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은 고리 원전 2호기, 정지 2년 반 만에 ‘재가동’ 기로 작성일 11-13 3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원안위, 고리 원전 2호기 세번째 심의<br>허가 땐 수명 10년 늘려 재가동 절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pDEAXlwX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d6ea5d7ce1d5a5abe8d311c3d02ba92b961854db643243d25e57e4d69e947c" dmcf-pid="GUwDcZSr5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부산 기장군 장안읍 월내 쪽에서 바라본 고리2호기(오른쪽 두 번째) 모습 [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ned/20251113111947761thnj.jpg" data-org-width="1280" dmcf-mid="UFagnvrNZ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ned/20251113111947761thn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부산 기장군 장안읍 월내 쪽에서 바라본 고리2호기(오른쪽 두 번째) 모습 [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70fc21806b93613922534ef9102429e183b17d93d0f89dc6e6f45c13f3dfc3c" dmcf-pid="Hurwk5vmtp" dmcf-ptype="general">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계속운전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세 번째 심의가 열렸다. 계속운전이 허가되면 고리 2호기는 정지된 지 2년 반 만에 수명을 10년 늘려 다시 운전 절차에 들어서게 된다.</p> <p contents-hash="26a85222eb00a36218f555a9b90fa72586e9afb194c7cdb3b886b2a93d2d99b2" dmcf-pid="X7mrE1TsX0" dmcf-ptype="general">원자력안전위원회 13일 오전 회의를 열고 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세 번째 심의를 진행했다. 앞서 원안위는 9월 25일과 10월 23일 두 차례 심의를 거쳤으나 검토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결정을 보류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e36edb922364add061cb647df7e2ca8fb79a0d72968360c2fa82b9744fbc0d43" dmcf-pid="ZzsmDtyO13" dmcf-ptype="general">1983년 4월 9일 운전을 시작한 고리 2호기는 2023년 4월 8일 운영 허가 기간 40년을 넘기며 원자로가 정지했다. 영구 폐쇄가 되지 않은 원전 중 가장 오래된 원전이다.</p> <p contents-hash="0077e8196407b94a255fe42646032fff5987c80df8dd13370d97c4f08ca56a24" dmcf-pid="5qOswFWIXF" dmcf-ptype="general">첫 회의에서는 이미 승인된 한국형 원전과 노형인 고리 2호기의 차이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사고관리계획서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p> <p contents-hash="15806f365e8c6d3d49f20a17371206cb7aa270b64398a577f8334fda54690a89" dmcf-pid="1QHGy9pX5t" dmcf-ptype="general">두 번째 회의에선 고리 2호기 사고관리계획서는 승인됐으나 계속운전의 경우 고시에 있는 ‘운영허가 이후 변화된 방사선환경영향평가’ 문구를 놓고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는 일부 위원의 주장을 고려해 재심의가 결정됐다.</p> <p contents-hash="99fa4670bd4bc6b0512ebc4dff6bc99dc68c20c68503477fea031150be07d88e" dmcf-pid="txXHW2UZt1" dmcf-ptype="general">이번 세 번째 심의에서 계속운전이 허가되면 고리 2호기 수명은 2033년 4월까지, 10년 더 늘어나게 된다. 원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즉시 재가동 준비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전에 필요한 준비 등을 감안하면 수개월 후 운전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약 7년간 추가 운전이 가능해진다.</p> <p contents-hash="61d51728e2dda5b6280c54af963afd527827a4ed9cddb6d6b77fc9cfec4d4736" dmcf-pid="FMZXYVu5X5" dmcf-ptype="general">고리 2호기가 계속운전 허가를 받으면 국내에서 수명을 연장해 가동하는 세 번째 사례가 된다.</p> <p contents-hash="f9b331348cdd5923b02d2867e7b9dac7116d027f9fa7f871885a68b24a7d1757" dmcf-pid="3R5ZGf71tZ" dmcf-ptype="general">앞서 국내 최초 상업용 원전인 고리 1호기가 설계수명(30년)을 다한 뒤에도 2007년 12월 계속운전 인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고리 1호기는 추가 가동된 뒤 2017년 6월 영구 정지됐다.</p> <p contents-hash="23f127bedc41f6cb3780bcf160b9ac6a82b03e8edc4f712870c1b9725781fa58" dmcf-pid="0e15H4ztHX" dmcf-ptype="general">월성 1호기는 설계수명(30년) 만료 뒤인 2015년 2월 계속운전 승인을 얻었다. 2022년 11월까지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2018년 6월 운영당국인 한수원 이사회에서 조기 폐쇄가 결정됐다. 당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맞물려 2019년 12월 원안위에서 영구정지가 승인됐다.</p> <p contents-hash="e428efd1fd1e6b46339b193051b87368f6710a5d08394c1effc82c23f90c0ec9" dmcf-pid="pdt1X8qF5H" dmcf-ptype="general">논의를 거듭하는 사이 위원 인원이 줄었다. 원안위는 위원 9인을 정원으로 위원장과 사무처장이 상임위원을 맡고, 나머지 7인은 민간 전문가인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p> <p contents-hash="2eb2d5f426d6c284216572320ddcdfadbfccf01d332b39c4790e8fc0449975a0" dmcf-pid="UJFtZ6B3ZG" dmcf-ptype="general">처음 심의할 땐 9명 위원이 모두 재적했지만, 국회 추천 위원들의 임기 종료로 현재 위원 6인이 남았다. 원안위는 주로 합의를 통해 결정하지만, 재적 중 과반인 4인 이상이 찬성하면 계속 운전이 허가된다.</p> <p contents-hash="b5483e64cb609831162ba1bcd99fa253af2d543a8f5b7f376769eff13b9f8d89" dmcf-pid="ui3F5Pb0XY" dmcf-ptype="general">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한수원이 신청한 추가 원전 계속운영 심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고리 2호기 심의는 한수원이 계속운전을 신청한 10개 원전 중 첫 번째 심사이다. 고리 3·4호기를 비롯해 한수원이 계속운전을 신청한 나머지 9개 원전의 심의 절차도 빨라질 전망이다.</p> <p contents-hash="38f5a0398be66b86d7ac534d49601ef409ae59a2bdfae52204fd5b59d3a26a3e" dmcf-pid="7n031QKptW" dmcf-ptype="general">한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미루던 계속운전 신청을 윤석열 정부 들어 꾸준히 진행해 왔고 이번 정부에서 이들 10개 원전에 대한 계속운전 심사를 맡게 됐다. 박세정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38년간 일만해, 이제 물 흐르듯 살겠다” 유방암 투병 박미선의 고백(종합) 11-13 다음 엔씨, 엔비디아·삼성과 협업…신작 5종 출격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