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갑질" VS "일방적 주장"... 'GSI' 갈등, 3년 만 수면 위로 작성일 11-12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엠피엠지, 엠넷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관련 엠넷 횡포 주장<br>CJ ENM "일방적 주장, 계약 당시 합의 내용 명시" 반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S77AefzR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ac26b8b77be34c593439a3834b84eacb96de402bec0cad49a4b4eba57c7d18b" dmcf-pid="y6kkUGCEn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획사 엠피엠지(MPMG)가 엠넷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제작과 관련해 CJ ENM과 엠넷 측의 갑질 횡포를 주장했다. 엠피엠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2/hankooki/20251112190814684nqmv.jpg" data-org-width="640" dmcf-mid="QkRRyraed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2/hankooki/20251112190814684nqm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획사 엠피엠지(MPMG)가 엠넷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제작과 관련해 CJ ENM과 엠넷 측의 갑질 횡포를 주장했다. 엠피엠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dec2c41ec3a0624b68d5114314fac87ccf1d286b93d3f4ce62b08458c7ab9b5" dmcf-pid="WPEEuHhDdm" dmcf-ptype="general">기획사 엠피엠지(MPMG)가 엠넷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제작과 관련해 CJ ENM과 엠넷 측의 갑질 횡포를 주장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3년 만에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엠피엠지는 CJ ENM과 엠넷을 상대로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를 접수했다.</p> <p contents-hash="29fe1bfe7216d3412c7e3cecac47c062d781fdfa117e0e3874df95f366939e6a" dmcf-pid="YQDD7Xlwdr" dmcf-ptype="general">12일 오후 서울 서울 마포구 엠피엠지 사옥에서 대기업의 갑질과 횡포에 대한 신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엠피엠지 이종현 PD와 김종희 변호사가 참석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2b70149d71924a8558263556001eef5fb82f790e5ab4785d55be4db4dfe03701" dmcf-pid="GxwwzZSrnw"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d1552bf9a1f9970decc9ca9830a24e2e71d9a2c1bb53a9b8d6f920baa461614e" dmcf-pid="HMrrq5vmJD" dmcf-ptype="h3">엠피엠지 측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제작비 100% 부담했는데"... CJ ENM·엠넷 저격</h3> <p contents-hash="2e6c01be456f71060d370a782a63a6990c1ec4177ec9e36875cd644782f617ec" dmcf-pid="XRmmB1TsME" dmcf-ptype="general">이날 이 PD는 2022년 엠넷에서 방송된 밴드 경연 프로그램인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과 관련한 CJ ENM과 엠넷의 횡포를 주장했다. </p> <p contents-hash="0b71a9ff8c92c9d1896da1ed5c6d08f1f499c4aafc873252221ef34233177df3" dmcf-pid="ZVNNFTmjik" dmcf-ptype="general">이 PD는 프로그램 종영 이후 3년여가 지난 시점에 피해 사실을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당사자들을 소환하는 것이 의미가 있나 생각도 했고, 고민이 많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종영 이후 피해를 엄청나게 많이 봤다"라며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이후) 엠넷에서 밴드 경연 프로그램을 론칭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한 상황이었다. 결국 엠넷에서 밴드 경연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정통성을 강조하려 해서 추가 피해자가 생길 것 같다는 생각에 분노했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1d6ebbabbf4b50a46fd351cd3e184de9ef8d30af5e1118c4918ff97bf5d99ea" dmcf-pid="5fjj3ysAnc" dmcf-ptype="general">이날 엠피엠지는 CJ ENM과 엠넷을 상대로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를 접수한 상태다. "엠넷이 가진 마인드가 어떤 건지 모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이 PD는 "'그레이트 인베이전 서울'은 100% 민간 기업이 돈을 낸 사례"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c0ddc3c0f5007401cc50160414e9b961fcc6794a60f759d795c7151a1d6d51f" dmcf-pid="14AA0WOciA" dmcf-ptype="general">당초 '그레이트 인베이전 서울' 기획 당시 투자를 하기로 하고 프로그램을 론칭했으나, 이후 엠피엠지가 제작비 전액 및 프로그램 제작, 홍보 및 종영 후 콘서트 개최까지 모두 도맡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p> <p contents-hash="a83fd39afd2279c58505dd92d1d6449558d41a61eddce8b513462d9169c29ea1" dmcf-pid="t8ccpYIkej" dmcf-ptype="general">이들은 계약서상에 기재된 제작 투자금인 30억 원을 비롯해 경연이 진행되던 중 추가적으로 발생한 비용까지 총 5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프로그램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제작비 일체를 엠피엠지에서 부담했으나 엠넷 측의 회유 속 계약은 '협찬 계약' 형태로 이루어졌다는 설명이다. 