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보험까지 14개월, 평균보다 1년 4개월 앞섰다”…비원메디슨의 ‘접근성 혁신’ 작성일 11-12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보험 당국과 소통·미충족 수요 겨냥<br>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 통합<br>중저소득 국가의 접근성까지 고려<br>韓 과학적 우수성, 정책적 민첩성 갖춰<br>혁신과 접근성 사이의 간극을 좁혀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Z4nxd4qy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14bb0d14816b0390730df55c5472de775c86ca2f004c489fa6e3c12c4885b82" dmcf-pid="VmF9uBFYv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애덤 로치 비원메디슨 일본·아태 총괄 대표. 사진=비원메디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mk/20251112155106331enkv.png" data-org-width="700" dmcf-mid="97aOkraeW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mk/20251112155106331enk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애덤 로치 비원메디슨 일본·아태 총괄 대표. 사진=비원메디슨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ab49b45e14ab9c3066712c6bb87259cea31484eb8731a04917042f3eb2ef611" dmcf-pid="fs327b3GSu" dmcf-ptype="general"> “임상시험 설계와 개발 단계에서부터 ‘환자 접근성’을 핵심 원칙으로 삼았기 때문에 상업화 과정에서도 속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div> <p contents-hash="cab902a0bd74153f880a5d96962021816c3f6c1d491b421d9f574a023525ccc3" dmcf-pid="4O0VzK0HhU" dmcf-ptype="general">애덤 로치 비원메디슨 일본·아태지역 총괄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혁신은 환자에게 닿을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는 게 비원메디슨의 신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p> <p contents-hash="17e2cccd9ffad069f2c21d5a3ae640e3393e18923f2b77fe9b3d9b5ab228b3c4" dmcf-pid="8Ipfq9pXTp" dmcf-ptype="general">글로벌 항암제 기업 비원메디슨은 베이진이 지난해 사명을 변경하며 새롭게 출범한 회사다. 중국 신약 중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들을 통과한 ‘브루킨사’를 비롯해 지난해 승인받은 면역항암제 ‘테빔브라’ 등 다수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eb9695b7ec93da355226c8af9a20d6edbbdc1ed8c79eb38719e65ce5d55b19b5" dmcf-pid="6CU4B2UZh0" dmcf-ptype="general">브루킨사는 국내에서도 허가받은 후 14개월 만에 보험 급여를 획득했다. 국내 항암제의 평균 급여 심사 기간(약 30개월) 보다 1년 4개월 이상 빠른 기록이다. 같은 약은 호주에서도 승인 후 267일 만에 급여를 받아 호주 평균보다 약 1년 앞섰다.</p> <p contents-hash="564ed8513a2343b23b6d6732ab1c24fa338d82ab8425a59a693d47bc513898a5" dmcf-pid="Phu8bVu5W3" dmcf-ptype="general">정부 차원에서 보건의료비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한국은 제약사 입장에서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이지만, 비원메디슨은 이를 ‘파트너십의 기회’로 봤다. 로치 대표는 “보험 당국과의 협상 과정에서도 투명성과 합리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았고, 환자와 정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전략을 세운 것이 신속한 급여 승인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b6b014ace5bf453c6137ea08cd4f0f151e0428460c79b643a82d5535dbee6bd" dmcf-pid="Ql76Kf71lF" dmcf-ptype="general">한국 내 발덴스트롬 거대글로불린혈증(WM) 환자군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정확히 겨냥한 점이 주효했다. 당시 한국에는 급여가 적용되는 BTK 억제제가 전무해 환자들이 치료 대안을 찾기 어려웠다. 그는 “임상 단계부터 한국 시장에 맞는 비교 약물을 설정하고 과학적으로 설득력 있는 데이터를 확보해 제도의 신뢰를 얻었다”며 “이런 선제적 접근이 환자 접근성을 앞당기는 핵심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023a3f0ed36686d60bb8ff4a8e3809540f77128d4dc03c1fbe2072b67e313c9" dmcf-pid="xSzP94ztvt" dmcf-ptype="general">전 세계적으로 과학적 혁신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지만 환자 접근은 오히려 느려지는 ‘바이오 패러독스’가 나타나고 있다. 비원메디슨은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임상·제조·규제·상업화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한 ‘접근성 중심 모델’을 구축했다.</p> <p contents-hash="60ed0e6aebb3b9fdab172a87653ef028241a44061114479d044bd8e578d4dc74" dmcf-pid="y6EvshEoS1" dmcf-ptype="general">로치 대표는 “전통 제약사는 부서가 분리돼 순차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매 단계마다 시간과 가치가 손실된다”며 “비원메디슨은 설계 단계부터 접근성을 염두에 둔 통합형 모델을 채택해 이런 비효율을 줄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271eadd6e439ee8d9fd45ab20e5707c23fdcb7532e9f556452c1b060830fba3" dmcf-pid="WPDTOlDgT5" dmcf-ptype="general">임상시험 대부분을 내부에서 직접 수행하고, 각 시장마다 다른 매뉴얼을 적용하는 것도 차별화 포인트다. 그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해 연구 품질과 속도를 높이고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정부, 보험자, 의료진 등 현지 이해관계자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력하며, 각 시장의 필요와 현실에 가장 적합한 접근 방식을 함께 만들어 간다”고 했다.</p> <p contents-hash="91e3c6f7e5b04f166354ca3746c2a8016d08a1865b363d14c0f587ff600b5099" dmcf-pid="YQwyISwaCZ" dmcf-ptype="general">비원메디슨의 접근성은 미국이나 유럽 등 일부 국가에 국한되지 않는다. 로치 대표는 “PD-1 계열 치료제 중 하나는 기존의 전통적인 출시 순서를 완전히 바꿔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미국보다 먼저 출시했다”며 “임상 설계 단계에서부터 각 지역의 미충족 수요, 적절한 비교 약물, 환자 규모, 중저소득 국가의 접근성 개선까지 고려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7351bc436bdea956fa585230853c4ca18174be518e4d3e87bedbdcc00727d3e" dmcf-pid="GKgscwgRvX" dmcf-ptype="general">또 “인도네시아와 인도처럼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국가에도 브루킨사와 테빔브라를 출시했다”며 “비원메디슨은 모든 환자가 혁신 치료제에 접근할 동등한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3283ee42fe09d2e659c3c323529c907827e81686238c53eba233508793087375" dmcf-pid="H9aOkraelH" dmcf-ptype="general">로치 대표는 한국의 바이오 산업에 대해 “과학적 우수성, 정책적 민첩성, 전국민 건강보험 체계라는 세 가지 강점을 모두 갖춘 나라”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이미 글로벌 바이오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립해가고 있다”면서도 “혁신이 빠르게 이뤄져도 환자에게 시의적절하게 전달되지 않으면 진정한 의미를 갖기 어려운 만큼 한국도 혁신과 접근성 사이의 간극을 좁혀야할 때”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1d6d89df15df2f1b804241f35764c472afac64d40428f1d116f2ee42382d4a38" dmcf-pid="X2NIEmNdWG" dmcf-ptype="general">로치 대표는 “비원메디슨의 모든 노력은 혁신적인 치료를 더 가깝게, 더 빠르게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의료진과 정부, 모든 파트너와 협력해 한국 환자들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지스타2025]국내최대 게임축제 열린다…"단순한 '전시' 넘을것" 11-12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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