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고 하는 치료인데 죽을 것 같더라”…박미선, 유방암 투병 고백 작성일 11-13 5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ygvgELxW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85bddd92131be63927997b39e3268eb16dc7cd70b362ad5f14a58a91a74394" dmcf-pid="UWaTaDoMl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2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개그우먼 박미선.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joongang/20251113004347618qyso.jpg" data-org-width="1200" dmcf-mid="FYthnAJ6y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joongang/20251113004347618qys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2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개그우먼 박미선.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656d0030ec9de2a4095051603ff15b223e599443017b4b0f63da7b67aad4605" dmcf-pid="uLqiqf71T8" dmcf-ptype="general"><br>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후 약 1년 만에 방송에 나와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p> <p contents-hash="cfaefc7bf784e8727052d0630fc8f63cd6adc805262e92da8b0211f1917d0a42" dmcf-pid="7oBnB4ztl4" dmcf-ptype="general">박미선은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생존 신고를 하려고 나왔다”며 유방암 진단과 치료 과정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p> <p contents-hash="375ab7804540c9382ffb2abe9358a78b522e2b44ee15e01ec71f9acbc429d0a0" dmcf-pid="zgbLb8qFWf" dmcf-ptype="general">항암치료로 머리를 밀어 짧은 머리 스타일로 등장한 그는 “파격적인 모습이라 사람들이 놀랄까 했지만 용감하게 나왔다”며 “이탈리아 유학 다녀온 디자이너 느낌이지 않느냐. 요새 강남에서 염색 안 한 머리가 유행이더라”고 특유의 재치로 웃음을 자아냈다. </p> <p contents-hash="44866b03d3ea749b29301aa72770fa9c534952197286e40833b43389852935b5" dmcf-pid="qaKoK6B3TV" dmcf-ptype="general">10개월 만에 화장을 하고 꾸며 입고 나왔다는 박미선은 “너무 어색하고 낯설더라”라며 “파격적인 모습으로 나와서, 보시고 놀라실까 봐”라고 걱정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박미선은 “용감하게 나왔다”라며 “쇼트커트한 줄 아는데 자란 거다. 완전 민머리였다가 지금 좀 자랐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ce95edc15f65ab56c4943f0077aec17606c3aeddad78f1528a43cfd051d55782" dmcf-pid="BN9g9Pb0y2" dmcf-ptype="general">이어 그는 진솔한 투병기를 고백했다. “지난해 종합건강검진에서 (유방암이) 발견됐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수술했는데 열어보니 임파선(림프절)에 전이가 됐더라”며 “전이가 되면 무조건 항암을 해야 한다. 방사선 치료를 16번 받았고 현재는 약물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536e80478ff89de4a330c38d44d46ae6335c6de5dc0f2a062be146caf256cba5" dmcf-pid="bj2a2QKph9" dmcf-ptype="general">박미선은 항암치료 당시의 고통을 생생히 묘사했다. 그는 “살려고 하는 치료인데 죽을 것 같더라”며 “항암을 하니 목소리가 안 나오고, 손발 끝의 감각이 사라졌다. 온몸에 두드러기가 오르고 살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헤르페스(수포)가 올라왔다”고 했다. 특히 “항암치료 4회차에 폐렴이 왔다. 열이 안 떨어져 2주간 입원했는데 보호자들이 많이 걱정했다”고도 덧붙였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1beabb63f3cad0571b6e70b24a53ac925a265e6b075a9e7cd0ef0f5b4a90bc" dmcf-pid="KAVNVx9U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2일 방송된 tvN ‘유퀴즈’에 출연한 개그우먼 박미선(가운데)와 MC 유재석(오른쪽)과 조세호.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joongang/20251113004348968uxqx.jpg" data-org-width="559" dmcf-mid="3xo45UXSS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joongang/20251113004348968uxq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2일 방송된 tvN ‘유퀴즈’에 출연한 개그우먼 박미선(가운데)와 MC 유재석(오른쪽)과 조세호.