제작비 전액은 물론 제작 인력 역시 엠피엠지 측에서 상당수 투입해 프로그램을 제작했으나 당초 기대와 달리 성과는 좋지 않았고, 경연 후반에는 제작비 부족을 이유로 결승전 개최가 어렵다는 제작진의 말에 제작비를 추가 투입까지 이루어졌다고도 주장했다. 기획 과정에서 제작진이 약속했던 출연 아티스트들에 대한 지원 역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도 말했다. 또 이 과정에서 엠넷과 CJ ENM 측 관계자들로부터의 명확한 피드백 역시 없었다는 것이 엠피엠지 측 입장이다.</p> <p contents-hash="73011c053647ba9555c27a08be26de258b1944c98c9e6db81536ca2c7fcc699f" dmcf-pid="F6kkUGCEJN" dmcf-ptype="general">이 PD는 "10원도 안 내고 IP를 가져간 경우는 지금까지 전례가 없었다. 상식적이지 않은 횡포로 인해 당사는 수년간 경제적, 업무적, 정신적으로 큰 위기에 봉착했다. 각종 감언이설과 협박으로 필요한 것만 얻어간 채 최근 본인들의 비즈니스 정당성과 사업 확장을 위한 도구로 삼는 행보를 보면서 더 이상은 묵과할 수 없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p> <p contents-hash="c5b0f9fc2338c6f6257d7b0f3e33437fc60083cfbd6ae5ca3e720228d85fedd8" dmcf-pid="3PEEuHhDRa"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김 변호사는 "소위 '문화공룡'이라고 불리는 CJ ENM과 엠넷이 프로그램 권리는 모두 본인들이 가져가고, 중소기획사에게 제작비를 모두 부담하게 한 것은 처음 보는 사례"라며 "회사의 이름값으로 약자를 이용한 구조적 불공정이다. 밴드신의 부흥을 위해 동반자의 형태로 맺었던 계약은 협찬으로 치환됐다. 계약서 작성에 있어서도 엠피엠지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라며 CJ ENM과 엠넷의 횡포와 책임 회피를 주장했다.</p> <p contents-hash="04d12d33cd6896c5238578e5c0cffbd8f294c548c0398c87bff7aae1df891246" dmcf-pid="0QDD7Xlwig" dmcf-ptype="general">엠피엠지 측이 이번 기자회견으로 요구하는 것은 CJ ENM 측이 이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답변과 사과, 손실에 대한 일련의 보상이다. 이 PD는 "현재 관련 증거 정리는 모두 끝내둔 상태"라며 "바라는 것은 과연 회사의 책임자들이 이같은 사태를 알았는지 답변을 듣고 싶고, 몰랐다면 늦었지만 진심어린 사과를 듣고 싶다. 더 나아가서는 저희가 본 손실에 대한 일정 부분 보상을 받고 싶다. 별개로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은 기업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라고 말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0d44924c12493fcae062076838b95832580f41e18107c527bddbcd87feaa1add" dmcf-pid="pxwwzZSrMo"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0cc1c4d1a2eff75112c332f44c1b0a0485a9e9048fc0ee1d47c53b584c525ef2" dmcf-pid="UMrrq5vmiL" dmcf-ptype="h3">CJ ENM 측 "엠피엠지 주장, 사실과 달라"... 계약 조건 공개 후 반박</h3> <p contents-hash="9b788fc80b49a3a3e52db35e772ccebe70fb2e51b53f75a04c17469179f467f7" dmcf-pid="uRmmB1Tsin" dmcf-ptype="general">엠피엠지 측의 주장과 관련해 CJ ENM 측은 "사실과 다른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입장이다. </p> <p contents-hash="62a0e5c0b7e7115c1ad0f6af8d74b347c75482e593e94aa186639395a19e4efd" dmcf-pid="7essbtyOei" dmcf-ptype="general">CJ ENM 측은 이날 본지에 "2022년 방영된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은 2021년 MPMG의 기획·제안으로, 외부 투자를 통해 제작한 프로그램"이라며 "제작비를 협찬 받는 계약 구조에 따라, MPMG는 해당 프로그램의 공연권과 참가자 매니지먼트권, 음원 마스터권을, 당사는 방송 판권과 음원 유통권을 보유하는 것으로 상호 합의했다"라고 당시 계약 내용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1d78ab7152d6695585967ec76b6d9fe74a80170042b427923e8adeac1e25d02" dmcf-pid="zdOOKFWIMJ" dmcf-ptype="general">이어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당사는 실력있는 연출진을 구성하고 MPMG의 요구 조건을 적극 수렴해 채널 브랜드를 걸고 최선을 다했다. 그럼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에 대해서는 당사 또한 매우 아쉬웠다"라며 "MPMG 측의 사실과 다른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객관적 사실과 계약 관계에 근거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p> <p contents-hash="b78619bb52d701745c3314f32485a89a055235f8240553332ee744061b459521" dmcf-pid="qzJJGOAiJd" dmcf-ptype="general">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대 화이트해커 육성' 운영 기관 재정난…운영 주체 KISA로 변경 11-12 다음 뉴진스 해린·혜인 어도어 복귀…이제 과제는 완전체 11-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