을 빌려서 리허설하기도 해서 현장에서 잘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307591fe0c101339236fb0b48877ffe1c97c1c5584d520c5e8fccba5a3d83546" dmcf-pid="7Xp1fPb01G" dmcf-ptype="general">아역 배우인 김민채와 호흡에 대해 "민채와 처음 만났을 땐 되게 수줍어하고 말이 없어서 어떻게 친해져야할지 생각했는데 개인적인 취향을 물어보다 보니 친해져서 현장에서 컷하면 편해졌는지 먼저 말을 걸고 하더라"며 "즐겁게 했고, 언니처럼 지내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김민채는 "(김향기가) 엄마보다 더 잘 챙겨줬다"며 "정말 고마웠고 또 촬영을 같이하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p> <p contents-hash="ed9658b4615329ac3842cab30df40bc919c9ec6b79d30366b07d3fbc5837c87e" dmcf-pid="zZUt4QKp5Y" dmcf-ptype="general">끝으로 하 감독은 "'한란'을 보시면서 제주 4·3이 무엇이고 그 아픔을 공감한다는 과정에 참여한다고 생각하며 이 영화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82cb731769e21ec761f6921423ae9dd15172c1477303bfa323b3b4d0668c7ea2" dmcf-pid="q5uF8x9UtW" dmcf-ptype="general">김향기는 "'한란'은 감정에 호소하는 영화도 아니고, 어떤 사건을 통해 뚜렷한 메시지를 주고 이걸 알아달라고 강요하는 영화도 아니다"라며 "있는 그대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228e725c87eb1d71a0d680c8bfa14432ee521a3b4d70f05a97b5a11822df252" dmcf-pid="B1736M2uYy" dmcf-ptype="general">영화는 오는 26일 개봉.</p> <p contents-hash="0b696cc7d6202c8ec2e3a6c19dbcbd829f91fdd13e739a804508faf4c6bef8fd" dmcf-pid="btz0PRV7GT" dmcf-ptype="general">seunga@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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