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3연패 도전하는 딩하오, 탄샤오의 매서운 추격 뿌리치고 반집승, 삼성화재배 4강행···랴오위안허도 4강 합류 작성일 11-12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12/0001079603_001_20251112173010484.jpg" alt="" /><em class="img_desc">딩하오 9단이 12일 제주 서귀포의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에서 탄샤오 9단과 대국하고 있다. 서귀포 | 윤은용 기자</em></span><br><br>중국 바둑의 최강자 딩하오 9단이 삼성화재배 4강에 안착했다.<br><br>딩하오는 12일 제주 서귀포의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 1일차 대국에서 중국의 탄샤오 9단을 상대로 273수 만에 백 반집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br><br>28~29회 대회를 연거푸 우승한 딩하오는 이번 대회에서 이창호 9단(2~4회) 만이 갖고 있는 삼성화재배 3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신진서 9단이 16강에서 탈락한 현 상황에서 딩하오의 우승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br><br>딩하오는 이날 초반에는 탄샤오에 다소 밀리는 형국을 보였다. 그러다 중반 탄샤오가 바꿔치기를 하려고 중앙에 둔 119수째가 악수가 됐고, 순식간에 딩하오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이후 딩하오가 견실하게 바둑을 두면서 차이는 점점 더 벌어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12/0001079603_002_20251112173010569.jpg" alt="" /><em class="img_desc">딩하오 9단(왼쪽)이 12일 제주 서귀포의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에서 탄샤오 9단과 대국하고 있다. 서귀포 | 윤은용 기자</em></span><br><br>이대로 딩하오의 낙승이 예상되는 분위기였지만, 탄샤오의 막판 추격도 매서웠다. 탄샤오는 중앙에서 매섭게 백 세력을 추궁했고, 이 과정에서 딩하오가 성급하게 패를 따냈다가 탄샤오에게 오히려 역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이미 백에게 분위기가 많이 기울었던 상황이었던데다 딩하오 또한 초읽기에 쫓기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며 칭려한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br><br>한편 또 다른 4강 대국에서는 전날 신진서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중국의 랴오위안허 9단이 중국의 신예 푸젠헝 7단을 182수 만에 불계승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br><br>13일 열리는 8강 2일차 대국에서는 한국 기사들이 총출동한다. 박정환 9단이 양딩신 9단을 상대하고, 강동윤 9단과 김지석 9단이 맞대결을 펼친다.<br><br>삼성화재배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11/12/0001079603_003_20251112173010677.jpg" alt="" /><em class="img_desc">랴오위안허 9단이 12일 제주 서귀포의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에서 푸젠헝 7단과 대국하고 있다. 서귀포 | 윤은용 기자</em></span><br><br>서귀포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엠빅뉴스] 천안 축구종합센터 숙소 대공개!!! 다들 좋아서 함박웃음!!! 11-12 다음 '韓육상 전설' 우상혁 "바 넘을 때마다 짜릿…죽을 때까지 높이뛰기 할래요" [이사람]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