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해외인재 유치 위해 '연봉보전' 꺼낸 정부 작성일 11-12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반도체·이차전지·로봇·방산 등<br>8대 첨단 분야서 스카우트 나서<br>실무 강한 경력직 국내복귀 유도<br>급여·체류비 7000만~1억원 지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RoHKFWIyA"> <div contents-hash="e72a7b5a6b54fbc3901780da7f076b202c807c627878327041762b97d37f1a1f" dmcf-pid="qlGPcd4qCj"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해외 과학기술 인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정부가 이번에는 해외 첨단 산업 분야 경력직 스카우트에 나선다. 인공지능(AI)·반도체 등 해외 첨단 산업 분야 기업이나 연구소에 재직 중인 인재들의 국내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연봉 갭(차이)’을 일정 부분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달부터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관련 사업 홍보를 적극 시작할 계획이다.</p> </div> <p contents-hash="ecb59e238ab27cfe6fc10bb6c3ee36feb2ff98b1397f9835130dc99659f891f7" dmcf-pid="BSHQkJ8ByN" dmcf-ptype="general">12일 정부 관계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이르면 내년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브레인풀(Brain Pool)’과 유사한 형태의 해외 첨단산업 경력 인재 유치 사업을 신설한다. 유치 대상은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로봇·방산·AI·첨단 모빌리티 등 8대 첨단산업 분야 종사자다. 그간 산업부는 해외 산업인재 유치를 위해 탑티어 비자(F-2) 발급 등 정착 지원책을 추진해왔으나, 경력직의 국내 복귀 비용을 직접 보전하는 정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해외 AI 첨단산업 분야 종사자들을 국내로 유치할 때 가장 큰 애로사항이 연봉 격차로 나타났다”며 “국내 기업이 해외 인재를 채용할 때 연구 환경이나 보수를 일부 보전해주는 형태의 사업을 내년 신설할 예정이며, 지원 규모는 브레인풀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401f82fdc8ac00f9fd830188b258f6668e506d5e189a5ed52c42e3986805783" dmcf-pid="bvXxEi6bh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seouleconomy/20251112180615522wfdz.jpg" data-org-width="635" dmcf-mid="7JoHKFWIT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seouleconomy/20251112180615522wfd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6ac9399507a19261bd6e17013f3b0dec18752437c49decac82508fd896f7163" dmcf-pid="KTZMDnPKSg"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의 브레인풀 사업은 해외 우수 과학자를 국내 연구기관에 유치하기 위한 대표적인 국제 협력형 연구개발(R&D) 인력 프로그램이다. 해외 과학자를 초청해 공동 연구를 수행하도록 하고, 연간 7000만~1억 원 규모의 급여와 체류비를 지원한다. 이번 산업부의 신규 사업은 이 같은 브레인풀 모델을 산업 현장으로 확대한 형태로, 석·박사 연구자보다는 기업·연구소 등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경력직 전문가의 국내 복귀를 중점적으로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p> <p contents-hash="f6d76fbd723851af0a5462dbbc98b3338e1bae9897969a56b34640391167a483" dmcf-pid="9y5RwLQ9To" dmcf-ptype="general">정부가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국내 AI 등 첨단산업 인재들이 미국·중국 등으로 유출된 후, 국내외 기업 간 연봉 격차로 인해 해외에 정착하는 ‘브레인 드레인(Brain Drain)’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BOK 이슈노트–이공계 인력의 해외유출 결정요인과 정책적 대응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이공계 인력의 42.9%가 향후 3년 내 해외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연봉 차이로, 평균적으로 해외 연봉이 국내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미국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이공계 박사 인력은 2010년 대비 10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런 이유로 산업계에서는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정부가 직접적이고 과감한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산업통상부가 내년에 신설할 이번 사업은 이러한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실질적으로 연봉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p> <div contents-hash="6cc36bcf20a955bed74d79d6a09fdb93ad2fea6b23686ee5e3f6ec2e64f3c529" dmcf-pid="2W1erox2CL" dmcf-ptype="general"> <p>이를 위해 산업통상부는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과기정통부 주최 ‘한-미 연구 교류 협력 간담회(Korea, a More Attractive Destination)’에 참여해 유치 대상 인재를 사전에 확보한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주요 도시와 연구중심 대학, 혁신기업 거점을 순회하며 AI·반도체·바이오·우주 등 미래 핵심산업 분야의 글로벌 연구자 및 혁신 인재를 한국과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14일 뉴욕을 시작으로 피츠버그(15일), 아틀란타(17일), 시카고(12월 5일) 등에서 열리며, 국내 주요 산·학·연 기관과 협력해 진행된다.</p>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KT "전국 통신국사, AI 인프라로 활용 방안 검토 중" 11-12 다음 [엠빅뉴스] '3쿠션 전설' 산체스, 프로당구 PBA 통산 2승 가능케 한 명불허전 플레이!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