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관왕 시동 걸었다!…결성 딱 10개월, 이런 기적 쓰다니→韓 배드민턴 남복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 구마모토 마스터즈 첫 판 완승 작성일 11-13 5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3/0001941402_001_20251113000906992.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 외에 올해 배드민턴 세계랭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또 다른 한국 선수들인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가 시즌 10관왕을 위한 첫 출발을 상쾌하게 끊었다.<br><br>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즈 32강전에서 홈코트 일본 조를 완파했다.<br><br>서승재-김원호 조는 12일 일본 구마모토 현립체육관에서 열린 2025 구마모토 마스터즈 이틀 째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오노데라 마사유키-다니오카 다이고 조(세계 88위)를 게임스코어 2-0(21-12 21-15)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br><br>서승재-김원호 조는 16강에서 같은 한국 선수들인 진용-나성승(세계 35위) 조와 격돌한다. 진용-나성승 조는 32강에서 크리스티안 파우스트 키예르-라스무스 키예르 조(덴마크·세계랭킹 없음)를 만나 게임스코어 2-1(21-19 10-21 21-19)로 이겼다.<br><br>서승재-김원호 조는 현재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둘은 올해 1월 복식 조를 결성할 만큼 호흡을 맞춘지 얼마되지 않았으나 빠르게 파트너십을 끌어올리며 이미 국제대회에서 트로피 9개를 쓸어담았다.<br><br>올해 첫 대회인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중국의 천보양-리우이 조를 누르고 우승한 서승재-김원호 조는 2월 독일 오픈(슈퍼 300)에 이어 3월 유서 깊은 전영 오픈(슈퍼 1000)에서 배드민턴 강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조를 연파하며 정상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13/0001941402_002_20251113000907040.jpg" alt="" /></span><br><br>6월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7월 일본 오픈(슈퍼 750)에 이어 8월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승승장구한 뒤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 때 눌렀던 천보영-리우이 조를 이번엔 게임스코어 2-0으로 완파하고 '월드 챔피언'이 됐다.<br><br>9월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와 코리아 오픈(슈퍼 500), 지난달 프랑스 오픈(슈퍼750)까지 우승하면서 올해 트로피를 9개나 수집했다. 여자단식에서 '절대 1강' 지위를 구축한 안세영과 올해 국제대회 우승 횟수가 똑같다.<br><br>서승재-김원호 조는 이번 구마모토 마스터즈에서 우승할 경우, 안세영보다 하나 더 많은 트로피를 수집한 셈이 된다. 안세영은 체력 문제를 이유로 이번 대회 출전을 고민하다가 불참했다.<br><br>서승재는 지난 2023 덴마크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 혼합복식 등 두 종목을 한꺼번에 제패하며 복식에서 한 획을 그은 스타플레이어다. 서승재가 화려한 공격이 강점이라면 김원호는 네트플레이와 끈질긴 수비가 좋다. 둘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 준결승 혼합복식에서 맞대결을 펼친 적이 있었다. 서승재는 채유정, 김원호는 정나은과 각각 짝을 이뤄 붙었고 김원호-정나은 조가 이기면서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따냈다. 반면 서승재-체유정도는 3~4위전에서도 패해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br><br>그러던 중 서승재 파트너인 남자복식 파트너였던 강민혁이 군입대하면서 7년 만에 서승재-김원호 조가 재결성됐고, 국제대회에서 예상밖으로 승승장구하는 중이다.<br><br>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한 강민혁은 기동주와 짝을 이룬 뒤 이번 대회에 참가, 역시 16강에 올랐다. 강민혁-기동주 조는 세계 23위다.<br><br>한국 남자복식 3개 조가 모두 첫 판에서 웃었다.<br><br>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관련자료 이전 원주시, 전국체전 메달 선수 포상금 수여 11-13 다음 춘천·창저우, 12년째 이어온 스포츠 우정 빛났다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