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털리는 통신사 고객 정보…보안은 '무방비' 작성일 11-13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수천만 명 개인정보 유출에도 '축소·은폐' 반복<br>국가 기간망 해킹 위험 상시화…이통3사 신뢰 흔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t9sklDgG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0b379266fccbcacd81c105f4ee2ad4b3ee72a556a639a9a0cdc0773b3881bb" dmcf-pid="5F2OESwaG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통신 3사 덮친 해킹 공포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11일 서울 시내 한 휴대폰 판매점의 모습. SK텔레콤의 해킹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이동통신 3사에 해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KT와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경찰, 과기정통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신속하고 정밀한 조사를 예고했다. 2025.9.11 eastsea@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yonhap/20251113054820913hmaf.jpg" data-org-width="1200" dmcf-mid="Gk4hrysAZ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yonhap/20251113054820913hma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통신 3사 덮친 해킹 공포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11일 서울 시내 한 휴대폰 판매점의 모습. SK텔레콤의 해킹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이동통신 3사에 해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KT와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경찰, 과기정통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신속하고 정밀한 조사를 예고했다. 2025.9.11 eastsea@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bf3f9239f2356eeaa5ed2fe22d1fb96ed481f746888806ff590cc867f8fd6d8" dmcf-pid="13VIDvrNXW"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최현석 조성미 박형빈 기자 = 올해 들어 이동통신 3사가 연이어 해킹 사고에 휘말리면서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p> <p contents-hash="6e3b031f0971cbe1f36d738f6ce0bed728e3e365af7fb7ea96a19d90f93bba50" dmcf-pid="t0fCwTmjXy" dmcf-ptype="general">일부 통신사는 사고 사실을 뒤늦게 알리거나 축소·은폐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국민 정보가 기업 손에 맡겨진 채 아무런 통제도 받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된다.</p> <p contents-hash="1d99a322ee848d376f76b43b0cd3f7c1a779a78be4b54622b135f386f024afdb" dmcf-pid="Fp4hrysAtT" dmcf-ptype="general"><strong> SK텔레콤, 전 가입자 해킹에도 "추가 피해 없다"</strong></p> <p contents-hash="fab239de93a2da68d458fcb642ec14b79b0953a5ca1868cd2625581cf84118d2" dmcf-pid="3U8lmWOcYv"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지난 4월 사실상 전 가입자(2천324만4천명)의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 등 25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p> <p contents-hash="46f4fa2b86f53fd82a97e0b1f69ea61ee1dd4c812609e11a3b1e57894a08c38b" dmcf-pid="0u6SsYIk5S" dmcf-ptype="general">해커는 2021년부터 내부망에 악성 프로그램을 심고, 올해 4월 홈가입자서버(HSS)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고객 전체 정보를 외부로 빼돌렸다.</p> <p contents-hash="ff3e796bedc23341538b7357d4c16b8f9c72fc2b72e5ce57fd37ddbc6f4e6c89" dmcf-pid="pu6SsYIktl" dmcf-ptype="general">그러나 SK텔레콤은 해커의 접속을 포착하고도 비정상 통신 여부나 접근통제 정책의 적절성 등을 즉각 점검하지 않았다. 유출 경로와 배후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실제 피해 규모조차 파악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81822da1b8c1f7b0ff7d1a36b145d323788e68b060cfbf285840a60c23f1463c" dmcf-pid="U7PvOGCEZh" dmcf-ptype="general">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SK텔레콤에 역대 최대 과징금인 1천348억원을 부과했지만 회사 측은 "사후 점검은 완료됐다"며 재발 방지책만 내놨다.