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수 김동현 욕 좀 그만시켜요"→"내가 시켰니?" 정찬성, 과거 발언 해명..."너무 1차원적이었다, 실제론 주의 주고 있어" 작성일 11-12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2/0005429790_001_20251112153611208.pn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2/0005429790_002_20251112153611233.png" alt="" /></span><br><br>[OSEN=고성환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황인수 실언 논란을 둘러싼 자신의 과거 발언을 해명했다.<br><br>정찬성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찬성 Korean Zombie'에 출연해 황인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상 최근 커지는 비판 여론에 대한 대답이었다.<br><br>먼저 전 농구 선수 하승진이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라며 황인수가 정찬성이 운영하는 좀비짐에서 운동하게 된 배경을 질문했다. 정찬성은 "내가 대회사를 하기 전, (황인수가) 체육관에 온다고 했을 땐 겉모습만 보고 오지 말라고 했다. 나도 좀 안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오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ZFN'이라는 대회사를 만들면서 체육관의 관장이 아니라 대회사의 입장에서 보게 됐다. 그런 성적과 독보적 이슈를 만들고 있는 선수를 쓰지 않는 건 말이 안 됐다"고 답했다.<br><br>이어 그는 "그래서 인수에게 오퍼를 넣었고, 대회사와 선수로서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인수가 (김)한슬이를 이기고 임동환 선수를 이겼다. 나는 대회사로서 이 선수가 '컨텐더 시리즈'를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줬다. 그런 과정에서 인수가 운동할 곳이 없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되돌아봤다.<br><br>당시엔 황인수가 정찬성과 단순한 계약 관계였다는 것. 정찬성은 "나도 관장으로서 기술을 알려주기보다는 경기에 나갈 수 있을 정도의 체력 만드는 걸 도와주겠다고 했다. 사실 코치가 될 마음도 없었다. 처음엔 그렇게 시작했다"라며 "코좀 소속은 아니었다. 확실히 대회사와 선수 관계였다"라고 선을 그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2/0005429790_003_20251112153611242.jpg" alt="" /></span><br><br>황인수와 관련된 논란 이야기도 나왔다. 그는 경기장 밖에서 부정적인 이슈가 많은 스타 중 한 명이다. 화끈한 타격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스타이기도 하지만, '매미킴' 김동현을 향한 여러 차례 저격 발언과 테이핑 문제, 네티즌과 설전에서 나온 비하적 표현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br><br>이 때문에 정찬성이 방송을 하면 빠지지 않고 황인수의 이름이 언급되는 상황. 앞서 라이브 방송 도중에는 "인수 동현이 욕 좀 그만 시켜요"라는 채팅이 적히기도 했다. 이를 본 정찬성은 "내가 시켰니? 내가 시켰어요?"라며 헛웃음을 지었고, 이 발언도 재차 논란에 휩싸였다.<br><br>정찬성은 이를 되돌아보며 "너무 즉흥적으로 1차원적으로 얘기를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실제로는 굉장히 자제시키고 있고, 주의를 주고 있는 거잖아?"라는 하승진의 말에 "지금은 완전히 그러고 있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인수는 컨텐더 시리즈 두 달쯤 남았을 때부터 내 동생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인수 세컨을 가겠다고 결정한 것도 그때쯤"이라고 답했다.<br><br>황인수를 동생으로 받아들인 이유도 설명했다. 정찬성은 "두 달 동안 인수를 본의 아니게 지켜보게 됐다. 내게도 너무 잘하고, 체육관 동생들도 잘 챙겼다. 체육관 기강도 나름 잘 잡고, 분위기도 올려줬다. 그리고 운동을 너무 열심히 했고, 잘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은 놈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동생이 됐고, 내가 도와주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2/0005429790_004_20251112153611252.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12/0005429790_005_20251112153611262.png" alt="" /></span><br><br>실제로 정찬성은 지난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에 황인수의 코치로 함께 참가했다. 그는 이제 황인수가 '코좀 선수'라고 선언했다. 정찬성은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다. 이제 인수를 내 동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왜냐면 (컨텐더 대회까지) 두 달쯤 남았을 때부터 '인수가 보기와는 다른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라고 강조했다.<br><br>결국엔 달라진 모습으로 민심을 되찾는 수밖에 없는 정찬성과 황인수다. 정찬성은 UFC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스타로 국내 MMA계에서도 빠뜨릴 수 없는 인물이다. 하지만 지금은 황인수를 향한 부정적 여론이 지배적인 가운데 정찬성도 함께 비판의 대상에 오른 상황.<br><br>정찬성은 "인수의 실수, 그걸 주의시키는 건 내 임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인수가 말실수했다. 그때 내가 '이런 건 좀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정확히 주의를 줬다. 인수가 내 동생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굳이 그런 이야기를 안 했을 것 같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br><br>과거 일화도 공개했다. 정찬성은 "예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그땐 인수가 예의 없게 말한 건 아니고 '제가 왜 그 말을 못하죠' 이런 식으로 받아쳤다. 그런데 (컨텐더 시리즈를) 두 달 정도를 남기곤 '제가 주의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받아들였다. 그때부터는 지금 대회사, 오늘 관장 이런 걸 정하는 게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br><br>/finekosh@osen.co.kr<br><br>[사진] UFC, 정찬성 소셜 미디어.<br><br> 관련자료 이전 하나금융그룹, 4조원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 조성... 첨단산업 생태계 선도하며 스포츠 후원 통한 ESG 실천 강화 11-12 다음 '윗집 사람들'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 마라맛 연기 맛집 예고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