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딩동→매끈매끈하다' 수능 앞두고 들으면 큰일…수능 금지곡 시대별로 모아 보니 [TEN피플] 작성일 11-12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L3c075THT"> <p contents-hash="05e710fd76d1f092488e67dbe4ceaa12f7a7a478a3eac25a00ad4c81bf954805" dmcf-pid="8o0kpz1ytv" dmcf-ptype="general">[텐아시아=이민경 기자]</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3c49d07f8876c855eb36856cc694d742adec513f09f99da79f0480d5928fd02" dmcf-pid="6gpEUqtWH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행복한 피자빵 틱톡, 르세라핌 틱톡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10asia/20251112165347642trjj.jpg" data-org-width="1200" dmcf-mid="9l0NtpHl1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10asia/20251112165347642trj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행복한 피자빵 틱톡, 르세라핌 틱톡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17bd72fb744bcab86d40c5e6c8518907195dab1622183d59c723ae56abc356c" dmcf-pid="PaUDuBFYtl" dmcf-ptype="general"><br>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프랑스 출신 안무가 카니가 만든 '수능 금지곡' 밈이 화제다. 카니의 '매끈매끈하다' 밈과 같이 중독적인 라임과 안무로 사랑받아온 수능 금지곡의 역사는 K팝의 역사와 같다.</p> <p contents-hash="dff80e06f0d01807690f285be06176a2fbb4baedb636b209c849587466ac7cd9" dmcf-pid="QNuw7b3GXh" dmcf-ptype="general">K팝이 발전하면서 중독성 있는 후렴구를 가진 노래 중 그 해 큰 인기를 끈 곡들을 보고 흔히 '수능 금지곡'이라고 칭한다. 이 곡들을 한 번 듣는 순간, 수험생이 모의고사 지문을 읽고 풀고자 해도 머릿속에서 곡의 한 구절이 계속해 맴돌아 집중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나중에는 오히려 수능 금지곡 자체가 밈이 돼 수험생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이 단어와 곡을 널리 소비하기에 이르렀다. 유튜버들이 이 곡들의 리스트를 매년 뽑아 후기를 남기는 등 영상을 내놓는 식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aa635007687c29cab28dc589ab22b243282df3f32161a3359a41adbd890ed7a" dmcf-pid="xqmfshEoZ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유튜브 채널 '유병재'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10asia/20251112165348927ehjt.jpg" data-org-width="1200" dmcf-mid="2urbEmNd5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10asia/20251112165348927ehj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유튜브 채널 '유병재'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2e4651182b83fc832e2dbd46b0a63d5c2b89dc981968263e8a78fae92210eb3" dmcf-pid="yDKC94ztGI" dmcf-ptype="general"><br>2010년대 전반기에는 그룹 샤이니의 '링딩동', 그룹 SS501 'U R Man'(유 알 맨)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2009년 발매된 '링딩동'은 '링딩동'이라는 단어가 후렴구를 한번 부르는 데 열두 번 나온다. 옥타브를 오가는 멜로디가 한 번 귀에 들어오면 자꾸 되뇌게 된다.</p> <p contents-hash="d0a3504cf23c27597614ba2431590423fc7b836241dbd14b899a75284d404a39" dmcf-pid="Ww9h28qFXO" dmcf-ptype="general">'U R Man'은 후렴 키를 반음씩 올리면 무한 반복해서 부를 수 있다. 실제 원곡에서도 후렴구 한 번에 같은 멜로디 네 마디가 네 번 반복된다. 이 후렴은 곡 전체에서 세 번 나온다. 같은 멜로디만 한 곡에서 무려 48마디가 이어진다는 얘기다. 일정 멜로디가 반복되다 보니 곡을 한 번 곡을 듣고 나면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기 십상이다.</p> <p contents-hash="6ed0d1d0ae28f64a475b4d9b58c4e73509cdd319a1af5f82978b86f569324dae" dmcf-pid="Yr2lV6B31s" dmcf-ptype="general">유병재는 지난달 자기 유튜브 채널에서 'U R Man'을 수능 금지곡 올림픽 1위로 올렸다. 유병재는 "지박령처럼 머릿속에 계속 맴돈다. 20년 가까이 되지 않았나. 