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데이터센터 '메모리 부족' 신기술로 넘는다…차세대 CXL '성큼' 작성일 11-13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삼성전자, 연내 CXL 3.1 모듈 샘플 완성…CXL 활용 가능한 자체 소프트웨어도 개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bNZBQKpZ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4d2b1a859ad6c87156d28dc984a5461e45c9c7fb563287130fa5178c90f236" dmcf-pid="4Kj5bx9UX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성전자, 차세대 CMM-D 특징/그래픽=김지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moneytoday/20251113061253943ruuf.jpg" data-org-width="680" dmcf-mid="VnteklDgG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moneytoday/20251113061253943ruu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성전자, 차세대 CMM-D 특징/그래픽=김지영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1427a31387ef5c8ca4464dc50784c9e0fb1d7c94df7a76de1da3c1ed2fd8d7a" dmcf-pid="89A1KM2utZ" dmcf-ptype="general">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시대를 겨냥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앞세워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CXL(Compute Express Link) 3.1' 개발을 완료하고, 샘플 공급을 앞두고 있다. CXL 개발을 선도한 만큼 관련 생태계도 이끈다는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3fe911e35e52cf04fe592abafd52ff077cae0e9e57c00b622b0bab206ff45224" dmcf-pid="62ct9RV71X" dmcf-ptype="general">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XL 3.1을 지원하는 차세대 메모리 모듈 'CMM-D(CXL Memory Module-DRAM) 3.1'의 샘플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사 인증 절차 등을 거친 뒤 내년부터 생산, 공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p> <p contents-hash="0c0b189da9b23564474d560fbf3e55d961797d7cc77f0175cf08e81391a9c7ca" dmcf-pid="PVkF2efz1H" dmcf-ptype="general">CXL은 CPU(중앙처리장치)와 시스템온칩(SoC), GPU(그래픽처리장치)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 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반도체 기술이다. 기존 메모리 모듈에 CXL을 적용하면 용량을 10배 이상 확장할 수 있다. 서버를 교체하지 않아도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어 AI·클라우드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p> <p contents-hash="2aa2a8d1febb1c0199e08a00d7b030ed1aff1bcd27cf2fbec96ef56a770a342a" dmcf-pid="QfE3Vd4q1G"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2021년 5월 세계 최초로 CMM-D 기술을 공개한 뒤 업계 최고 용량인 512GB 모듈을 개발했고, 현재는 CMM-D 2.0을 양산 중이다. CXL 3.1을 지원하는 차세대 CMM-D 3.1은 최대 용량 1TB, 초당 72GB의 대역폭을 갖췄다. 전 세대 대비 속도가 두 배 빨라졌다. </p> <p contents-hash="3fb1b1bcf6d538df16525a5c0893a2859ae2a5c1aa511e4bb5642ba5f89fdbfe" dmcf-pid="x4D0fJ8BZY" dmcf-ptype="general">CXL의 핵심 기술은 '메모리 풀링(memory pooling)'이다. 현재 데이터센터는 서버마다 메모리가 따로 작동한다. 어떤 서버는 메모리가 남고 다른 서버는 부족해도 서로 나눠 쓸 수 없다. 이에 CSP(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는 '메모리 부족'에 따른 오류를 피하고자 메모리 용량을 넘치게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평균적으로 전체 메모리의 23%만 실제로 사용한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p> <p contents-hash="844efd4d40adb41fb201dda52b8f42afb4bcc5634f6c65a522221cea5913ee9e" dmcf-pid="yhqNCXlwZW" dmcf-ptype="general">CXL 3.1은 여러 서버 간에 실시간 메모리 공유를 지원해 이런 구조적 낭비를 없앨 수 있다. 여러 서버가 하나의 거대한 메모리 풀(pool)을 공유할 수 있어 필요할 때 메모리를 빌려 쓰고, 사용 후 반환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d1b3df2ce8565b18456f75d774b18dc070039db9928a8a7d80a16339a4d2c477" dmcf-pid="WlBjhZSrYy" dmcf-ptype="general">특히 삼성은 'DCMFM(Data Center Memory Fabric Manager)'라는 자체 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에서 메모리를 자동으로 할당·회수할 수 있도록 했다. CSP는 서버를 늘리지 않고도 메모리 활용률을 높이고 TCO(총소유비용)를 절감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02900e8a98d5186ceed248a6c4f74bfe9333840eb50d7eed7c0d8662c1e4ad8c" dmcf-pid="YSbAl5vmZT" dmcf-ptype="general">반도체 업계는 CXL이 향후 AI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추론형 AI' 모델은 확보한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게 중요해 CXL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도 CXL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가장 최근 규격인 CXL 3.2에 처음 도입된 최적화 기술 등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개발 중이다. </p> <p contents-hash="f74ed50f3d89707b1bbe8f7e4060691c6f31f2af5e0de2587a9beca2e3678488" dmcf-pid="GvKcS1TsGv" dmcf-ptype="general">업계는 CXL 3.1이 본격적으로 사용되는 내년부터 시장이 개화할 것으로 본다. 시장조사업체 욜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CXL 시장은 2028년 150억달러(2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p> <p contents-hash="64804eebaa5415b0ff81006c1b022cedb721e6f0e1861abb908e0c05c78ec9e5" dmcf-pid="HCzaIHhDtS"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자체 성능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방법 등을 개발 중으로 CXL은 용량뿐만 아니라 데이터 전송 속도까지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54dbc751f6744aaa07f5308840b919c71b05a3590d09b34ab34b707f925ed1b3" dmcf-pid="XhqNCXlw5l" dmcf-ptype="general">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미선, 항암 12회·방사선 16회 후유증..."말초신경 마비, 목소리 안 나와" ('유퀴즈') 11-13 다음 정지 2년 반 된 고리 2호기, 계속운전 여부 오늘 심의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