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빅’ 불합격입니다"…AI가 얼굴 보고 채용 결정하는 날 올까 작성일 11-12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펜실베니아 대학 연구진 "AI 얼굴 분석으로 성공 가능성 예측"</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gnJuHhDAT"> <p contents-hash="9e322a8a60e5e24ef5169f42053332c25902d70c555f10616fda501b59ffd20d" dmcf-pid="7aLi7Xlwav"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인공지능(AI)이 내 얼굴을 보고 면접 통과 여부를 판단하는 시대가 올까?”</p> <p contents-hash="d774c09837e17f1f4e414870699c78168da0d7893993892682207f814a147102" dmcf-pid="zNonzZSrNS" dmcf-ptype="general">공상과학(SF) 영화 속 얘기처럼 들리지만 미국 펜실베이나 대학 마리우스 귄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이를 현실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62a5afada47b051a0a45e163bcad9da901e293c019efbb65d435d912a0c2c4" dmcf-pid="qjgLq5vmc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 펜실베니아 대학 연구진은 AI가 얼굴 사진으로 해당 인물의 성격과 성공가능성을 정확하게 예측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사진=챗GPT로 생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ZDNetKorea/20251112172249516biah.png" data-org-width="640" dmcf-mid="zorM20Gho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ZDNetKorea/20251112172249516bia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 펜실베니아 대학 연구진은 AI가 얼굴 사진으로 해당 인물의 성격과 성공가능성을 정확하게 예측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사진=챗GPT로 생성)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61aa069904d44ce27d972bcf8b4327504cc23a1eaaefeaf61b1e382bc12163d" dmcf-pid="BAaoB1Tsjh" dmcf-ptype="general"><strong>얼굴로 성격 분석하는 AI, 성공 여부 정확히 예측</strong></p> <p contents-hash="da49d77d53d53980102342cc0454551147b92d83d26e3f219003ac5d5944b3f5" dmcf-pid="bcNgbtyOcC"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약 9만 6천 명의 MBA(경영학석사) 졸업생 얼굴 사진을 AI에 학습시켜, 각 인물의 성격을 추정하도록 했다. AI는 얼굴을 기반으로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성이라는 빅파이브(Big Five)’ 모델로 성격 특징을 예측하도록 했다.</p> <p contents-hash="189b42b2fad2107113746ef63566df863b548ba0bf160ba6aaca617eb53de278" dmcf-pid="KkjaKFWIkI" dmcf-ptype="general">이후 연구진은 AI가 분석한 성격 결과를 실제 졸업생들의 소득 수준이나 직업적 성공 정도 등 경력 데이터와 비교해 일치 여부를 검증했다.</p> <p contents-hash="81861b7ab9a9051a5767803b81b408b0d8da14ce6d5dad74a6816b3e05a3a0af" dmcf-pid="9EAN93YCkO" dmcf-ptype="general">그 결과, AI는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 누가 더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지 상당히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람의 얼굴에는 성격을 드러내는 미묘한 단서들이 존재하며, AI가 그런 신호를 포착하는 능력을 빠르게 향상시키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p> <p contents-hash="27740ee6fe54c8f5d58391662ffe87819613b21c800049f19bbb216de80cce6d" dmcf-pid="2Dcj20Ghks" dmcf-ptype="general"><strong>AI 발전의 그림자</strong></p> <p contents-hash="0abe988d7f8f443ab0399ff6237910910132841939cf95feffe241170bfd4651" dmcf-pid="VwkAVpHlgm" dmcf-ptype="general">지금도 기업들은 채용 과정에서 성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AI의 얼굴 스캔만으로 근무 적합성을 예측할 경우 법적, 윤리적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p> <p contents-hash="998d1287d73a3af8ef41cd023ee492235a446b279eedb395c6803afd5351ace8" dmcf-pid="frEcfUXSkr"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 기술이 미래를 예언하는 수정 구슬이 아니라, 단지 하나의 참고 데이터 포인트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으나, 전문가들은 편향과 차별, 법적 위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96216dbf518e6f1c50af212edb914b57799f1d13ea1b61f77c6547921f655ae" dmcf-pid="4cNgbtyOcw" dmcf-ptype="general">대부분의 기업은 이런 위험 때문에 해당 기술의 실제 적용을 꺼리겠지만, 만약 이 기술이 실제로 효과적이고 기업에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면, 누군가는 이 기술을 이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p> <p contents-hash="bfba35cc3fa837a423597a50aa8b09e75c291ccfaed800c5311c7217f2b93158" dmcf-pid="8kjaKFWIaD" dmcf-ptype="general"><strong>무엇이 공정한 평가인가</strong></p> <p contents-hash="34ba1a5fd518cf7e1610a54d84dfd86280925ec502a7775b2ed8aab03ee8266d" dmcf-pid="6EAN93YCgE" dmcf-ptype="general">디지털트렌드는 이번 논문이 그저 단순한 실험을 넘어 “무엇이 공정한 평가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6e66297055bf0f865ddfd32d5544289f45374d78cf5274b38cc5204b970bbc65" dmcf-pid="PDcj20GhAk" dmcf-ptype="general">또 무엇보다 프라이버시 침해의 우려가 크다. 기업이 얼굴을 스캔해 ‘고용할 만한 사람인지’를 판단하는 행위는 감시 사회를 일상화하는 첫 걸음이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을 기회를 빼앗을 가능성이 높다.</p> <p contents-hash="45d2386e9863fef56b46d4af26920861e3b2c5e97b9dcfab74975d965b9c0139" dmcf-pid="QwkAVpHlcc" dmcf-ptype="general"><strong>연구진, 대출에도 AI 예측 적용 예정</strong></p> <p contents-hash="f8f34085f7fcb0db9056d7fa5e2ea78e92150997339a1554f800795476befe2f" dmcf-pid="xrEcfUXSNA"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 기술을 채용 심사 뿐 아니라 대출 상환 예측 모델에도 적용할 수 있는 지 시험 중이다. 신용 기록이 없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금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반대로 “AI가 당신의 얼굴을 위험군으로 분류해 대출이 거절됐다”라는 상황도 충분히 가능하다.</p> <p contents-hash="07f850a60838276638b79693baf1936ae4b7feebe0bb226d8a44e2118d0ead85" dmcf-pid="ybzuCAJ6kj" dmcf-ptype="general">물론, 아직 이 기술이 실제 주류로 자리잡을 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정한 기회와 직접 대화할 권리, 스스로 증명할 기회를 원하지 사진 한 장으로 판단 받고 싶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20dd4f62a2aa35c347e139a162ecf7e867d67c0e523f5ac5f46a88c04a8effc0" dmcf-pid="WKq7hciPkN" dmcf-ptype="general">때문에 “AI가 인간의 판단을 돕는 도구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그 자리를 완전히 대체할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p> <p contents-hash="938693929f8fff7ef6877ca9127609970882c4251f500ee16717d18ef463bd31" dmcf-pid="Y9BzlknQja"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가 이끄는 미래… 내년 주목해야 할 10대 기술 발표 11-12 다음 AI가 서류 검토하고 면접 답변까지 분석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