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자 핸드볼, 베라 베라 10연승 질주… 시카르 란사로테에 완승 작성일 11-13 15 목록 스페인 여자 핸드볼 강호 베라 베라(Super Amara Bera Bera)가 리그 개막 이후 10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br><br>베라 베라는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Polideportivo Municipal José Antonio Gasca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여자 핸드볼 리그(Liga Guerreras Iberdrola) 10라운드 경기에서 시카르 란사로테(CICAR Lanzarote Ciudad de Arrecife)를 39-29로 제압했다.<br><br>이날 승리로 베라 베라는 리그 개막 이후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으며 10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반면 시카르 란사로테는 10연패에 빠져 최하위(14위)를 기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13/0001098891_001_20251113100413730.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시즌 스페인 여자 핸드볼 리그 베라 베라와 시카르 란사로테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베라 베라</em></span>경기의 흐름은 전반 막판에 갈렸다. 초반에는 란사로테가 좋은 속공과 포지셔널 공격으로 맞서며 9-9까지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후 베라 베라가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단 10분 만에 9골을 넣고 1골만 내주면서 전반을 19-10으로 마쳤다.<br><br>이 과정에서 골키퍼 프라데스(Prades)의 연속 선방이 빛났고, 엘바 알바레스(Elba Álvarez)와 라우라 에르난데스(Laura Hernández)가 각각 3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br><br>후반 들어 베라 베라는 다양한 선수들을 투입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교체 투입된 카르스텐(Karsten)과 오고노브스키(Ogonovszky), 그리고 오른쪽 라인에서 활약한 유망주 엘레네 프레스코(Elene Fresco)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프레스코는 개인 돌파로 두 골을 넣고 7미터 스로를 유도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br><br>점수 차는 후반 중반 32-16까지 벌어졌고, 로드리게스(Rodrigues)의 멋진 득점으로 승부의 향방이 사실상 결정됐다. 막판 수비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며 실점이 늘었지만, 베라 베라는 무리 없이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br><br>이번 경기에서 베라 베라는 알바레스(5골), 아모레스(5골), 크뤼이스바이크(Kruijswijk, 4골), 카르스텐(3골), 에르난데스(3골) 등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팀 공격의 다양성을 보여줬다. 골키퍼 프라데스는 전반에만 9차례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수비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br><br>한편, 패한 시카르 란사로테는 토르트(Tort)가 7골, 리바스(Rivas)와 트루히요(Trujillo)가 각각 5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베라 베라의 강력한 수비와 빠른 전환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러닝 브랜드 ‘뉴런’… 첫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 ‘뉴런스팟’ 오픈 11-13 다음 이창호 이을 역대 2호 ‘삼성화재배 3연패’ 노리는 中 딩하오, 4강 안착… 랴오위안허도 합류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