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76a637bd41e1a21a6793258e841172ebdf76a55f31b1c39980af7d58761fab2" dmcf-pid="9cfjfM2uvb" dmcf-ptype="general"><br> 현재는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며 “오늘 방송에 나온 것도 많은 분이 힘을 얻었으면 해서”라며 “유방암은 조기 검진을 통해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766bfe1e89a0089b5e9ac169fb206ec6510a38809a8d7ca261b3a41a6de624d9" dmcf-pid="2oBnB4ztyB" dmcf-ptype="general">1988년 데뷔 이후 38년간 쉼 없이 활동해온 그는 “첫째 낳고 한 달, 둘째 낳고 한 달, 딱 두 달 쉬었다”며 “저는 제가 연예인이 아니고 (방송사가) 직장이라고 생각하며 다녔다. 돌아보니 지난날이 ‘전광석화’ 같더라”고 회상했다. </p> <p contents-hash="669ddcbf2334ef8e9fc7b52aca3d64c1bf4a4d456f624b056617a643387263e5" dmcf-pid="VgbLb8qFyq" dmcf-ptype="general">그는 지난해 12월 모든 방송에서 돌연 하차하면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지인들의 말이 기사화되면서 ‘중병에 걸렸나 보다’, ‘곧 죽나 보다’는 이야기가 돌았다”며 “건강이 회복되자 ‘유퀴즈’를 통해 직접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9dc129a8c59cc002e34c2ed9536698ea77713024a0d31d33251be823d0f7c43b" dmcf-pid="faKoK6B3Cz" dmcf-ptype="general">다만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라며 “(제가 진단받은 암은) 완쾌라는 단어를 쓸 수 없는 유방암이다. 항상 조심하고 검사하면서 살아야 하는 암”이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p> <p contents-hash="1dab11fd065b21c82c9021a87092727b5fc984ef0d33536fcc5496b0898f5e3a" dmcf-pid="4N9g9Pb0y7" dmcf-ptype="general">이번 일을 계기로 삶의 태도도 달라졌다고 한다. 그는 “다른 증상은 없었는데 피곤했다. 녹화 중에도 졸고, 대기실에서도 계속 잠만 잤다. 그게 신호였는데 무시하고 계속 밀어붙였다”며 “이제는 물 흐르듯이, 쉬기도 하면서 살고 싶다”고 웃었다. </p> <p contents-hash="ddc64d9fb006025c35f9484f48ed2d6d0504893e9fe19abce9494f6a5b3ae0cf" dmcf-pid="8j2a2QKpvu" dmcf-ptype="general">이날 방송에서는 동료들의 응원 메시지도 공개됐다. 배우 선우용여, 개그우먼 이경실·조혜련, 그리고 딸 이유리씨가 영상으로 박미선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p> <p contents-hash="1129cb91ef6e102b0a36b34833b18081fe72de918bc4847822a2e53026672ffe" dmcf-pid="6AVNVx9UvU" dmcf-ptype="general">박미선은 방송 당일 SNS 활동도 6개월 만에 재개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유퀴즈’ 진행자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올해 딱 한 번의 스케줄”이라고 적었다. 이어 “나갈까 말까 엄청 고민하고, 가발 쓸까 말까도 고민했다. 그래도 너무 궁금해하시고 걱정해주셔서 용기 내서 방송했다”고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c5a84ed7665e783d4b111fb346eeacaffe19def442eb63ffff741d77e871ec" dmcf-pid="PcfjfM2uS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2일 방송된 tvN ‘유퀴즈’에 출연한 개그우먼 박미선(가운데)와 MC 유재석(오른쪽)과 조세호.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joongang/20251113004350254khua.jpg" data-org-width="560" dmcf-mid="0FEXEIcnh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joongang/20251113004350254khu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2일 방송된 tvN ‘유퀴즈’에 출연한 개그우먼 박미선(가운데)와 MC 유재석(오른쪽)과 조세호.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cec18d016db03584d99e86656f1e8b5dcce5235585ab8fbd2e7328d0c9e5017" dmcf-pid="Qk4A4RV7h0" dmcf-ptype="general">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나솔이' 부모=정숙♥상철이었다…돌싱 28기, 역대 최다 커플 탄생 (나솔)[종합] 11-13 다음 김현수 "'너 4번 타자'란 말에 잠도 못 자고 밥도 안 들어가" (유퀴즈)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