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혈세 들어간 한강버스, 이번엔 인플루언서 마케팅 나선다 [더게이트 CAR] 작성일 11-12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서울시 제원 마련해 한강버스 홍보 캠페인 모집 활동 시작해<br>- 크리에이티브포스, 서을경제진흥원 미디어 사업지원 단체에 한강버스 해당 총 비용 1100만원 들여<br>- 유료광고 표시는 설명란에만 기재해 영상만 보는 시청자들은 유료광고 표시 알길 없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1/12/0000074680_001_20251112174309155.jpg" alt="" /><em class="img_desc">한강버스 (출처 : 한강버스 홈페이지)</em></span><br><br>[더게이트]<br><br>서울시가 서울 한강버스 홍보 영상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서울경제진흥원의 '크리에이티브포스'와 함께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br><br>한강버스는 대중교통으로서 실효성과 경제성, 안전성이 떨어진다고 지적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서울시가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비판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미 1500억원이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승객수요 판단 미흡으로 인해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또 민간 투자 사업이라 주장하지만, SH공사가 민간 사업자에게 거액의 대출과 보증을 제공하는 등 사실상 혈세 낭비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도 상존하는 바. 민주당은 물론 시민단체들이 다양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br><br>이런 상황에서 서울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이 또 하나 추진되고 있다.<br><br>서울시 서울경제진흥원의 미디어 사업지원 단체인 크리에이티브포스 홈페이지에는 최근 한강버스 홍보 콘텐츠 캠페인 모집 사업 공고가 등록됐다. 제작지원금 110만원을 모두 10명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지원하고 미디어 제작자들이 개인 채널에 업로드하면 비용을 집행하는 것이다. 110만원 제작지원금 가운데에는 광고비도 10만원 집행하도록 명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5/11/12/0000074680_002_20251112174309444.jpg" alt="" /><em class="img_desc">캠페인 모집 내용(출처 : 크리에이티브포스 홈페이지)</em></span><br><br>크리에이티브포스에 연결된 인플루언서들은 상당한 구독자수와 팔로워를 지닌 집단으로 유명 연예인이 등장하는 채널도 이곳에서 활동 중이다. 이런 영향력을 활용해 서울시는 한강버스에 대한 홍보 콘텐츠 모집에 나선 것이다. 아울러 개인 유튜버들은 한강버스 홍보 콘텐츠를 제작한 후 콘텐츠 업로드 시 '유료광고'에 대한 표시를 지정하지 않아도 된다. 유튜브는 유료 광고를 받으면, [유료 광고 포함]이라는 문구가 왼쪽 위에 뜬다. 하지만 한강버스 홍보 캠페인의 경우 설명란에 '유료광고'만 문구만 기재하면 된다. 문제는 이를 받아들이는 구독자들이나 시청하는 사람들은 설명란까지 읽어보지 않을 경우 '유료광고' 콘텐츠임을 알 수 없다.<br><br>유료광고 표시를 하지 않는다면 과징금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와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br><br>서울시 담당자에 따르면 "개인 유튜버의 수익창출 제한이 필요 없고, 한강버스 홍보 캠페인은 1인 미디어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 목적이 훨씬 크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캠페인 모집 공고 내용 중 세부 홍보계획(안)에 따르면 한강버스의 주요 노선이나 탑승위치 그리고 이용요금 등 홍보성 문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아울러 '교통 수단으로서 한강버스의 효율성과 쾌적함을 강조'하는 내용도 필수적이다.<br><br>한편, 혈세 낭비라는 각계의 지적에 대해 서울시는 해명자료를 통해 ㈜한강버스는 시의 재정지원 없이 출자금 100억원, 타인자본 1356억원 및 친환경 선박 보조금 등 기타 자본 67억원으로 사업비를 조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韓 탁구 신구 에이스 불꽃 신경전?' 박규현 "형 분석 끝났어" vs 장우진 "너 올라오면 우승각" 11-12 다음 '적수가 없다' 디펜딩 챔피언 딩하오, 올해도 삼성화재배 4강 진출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