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정윤수 "2026년 '포텐' 터뜨릴 것…쓰라린 패배는 그 자양분" [인터뷰] 작성일 11-12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T1 바텀, 불리해도 날카로운 각 봐<br>게임 템포 놓치면 패닉...흐름 못 따라가는 부분 고칠 것<br>'덕담' 형이 분위기 메이커...베테랑들 믿음 덕에 자신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VJYJox25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70ac86c3e574e057cedb45b83a66e2aeb130d49c872b52237087615887566a6" dmcf-pid="1fiGigMVZ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 롤스터의 서포터 '피터' 정윤수 ⓒ라이엇 게임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dailian/20251112141629700bvnm.png" data-org-width="700" dmcf-mid="HrJBshEo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dailian/20251112141629700bvn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 롤스터의 서포터 '피터' 정윤수 ⓒ라이엇 게임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b4ef10e29f4e0e594d41d0492a2d53d7fe0dfc28459dfe4fd40932ecfda7a4a" dmcf-pid="t4nHnaRfXQ" dmcf-ptype="general">2025년, '피터' 정윤수에게는 꿈에 그리던 무대와 가장 쓰라린 패배가 동시에 찾아왔다. 치열한 주전 경쟁을 뚫고 KT 롤스터의 1군 서포터로 자리매김한 그는 생애 첫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고, 그 무대에서 결승전까지 내달렸다. 비록 T1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2대 3으로 패배하며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이 아쉬운 경험은 그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있었다. 결승전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지금, 그는 패배의 고통을 긍정적인 '방향성'으로 전환시키는 중이었다.</p> <p contents-hash="c76e55f8ed7c6a3a70a617605fc64d325bce67ee85b95ce456c7fda7bea73c11" dmcf-pid="F8LXLNe4XP" dmcf-ptype="general">'피터' 정윤수는 지난 12일 데일리안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결승 당일에는 너무 힘들고 아쉬워서 안 좋은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비행기 타고 온 날까지도 힘들었는데 하루 푹 자고 나니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스스로 생각하고 코치님들께 조언도 구하면서 다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마음을 전환시켰다"고 말했다. 귀국 후에는 그동안 못 만났던 농심 레드포스 시절 동료들을 만나며 잠시 숨을 골랐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27f58f8fe194c9872d029efb2ce1bd8d58fd64ada7a219373dfb718a5fdb282" dmcf-pid="36oZojd8H6" dmcf-ptype="general">이번 롤드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결승전 5세트 노틸러스 판이었다. 그는 "가장 아쉬웠던 순간"이라며 T1의 '구마유시-케리아' 듀오와의 대결을 복기했다.</p> <p contents-hash="dcf46364163d42fa24b37dc7bf995a18420a5c0d048198af5211d916f1481a2d" dmcf-pid="0Pg5gAJ6t8" dmcf-ptype="general">그는 "플레이적으로도 밀렸지만 T1 바텀은 게임이 불리한 순간에도 항상 날카로운 각을 봤다"며 "반면 저는 불리해지면 게임이 잘 안 보이는데, 그들은 이기든 지든 날카로웠다. 그 부분이 가장 큰 차이"라고 패배를 냉철하게 분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e256e4751798a520f89c2cebbb92c32490ac2e5ca122c5b98c415ce12f3acf" dmcf-pid="pQa1aciPG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 롤스터가 9일 중국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 2025 롤드컵 결승전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dailian/20251112141631048wvdy.png" data-org-width="700" dmcf-mid="XSHMH1TsX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dailian/20251112141631048wvd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 롤스터가 9일 중국 청두 동안호 스포츠 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 2025 롤드컵 결승전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5313dbdacd095c95e5965dd107ade93e0f7b5e38654f528e901b8615659364f" dmcf-pid="UxNtNknQYf" dmcf-ptype="general">이 쓰라린 경험은 그가 2026 시즌을 준비하는 핵심 과제가 됐다. '피터' 정윤수는 "결승전에서 탐켄치나 노틸러스 판을 하면서 느낀 건, 게임 템포를 한 번 놓치기 시작하면 그 순간부터 게임이 아예 안 보이고 패닉에 빠지는 것"이라며 "잘하는 선수가 아니기에 끝까지 집중해야 하는데 게임의 흐름을 못 따라가는 느낌을 받았다. 