</p> <p contents-hash="7dafefaa7f37d1dbad905c55fabc7f980e37902980d5fb3f61bb1e99011851bb" dmcf-pid="uzQTIHhDYC" dmcf-ptype="general">일각에서는 "피해 통보도 늦고, 내부 통제 과정도 공개되지 않았다"며 '사고 축소' 의혹이 제기된다.</p> <p contents-hash="2bba62ef6ca8420a08247cb14b79ac583b88d5518d6d56a717efb698917d0298" dmcf-pid="7qxyCXlw1I" dmcf-ptype="general"><strong> KT, '펨토셀 해킹'·'BPF도어 감염' 뒤늦게 인정</strong></p> <p contents-hash="24cda60ec4a3dbd799c9d1f100123c0c073374c805f310f1cef20bac8a728fde" dmcf-pid="zBMWhZSrZO" dmcf-ptype="general">KT는 9월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악용한 소액결제 피해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켰다.</p> <p contents-hash="74684591a565e18c1273f3433e92e40727423f6e71b884b33e2fad788fb2fdb1" dmcf-pid="qbRYl5vmYs" dmcf-ptype="general">민관합동조사단에 따르면 해커들은 KT망에 불법 펨토셀 20대를 연결해 2만2천여 명의 단말 정보를 탈취했고, 368명에게 약 2억4천만원의 금전 피해가 발생했다.</p> <p contents-hash="74721c0f156983763adb0e788eb161aa0ad330ae6829cdb3fb31e3835d741b95" dmcf-pid="BKeGS1TsHm" dmcf-ptype="general">공격자는 펨토셀을 변조해 KT의 종단 암호화를 해제하고, SMS·ARS 인증정보를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p> <p contents-hash="af06ff9e4023ab97a854f1b5805b5c9a3162afa8969249aa8f622ea831a22707" dmcf-pid="b9dHvtyOGr" dmcf-ptype="general">KT는 초기에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이후 가입자식별정보(IMSI)와 단말기식별번호(IMEI)가 유출된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144fe3ab6e6134b524c407c83e0c7753be4e653e3ec6e3fffdd43f9773a1b7" dmcf-pid="K2JXTFWI1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T, '유심 무료 교체' 전격 발표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KT가 해킹 피해 후속 대책으로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상 유심 교체를 시행한다. KT는 4일 이사회를 열어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KT 판매점 앞을 지나는 시민들. 2025.11.4 jjaeck9@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yonhap/20251113054821090ngvm.jpg" data-org-width="1200" dmcf-mid="HlO2z6B3Z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yonhap/20251113054821090ngv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T, '유심 무료 교체' 전격 발표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KT가 해킹 피해 후속 대책으로 전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상 유심 교체를 시행한다. KT는 4일 이사회를 열어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KT 판매점 앞을 지나는 시민들. 2025.11.4 jjaeck9@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79871caf73f43b80d4ce4462ac676bc5d2e325b2c22493e3307f084e256aa08" dmcf-pid="9ViZy3YCYD" dmcf-ptype="general">더 큰 문제는 'BPF도어' 악성코드 감염 사건이다.</p> <p contents-hash="c153b7e12f750e18476caba04364e9cae487522d8f8f524b30dac714e7310ac7" dmcf-pid="27PvOGCE5E" dmcf-ptype="general">KT는 지난해 서버 43대가 이 악성코드에 감염됐음에도 이를 관계당국에 보고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삭제·복구 처리한 사실이 드러났다.</p> <p contents-hash="d46a77c219ea0fc51e27fe93a3f8242c5f67b769c551a1610713fd6fc57062eb" dmcf-pid="VzQTIHhD1k" dmcf-ptype="general">당국은 은폐 가능성을 포함해 KT의 보안 관리 체계를 전면 조사 중이다.</p> <p contents-hash="5e911fbd03290ddb9d9f4f9e61e427b549ed96ac22fe397e631b4521a57bd446" dmcf-pid="fqxyCXlw5c" dmcf-ptype="general">한 정보보안 전문가는 "최근의 KT 사태를 보면 국가 기간망 사업자라는 자각이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4581e8b771f8a05bab486ff23c13101ffc5dc35b5d7190c24e0b30767c184b22" dmcf-pid="4BMWhZSrYA" dmcf-ptype="general"><strong> LG유플러스, 내부 계정 해킹에도 '이상 없음' 보고</strong></p> <p contents-hash="bef95289b7d6e7f6666dcb6fe7d44e8ea46e941b75fc5c5ad682629bdd979969" dmcf-pid="8bRYl5vmZj"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해커 침입 제보를 받고도 한 달 넘게 "사이버 침해 정황이 없다"고 정부에 통보했다가 결국 뒤늦게 해킹 사실을 인정했다.