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마지막 기회' 아시아 5차 예선, 진행 방식과 승부의 향방은? 작성일 11-13 4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WC 5차 예선] 4차 예선서 추락한 UAE·이라크 참가, 2번 맞대결 승자 '대륙 간 PO행'</strong>사실상 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기회다. 아시아 지역 예선 5차전에서 웃는 팀은 누가 될까.<br><br>내년 6월 개막 예정인 북중미 월드컵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각 대륙에서는 본선 진출을 확정한 국가들이 속속히 나타나고 있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6월에 종료된 3차 예선에서 직행권을 손에 넣었고, 우즈베키스탄·이란·요르단·일본·호주도 차례로 확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더해 지난 10월 일전서는 4차 예선을 통해 사우디·카타르도 북중미 행에 몸을 실었다.<br><br>그렇게 끝난 줄 알았던 아시아 지역 예선이었지만, 이번 11월 일전이 최종 관문이 되겠다. 바로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을 수 있는 '5차 예선'이다.<br><br><strong>'마지막 기회' 5차 예선 진행 방식과 구조는</strong><br><br>5차 예선이라는 구조는 이번 북중미 대회에 참가하는 팀 수가 늘어나면서 새롭게 생겼다. 직전 카타르 월드컵까지는 참가국은 32팀으로 아시아에 배분된 티켓 수는 총 4.5장이었다. 1·2차 예선을 뚫고 최종 예선에 도달한 12팀을 2개 조로 나눴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0번씩 경기를 치러 각 조 1, 2위가 본선에 도달했다.<br><br>나머지 0.5 장은 각 조 3위 팀이 중립 지역에서 단판 승부로 결판을 낸 뒤, 타 대륙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팀들과 격돌해 본선 직행권을 손에 넣는 구조였다. 하지만, 이번 북중미 대회부터는 모든 게 달라졌다. 본선을 누비는 팀이 48팀으로 늘어나면서, 지역 예선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가장 먼저 직행권 수는 8.5장으로 대폭 확대됐다.<br><br>1·2차 예선을 뚫는 팀은 18팀이 됐고, 3차 예선부터 본선 직행권이 배분되기 시작했다. 6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로 10번의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각 조 1·2위 팀에 직행권이 주어졌고, 3위 팀에게는 4차 예선으로 갈 기회를 줬다. 4차 예선서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지정한 중립 지역에서 6개 팀이 A, B조로 나뉘어 팀 당 2경기를 치러 1위가 올라가는 구조다.<br><br>4차 예선에 참가한 팀은 카타르·오만·UAE(아랍에미리트)·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로, 이들은 지난 10월 연맹이 지정한 카타르·사우디 지역에서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카타르에서 열린 A조에서는 개최국으로 선정된 카타르가 1승 1무로 본선 직행권을 따냈고, 사우디에서 개최된 B조서도 개최국인 사우디가 이라크를 제치고 북중미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br><br>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 속 3위를 기록한 인도네시아와 오만은 쓰라린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고, 2위인 이라크와 UAE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이번 11월 일전서 격돌한다. 이들이 진출한 5차 예선은 각 팀의 홈에서 한 번씩 경기가 치러지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br><br>여기서 승리한 팀은 내년 3월, 멕시코 몬테레이·과달라하라에서 진행되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올라가게 된다. 설사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올라간다고 한들, 여기서도 험난한 일전이 예고됐다. 유럽 지역을 제외한 오세아니아(1팀·뉴칼레도니아), 남미(1팀·볼리비아), 북중미(2팀·미정), 아프리카(1팀·미정)와의 치열한 격전을 뚫어야만 하기 때문.<br><br>진행 방식은 이러하다. 4강·결승전으로 총 2단계를 거쳐 단판 승부 형태로 펼쳐진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뚫고 진출한 6팀 중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기준 상위 2팀은 먼저 결승전으로 진출하고, 남은 4팀은 4강으로 배치된다. 여기서 승리한 2팀이 결승에 올라가게 되며 이후 결승전서 승리한 2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험난한 구조다.<br><br>즉 결승전 직행팀은 1번만 이기면 본선에 올라갈 수 있고, 4강으로 추락한 팀들은 2번 연속 승리해야만 북중미 무대를 밟을 수 있다는 뜻.<br><br><strong>감독 교체 승부수 UAE·이라크, 최후의 승자는</strong><br><br>이처럼 본선까지 직행할 수 있는 구조가 상당히 험난한 가운데 5차 예선서는 감독 교체를 통해 승부수를 던진 UAE와 이라크가 격돌하게 됐다. 가장 먼저 UAE는 전 대표팀 사령탑인 파울루 벤투를 지난 3월 일전을 끝으로 경질하고, 자국 리그 사정에 능통한 올라로이누 감독을 선임하는 결단을 내렸다.<br><br>지난 시즌 샤르자 지휘봉을 잡고 국가대표 수비수 조유민과 함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2(ACLT) 우승컵을 따낸 올라로이누 감독은 4차 예선서 선전했지만, 아쉽게도 무릎을 꿇었다. 케이로스 감독의 오만을 상대로 4차 예선 첫 승리를 따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최종전서 카타르에 2-1로 무너지며 고배를 마셨다.<br><br>원하는 성과를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부임 후 짧은 기간 본인 축구 색깔을 입힌 부분은 상당히 긍정적이었다. 전력 역시 만만치 않다. 브라질 출신 카이오 루카스(샤르자)를 필두로 니콜라스 히메네스(알 와슬), 카이오(알 와흐다), 알바레즈 수아레스(알 아흘리) 등 귀화 자원들이 스쿼드 내에 대거 자리하고 있다.<br><br>이라크도 만만치 않다. 4차 예선을 앞두고 호주 출신 그레이엄 아놀드를 수장으로 선임했고, 4차 예선서는 정말 아쉽게 직행권을 손에 넣지 못했다. 1차전서 인도네시아에 1-0 승리를 챙겼지만, 최종전서 사우디와 0-0 무승부를 거두며 1승 1무 승점 4점을 쌓아 득실 차에서 밀리며 2위에 머물러야만 했다.<br><br>비록 득실 차로 인해서 2위에 머물렀으나 아놀드 감독 지휘 아래 공수 양면서 균형 잡힌 면모를 보여주면서 기대감이 상당하다. 스쿼드 전력 역시 모하나드 알리(알부자이라), 유세프 아민(라르나카), 잘랄 하산(알 자와라) 등 국가대표 경험이 풍부한 자원들이 대거 자리하고 있다.<br><br>험난한 가시밭길이 예고된 5차 예선에서 웃는 팀은 누가 될까. 이들의 일전에 귀추가 주목된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5차 예선 일정</span><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1차전: UAE(아랍에미리트) VS 이라크 14일 오전 1시(한국시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UAE)</span><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2차전: 이라크 VS UAE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바스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이라크)</span><br> 관련자료 이전 이창호 이을 역대 2호 ‘삼성화재배 3연패’ 노리는 中 딩하오, 4강 안착… 랴오위안허도 합류 11-13 다음 삼성화재배, 중국어 바둑 공개해설로 '중화권 관광객' 유치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