그 부분을 꼭 고치고 싶다"고 다짐했다.</p> <p contents-hash="b123a74ac50e15f819be3f52dcbf7a617f69a20fca137435b31addaaf1618d8f" dmcf-pid="uMjFjELxZV" dmcf-ptype="general">한 달 넘게 이어진 타지 생활과 큰 무대의 압박감을 이겨낸 데는 팀원들의 힘이 컸다. 그는 "'보성이 형(비디디)'이 결승 시작 전에 '하던 대로만 하자'고 말해줬고 롤드컵 내내 형들이 나를 믿어주고 '자신감 있게 해보라'고 격려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p> <p contents-hash="e7308e3921048358338036222be37b2e474b49ded06b9cc4100aa2f403998469" dmcf-pid="zRA3ADoMX9" dmcf-ptype="general">숙소의 '분위기 메이커'로는 '덕담' 서대길을 꼽았다. '피터' 정윤수는 "대길이 형(덕담)이 중간 형들과 막내들 사이에서 장난도 많이 쳐주고 연결 다리 역할을 잘 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8e578a8cb12a2d8f5983a61050ab8e3ab7f75126c59c169d63cc232f9e646b" dmcf-pid="qec0cwgR1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 롤스터의 '피터' 정윤수(왼쪽)와 T1의 '케리아' 류민석이 7일 중국 청두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트로피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dailian/20251112141632401hbmj.png" data-org-width="700" dmcf-mid="ZuoZojd85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dailian/20251112141632401hbm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 롤스터의 '피터' 정윤수(왼쪽)와 T1의 '케리아' 류민석이 7일 중국 청두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트로피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73c4ffd046875c519a1e8a92f196fff07a315ca0d493e52f8674da1e6faf717" dmcf-pid="BdkpkraeZb" dmcf-ptype="general">중국 음식도 팀워크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그는 "이번에 성적이 잘 날 수 있었던 이유가 맛집을 정말 많이 갔기 때문"이라며 웃었다.</p> <p contents-hash="62ea5112e0f3377e99a3e79d07af90325b8e0a52962e8dd2ebfdad9e226c08ce" dmcf-pid="bJEUEmNd1B" dmcf-ptype="general">이어 "매니저님이나 감독·코치님들이 맛있는 식당을 미리 찾아보고 가볼 만한 곳으로 선수들을 데려가 줘서 정말 잘 먹고 다녔다"고 했다.</p> <p contents-hash="1ce5ea4dc142a382b1b9a336691619fc96ab781fdaafe26378205008b2113d5b" dmcf-pid="KiDuDsjJtq" dmcf-ptype="general">그는 "'푸팟퐁커리'라는 태국 음식점의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3일 연속 가기도 했다"며 "반면 초밥집은 별로였고 비싼 베이징 덕은 제 입맛엔 느끼했는데 오히려 배달로 먹으니 더 맛있었다"는 재미있는 일화도 소개했다.</p> <p contents-hash="c5f1debf1cfaa93d7840e50cb1f54340379403e96abc5a313c87284c33293fc2" dmcf-pid="9nw7wOAiXz" dmcf-ptype="general">롤드컵 일정을 모두 마친 그는 재충전과 변화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피터' 정윤수는 "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푹 쉬면서 롤드컵 기간 하지 못했던 운동도 다시 할 생각"이라며 "시즌을 치르며 '이런 점을 바꿔봐야겠다'고 생각한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바꿔 볼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p> <p contents-hash="b0e282eeef6f41d20b4c17259703aa24211aa4a3b2ff4f677522e957ba8f823b" dmcf-pid="VomqmCkLGu" dmcf-ptype="general">그는 팬들에게 "이번 시즌 정말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2026년에는 그동안 쌓아왔던 포텐을 터뜨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누리호 4차 발사 D-15…첫 새벽 비행 도전 11-12 다음 GIST-경북대, 뇌처럼 학습 ‘AI 반도체’ 기술 개발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