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페이 리 “AI 시대 일자리 더 많아질 것… 교사도, 인간의 역할도 진화” 작성일 11-13 4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의 대모’ 페이페이 리, 서울디지털포럼 기조연설<br>AI, 일자리의 위협 아닌 진화의 동력으로 강조<br>“AI 집중 불평등 완화엔 오픈소스·기업가정신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mCBBgMVj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4c0740f53565e9aa95f1a376733b706c5ae9b6a499ed7a3a9c6fb6e2966b18" dmcf-pid="6Riyy9pXa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페이페이 리(Fei-Fei Li) 미국 스탠퍼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이자 인간중심 AI연구소(HAI) 공동 창립자는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SDF) 2025’에서 화상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이경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chosunbiz/20251113110650262gpce.jpg" data-org-width="4000" dmcf-mid="4EteeCkLk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chosunbiz/20251113110650262gpc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페이페이 리(Fei-Fei Li) 미국 스탠퍼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이자 인간중심 AI연구소(HAI) 공동 창립자는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SDF) 2025’에서 화상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이경탁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7a02a56685e91a96998f64723534860bd7ee9ab99887bc0cae001dd0d4f063b" dmcf-pid="PenWW2UZAS" dmcf-ptype="general">“AI는 인간의 일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많고 새로운 일을 만들어낼 것입니다.”</p> <p contents-hash="d460129c191a13d119168c1c6e6699b8e49fc7b0d731e46b28ce17919bebbef9" dmcf-pid="QdLYYVu5Nl"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의 대모(代母)’로 불리는 페이페이 리(Fei-Fei Li) 미국 스탠퍼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이자 인간중심 AI연구소(HAI) 공동 창립자는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SDF) 2025’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100년 전 인류의 80%가 농부였지만 지금은 10% 미만”이라며 “일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진화한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14b663da1edab74e8861dcdbad0c97305fcbe09f6169bb9bae3853a19e487d56" dmcf-pid="xJoGGf71oh" dmcf-ptype="general">리 교수는 이날 ‘AI 기술의 진화 방향과 사회적 의미’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AI는 인간의 능력을 보완하는 도구이며, 기술보다 인간을 중심에 두는 설계가 미래 AI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396046e92f0be1dd1292249cf24a942cdf94d26b197cba00cc9515f9677ee941" dmcf-pid="yXteeCkLcC" dmcf-ptype="general">리 교수는 교육의 변화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그는 “교사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직업”이라며 “인간은 학습하는 존재이고, 어린 세대는 반드시 성인에게서 배운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교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학습과 창의성을 확장하는 수단이며, 교육은 암기 중심에서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e8d6ef3607ac1b0bab97fcd8dff90f3cc32c440e721d3585401c5ea3d1d7777b" dmcf-pid="WZFddhEocI" dmcf-ptype="general">리 교수는 AI 자원 편중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AI 산업은 자금과 데이터가 일부 기업과 국가에 집중돼 있다”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와 사회가 오픈소스 생태계와 기업가정신을 적극적으로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 학계, 공공기관, 비영리단체가 함께 참여해야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06c8b926ee8a2fbe7864d59e7d24ae491ca1989ffb228444381e2fe3a5c3f82" dmcf-pid="Y53JJlDggO" dmcf-ptype="general">리 교수는 사회 전반에 확산된 AI 불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AI에 대한 불안의 상당 부분은 정보 부족에서 비롯된다”며 “정부와 교육기관이 시민에게 AI의 원리와 한계를 명확히 설명하고, 공공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민주주의와 노동, 사회 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민이 기술을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62f814131595c1bdf3b51db626038f29c7f50699b4afa22f0a72b77d8837a2d0" dmcf-pid="G10iiSwaas" dmcf-ptype="general">리 교수는 생성형 AI의 전환점으로 불린 챗GPT(ChatGPT)를 ‘AI 대중화의 분기점’으로 평가하면서 AI의 다음 전환점은 ‘공간지능’과 ‘대형 월드모델’이라고 주장했다. 공간지능은 AI가 3차원(3D) 공간과 물체의 관계를 이해하고, 실제 환경 속에서 사고·이동·창작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대형 월드모델은 이러한 공간 정보를 학습해 가상의 세계를 스스로 구성·생성하는 기술로, 로봇이나 자율주행, 디지털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e352acfc3b77b2d99ecad84db078c4276d000aaef75982443266c3812b422884" dmcf-pid="HtpnnvrNNm" dmcf-ptype="general">리 교수는 “언어는 1차원 신호지만 현실 세계는 3차원, 시간까지 포함하면 4차원”이라며 “세상을 공간적으로 이해하고 재창조할 수 있는 AI가 미래 혁신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기술이 로봇, 제조, 건축, 예술 등 실제 공간과 상호작용하는 산업 전반에 응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d7dd3fed706f0b57a3807943b6ba40d398684e06103b842c415a2761f5844bb" dmcf-pid="XFULLTmjgr" dmcf-ptype="general">리 교수는 초지능(ASI)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AI는 번역이나 이미지 생성 같은 특정 과업에서는 이미 인간을 능가했지만, 감정·연민·사회성 등 인간 특유의 지능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사과가 떨어지는 현상을 관찰하고 중력의 법칙을 발견한 인간의 사고력은 여전히 AI가 따라오지 못한 영역”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69fb6e1c05442c2e96afa01b9729c837cca343830fb11aff5bee22f4492ead16" dmcf-pid="Z3uooysAkw" dmcf-ptype="general">리 교수는 한국의 AI 산업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세계적으로 열정적이고 기술 수준이 높은 나라”라며 “우수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과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과 같은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의 활발한 도전도 인상적”이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f383c1e28b0393a4f2b1679b2fd0cc43ecb205e89ac39a4ff66c75764039abda" dmcf-pid="507ggWOcjD" dmcf-ptype="general">리 교수는 “AI는 도구이며, 그 방향은 인간이 결정하고 AI를 선하게 사용하려면 모든 시민이 참여해야 한다”며 “엔지니어뿐 아니라 예술가, 교사, 의사, 학생, 시민 모두가 AI 시대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156f5b6e7ba20d4c1d972e74d0e4782ca9db6ae5785c066ffc50287a61e54d0" dmcf-pid="1bVDDtyOaE"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부남' 정우성, 홍콩 왔다…디즈니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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