그 오랜 시간이 흘러도 뇌리에서 떠나질 않는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3ae8d398ba333dccd7cd0b0c084b4d0ae1b265149b97f3511b160c4387142b" dmcf-pid="GmVSfPb0H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10asia/20251112165350220fuws.jpg" data-org-width="1200" dmcf-mid="VdqDuBFYt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10asia/20251112165350220fuw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67db486bcffdeb36a1af7765f7eb3c7048e36529975cd19b1a0d44922f5d91e" dmcf-pid="Hsfv4QKpXr" dmcf-ptype="general"><br>2010년대 후반에는 2015년 발매된 PRODUCE 101(프로듀스101)의 'PICK ME'(픽 미), 2017년 발매된 비의 '깡'이 대표적인 수능 금지곡이다. 'PICK ME'는 '링딩동'과 비슷하다. 'PICK ME'라는 단어 하나가 후렴구 한 번에 무려 24번 반복된다. 그것도 같은 멜로디로 오르락내리락한다.</p> <p contents-hash="32a488230a0dad9b6721eb0b8d81635a180898c9ed7e56de8e454085ddc28924" dmcf-pid="XO4T8x9UHw" dmcf-ptype="general">'깡'은 '밈화'되면서 인기를 얻은 곡이다. 다소 올드하다고 느껴지는 신스 리드 소리에 '한국다람쥐'라고 놀림 받는 'Hundred Dollar Bills'라는 가사의 반복 그리고 바닥을 기어가는 비의 안무까지 합쳐져 큰 인기를 끌었다.</p> <p contents-hash="18480a18972a8a95cc2a3dfee10549ab4f520920b6ed46f14ba50415bd18a92a" dmcf-pid="ZI8y6M2u5D" dmcf-ptype="general">2020년대 들어서 대표적인 수능 금지곡은 '깡'과 마찬가지로 밈으로 소비된 서이브의 곡, '마라탕후루'다. 지난해엔 특히 그룹 블랙핑크 로제 'APT.'(아파트)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수능 금지곡 반열에 올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7266db4e13f56c658a15859eee5a9c524fc0746d2592bc1bf5174b97743fe0" dmcf-pid="5C6WPRV7G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유튜브 채널 '광 gwang series'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10asia/20251112165351521deoo.jpg" data-org-width="1200" dmcf-mid="fItjFUXSY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10asia/20251112165351521deo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유튜브 채널 '광 gwang series'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e8760972e56213c26b67d10b08b3598f448d50faa4abc8d27a7faa81c6a03ff" dmcf-pid="1MHLXtyO5k" dmcf-ptype="general"><br>그러다 올해 처음으로 음원이 아닌 밈이 '수능 금지곡'이 됐다. 카니가 한국어를 배우면서 흥겹게 읊조린 말들이 음악으로 재생산돼 챌린지까지 유도한 것이다.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푱푱(평평)하다, 푱푱한. 울퉁불퉁하다, 울퉁불퉁한'이라고 외치는 가사에 걸맞은 안무가 한 묶음이 돼 널리 소비됐다.</p> <p contents-hash="e8eaf5a1c2bad3adb3a131a2c9014e926b0d6c56b5fd264b2f46ef59662c86c4" dmcf-pid="tRXoZFWIXc" dmcf-ptype="general">유튜버 '행복한 피자빵'이 지난 4일 카니의 음성으로 음원을 만들면서 챌린지가 됐다. 샤이니 키, 그룹 르세라핌 허윤진과 김채원, 그룹 트와이스 정연, 모모, 지효, 그룹 투어스 영재, 경민, 신유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챌린지에 나섰다. 이 음원은 틱톡에서 단 8일 만에 6600회 이상 활용됐다.</p> <p contents-hash="3eb91e4636a1f2c3142993608bc94663642df5023d2d89bea7fcb039f51bbec1" dmcf-pid="FeZg53YC1A" dmcf-ptype="general">대중들은 카니의 '매끈매끈하다'에 대해 "이걸 수능 1주 전에 내면 어떻게 하냐", "수능 금지곡에 올랐던데", "푱푱하다라는 발음이 중독적이다", "나도 부르고 있다. 노래가 안 끝난다"며 호응했다.</p> <p contents-hash="3b957c7d11661d52be9edf2152005359c60c2b572d4e12739feb622aca6190df" dmcf-pid="3d5a10GhZj" dmcf-ptype="general">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UN 출신 배우 최정원, 스토킹 혐의로 검찰 송치 11-12 다음 박미선, 암투병 중 꺼내지 못했던 ♥이봉원 향한 사랑… 눈물 속에서 웃다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