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이용자 "피드·숏폼 안봐"…카카오 "개편 긍정적, 계속 확장" 작성일 11-12 2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0G7tpHlZ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602bc63c2d5db54c86c0c81a87cb14a70b8cb4feb9d33962d2fa3d96767498a" dmcf-pid="yNekojd8t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카오톡 설문조사/그래픽=윤선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moneytoday/20251112154848970moyy.jpg" data-org-width="560" dmcf-mid="QBh1WXlwY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moneytoday/20251112154848970moy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카오톡 설문조사/그래픽=윤선정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01c4520df5a71d87960f81bdf72ff610c865ff83b95dc24416b3d255e6d79c8" dmcf-pid="WjdEgAJ6Yl" dmcf-ptype="general">카카오가 수익성 개선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15년 만에 카카오톡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으나 이용자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는 긍정적인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사용자 입장과 차이가 있는 모습이다.</p> <p contents-hash="50ef8fbd98a336eec838147f258d15c569aa7ce289d36e677bbb5818415982e8" dmcf-pid="YAJDaciPGh" dmcf-ptype="general">12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카카오톡 이용자 또는 이용했던 20~6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개편된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689명 중 79.7%가 현재 피드형에서 개편 이전으로 되돌릴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카카오가 이용자 체류시간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한 '숏폼'도 48.3%가 본 적 없다고 응답했다.</p> <p contents-hash="0870d7b6f7ab9408367f9865926cc8f2c87ede9cfc3ffe48829bcacf177ab068" dmcf-pid="GciwNknQtC" dmcf-ptype="general">개편된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689명 중 72%는 숏폼 콘텐츠 제공 이후에도 카카오톡 이용 시간에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다. 많이 늘었다는 응답자는 0.3%에 그쳤으며 많이 줄었다는 응답자가 13.6%, 약간 줄었다는 응답자는 6.7%로 나타났다. 또 90%가 피드형 친구탭에 대해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자신의 활동이 노출돼 부담스럽고 별로 알고 싶지 않은 소식까지 보게 돼 피로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p> <p contents-hash="e43affde74f1009eb77c19d14cc1f489ce1e7f8d5a7d9be2a9d590419cc842c4" dmcf-pid="HknrjELxYI" dmcf-ptype="general">이런 조사 결과는 카카오의 발표와 상반된다. 카카오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코로나19 시기 카카오톡 이용자당 일간 평균 체류시간이 약 10초 정도 증가했던 것과 비교해 이번 개편으로 1분 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피드형으로 바꾼 친구탭과 숏폼을 제공하는 지금탭에서 개편 이후 체류시간이 3분기 평균 체류시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고도 했다.</p> <p contents-hash="7070eb494c448127b2fa105cca14084459db046cef4f0cc7db8bb63d0292f47d" dmcf-pid="XELmADoM5O" dmcf-ptype="general">카카오가 야심 차게 시작한 AI(인공지능) 서비스도 반응이 미적지근하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42.8%만이 '챗GPT 포 카카오'를 가끔 사용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34.4%는 별로 사용 안 할 것이라고 했고 16.3%는 전혀 사용 안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6.5%만이 자주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톡의 AI 기능 도입에 대한 기대를 묻는 질문에서는 40.5%가 약간 기대된다고 응답했고 38.7%는 별로 기대 안 함, 14.2%는 전혀 기대 안 된다고 응답했다.</p> <p contents-hash="ba5c95819bb4e94067ec421c60feb0d8fc2bfacf32781f8409afb98bf44f76b5" dmcf-pid="ZDoscwgRYs" dmcf-ptype="general">카카오톡을 단순 메시징 앱을 넘어 AI 기반 종합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카카오의 계획에 대해서도 86.1%가 하나의 앱에 너무 많은 기능을 담아 다소 복잡하고 혼란스럽다고 응답했다. 82.4%는 메신저로서의 정체성이 사라지면서 특색이 없어지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69.8%가 새로운 시도를 계속 이어가더라도 결국 메신저 틀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p> <p contents-hash="e1620813e12eff00e532c668018286703939860180c039f6376d7c57a661ec2c" dmcf-pid="5wgOkrae1m" dmcf-ptype="general">이런 이용자 반응에도 카카오는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챗GPT 포 카카오' 이용자 수와 활성 이용자 인당 발신 메시지 수가 증가 흐름을 보이는 만큼 카카오톡의 사용성이 단순한 메시징을 넘어 탐색과 검색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게 카카오의 분석이다. 카카오는 연말부터 '챗GPT 포 카카오' 유료 구독자 확대와 프로덕트 고도화를 추진한다.</p> <p contents-hash="ff0aebc2487e0e991ff41db92e9dbf130637810b63701ed9a3635838aff14c94" dmcf-pid="1raIEmNdZr" dmcf-ptype="general">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한 후 4분기부터 예정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여러 맞춤형 편의 기능을 적용해 메시징 경험의 고도화 역시 적극적으로 병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7541f8f8ec2df865a7e436862229336dfaed4c59ea7fff98ab58f68d2e6e740" dmcf-pid="tmNCDsjJ5w" dmcf-ptype="general">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휴메딕스, 에스테틱 라인업 확장ㆍ유통채널 다각화 잰걸음 11-12 다음 목 아프고 열나고 콜록 콜록…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예방접종하고 손 자주 씻어요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