</p> <p contents-hash="f69b0f9bd5500e592d5bec4e1a6eb1beeee379d0af5c2bcf610d8b881946870b" dmcf-pid="6KeGS1Ts5N" dmcf-ptype="general">화이트해커 제보에 따르면 해커들은 외주 보안업체를 통해 내부 계정 정보를 확보하고 LG유플러스의 APPM 서버에 침투했다.</p> <p contents-hash="4505d01158308412d616389fc8f6a37f674f0b0d60a415aa4e3dd754601d3ce9" dmcf-pid="P9dHvtyOGa"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8천938대의 서버 정보, 4만2천여 개의 계정, 167명 직원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a271ba4c7fbb0f89788b99cf77b0f82289eff432839ab4d6d765941389d6c6aa" dmcf-pid="Q2JXTFWI1g" dmcf-ptype="general">문제는 LG유플러스가 침해 의심 정황이 전달된 직후인 7월 31일, 해당 APPM 서버와 연관된 일부 서버를 폐기한 점이다.</p> <p contents-hash="d04c5351c1048b66ff7317041f8cf908a16d84adc1d242c0f65f66b0e95b3459" dmcf-pid="xViZy3YC1o"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는 이후 8월이 되어서야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에 해킹 사실을 신고했으며, 과기정통부는 보고 지연 경위를 조사 중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a76a7e2672059caedf9129a2c67ee5fd4e81a784672db7321a2a0fe56ac7957" dmcf-pid="yIZixaRfG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보안당국에 해킹 정황 신고한 LG유플러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LG유플러스가 서버 해킹 정황을 사이버 보안 당국에 신고했다. LG유플러스는 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해킹 피해와 관련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의 모습. 2025.10.23 ksm7976@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yonhap/20251113054821287qbuo.jpg" data-org-width="1200" dmcf-mid="XTrbUf71G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yonhap/20251113054821287qbu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보안당국에 해킹 정황 신고한 LG유플러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LG유플러스가 서버 해킹 정황을 사이버 보안 당국에 신고했다. LG유플러스는 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해킹 피해와 관련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의 모습. 2025.10.23 ksm7976@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afd5dce62612d0566ee4892f15d224149565e23cce34f98055787bd53e33737" dmcf-pid="WC5nMNe4Zn" dmcf-ptype="general">사실상 전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유한 이동통신사가 해커들의 표적이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점점 고도화되는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contents-hash="a10795d3e2a345495ad085f9a0e8e4a385464e4862b3d65937f0fa262710f70b" dmcf-pid="Y3VIDvrNHi" dmcf-ptype="general">보안업계에서는 이통사 해킹이 더 이상 예외적 사건이 아닌 상시적 위험으로 자리 잡은 만큼 제도적·기술적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p> <p contents-hash="b43787e795e34d41c309d3756f64d04c311e4899cd3f1204d09b63d05fe59ef2" dmcf-pid="G0fCwTmj1J" dmcf-ptype="general">한 보안업계 전문가는 "통신망 보안은 국가 기반 시설의 핵심인데도 이통사들이 해킹 사고 후 사후 점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보안 체계 전반을 외부 점검과 공적 통제 아래에 두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661a441358c26749c3d04bfee4c837494275616a494360a04bb9b67e914154e" dmcf-pid="Hp4hrysA1d" dmcf-ptype="general">harrison@yna.co.kr csm@yna.co.kr binzz@yna.co.kr</p> <p contents-hash="1971b5dc93d027e19e130812b2bd27567518c320067f63e6fdcc2989d5cf4377" dmcf-pid="Zu6SsYIktR"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민영, ‘퍼펙트 글로우’로 증명한 K뷰티 대명사 [RE스타] 11-13 다음 아이비, 무대공포증 약 투혼 고백 “뮤지컬 ‘아이다’ 이후 돌연 생겨”(라스)[결정적장면]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