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또 발사!'…올해 11월 우주 역사 새로 쓴다 [지금은 우주] 작성일 11-13 5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3일 이노스페이스에 이어 27일 새벽 누리호 4차 발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RsKRIcnv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bd4b6779d0ec070413680f1cda2f7be127f98a00c5c49849f0ea05efd3a5e4" dmcf-pid="UeO9eCkLC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빛-나노’ 발사체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23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Alcântara Launch Center)에서 발사된다. [사진=이노스페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inews24/20251113123915160joqh.jpg" data-org-width="580" dmcf-mid="t34fiSwaT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inews24/20251113123915160joq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빛-나노’ 발사체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23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Alcântara Launch Center)에서 발사된다. [사진=이노스페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8154c88fceca087a8fdaa741756fdc85939ebb20741230c726d5ebd72489764" dmcf-pid="uKgtKNe4SD" dmcf-ptype="general">[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가 2025년 11월 두 차례, 어느 새벽에 우주 역사를 새로 쓸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23일과 27일 새벽에 ‘한빛-나노(이노스페이스)’와 ‘누리호(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로 발사된다.</p> <p contents-hash="8c1ea1a4e9bcdd24c222ff8716c6b9f4238aae4a521044254bb5b599d1757ca5" dmcf-pid="79aF9jd8WE" dmcf-ptype="general">두 발사체는 공통점이 있다. ‘한빛-나노’는 민간기업이 만든 첫 소형 발사체이다. 누리호는 이번이 4차 발사로 총조립을 그동안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하던 것을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맡았다.</p> <p contents-hash="aea6af30baf1afffe66db734bd2973285fd1a4dd09347af8d3d12dbaa9093095" dmcf-pid="z2N32AJ6lk" dmcf-ptype="general">이른바 정부가 하던 우주산업이 민간기업으로 전환되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어젖히는 순간에 우리나라는 서 있는 셈이다.</p> <h3 contents-hash="78361e64bc205cb5f158f2ebedc694b7d122ce7de7737b3aaec8a45a41b20041" dmcf-pid="qVj0VciPSc" dmcf-ptype="h3">첫 발사, 이노스페이스 성공할까</h3> <p contents-hash="8993d8b5ff21b8b2e2c2ea0cf2e98ed0556a0f74f8a581cbeea60d0deb41359f" dmcf-pid="BfApfknQCA" dmcf-ptype="general">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가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 발사 예정일을 브라질 현지 시간 오는 22일(한국시간, 23일 오전 3시)로 결정했다.</p> <p contents-hash="db9bb2aa1c22ef8da0aac63e49316202294c85abf9a25562d23613d360f8bbfb" dmcf-pid="b4cU4ELxyj" dmcf-ptype="general">발사 예정일은 우주항공청 대표단의 현장 안전 점검 결과와 브라질 공군과 협의를 거쳐 정했다. 기상 조건, 발사체·위성 간 통합 절차, 발사 안전 통제와 현지 운용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정됐다.</p> <p contents-hash="2f6d6785903b235f2e852d9ba5918047613b8594d334893b72cb233539c803a4" dmcf-pid="K8ku8DoMlN" dmcf-ptype="general">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를 통해 독자 개발한 ‘한빛-나노’ 첫 상업 발사체로 ‘스페이스워드(Let’s Space Forward 슬로건)’ 임무를 수행한다. 고객의 위성을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LEO)에 투입하는 임무를 맡았다. 탑재체는 궤도 투입 목적의 소형위성 5기,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정규 탑재체 총 8기를 포함해 브랜딩 모델 1종 등이다.</p> <p contents-hash="35c19c1fbbef017fc97b617d2da74b4b88e8468be3f36492ea0465823c1e4a82" dmcf-pid="96E76wgRva" dmcf-ptype="general">‘한빛-나노’는 높이 21.8m, 직경 1.4m의 2단형 우주 발사체이다. 1단에 추력 2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 1기, 2단에 추력 3톤급 액체메탄 로켓엔진 1기를 장착한다. 발사장은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Alcântara Launch Center)이다.</p> <p contents-hash="600b24515426addfe6faefed6830d5e94c9be6729c6237c854fe13dd957f2e03" dmcf-pid="2xrBxsjJhg" dmcf-ptype="general">발사를 앞두고 이노스페이스 측은 지난 11일 고객 위성·실험용 탑재체의 기능 점검과 위성–발사체 인터페이스 연동 테스트에 돌입했다. 목적한 궤도에 투입하기 전, 발사 직전에 하는 필수 과정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3517491496f55f846f9d538f46f84bd4c3574b26a6d594267b0381e55754e4e" dmcf-pid="VMmbMOAi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빛-나노' 발사체가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노스페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inews24/20251113123916785ubhj.gif" data-org-width="446" dmcf-mid="FfGRAXlw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inews24/20251113123916785ubhj.gif" width="446"></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빛-나노' 발사체가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노스페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0fe847112ddaebf8ac20f1bb7990fa0cc24cbf60ea418265f93b48ae47b762d" dmcf-pid="fRsKRIcnhL" dmcf-ptype="general">김수종 이노스페이스 사장은 “이노스페이스가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상업 발사 서비스를 위해 고객의 위성을 발사체에 탑재하는 순차적 절차를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직접 수행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성과”라며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실질적 서비스 제공 준비를 완료하고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e9b458a7cab19db4a849ff21d529a70203ddd70b437622e32a6887f4d48d519" dmcf-pid="4eO9eCkLln" dmcf-ptype="general">리스크는 없지 않다. 그동안 여러 나라에서 발사체를 쏘아 올렸는데 첫 발사에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 우리나라도 나로호는 물론 누리호 1차 발사에 실패한 바 있다.</p> <p contents-hash="7f2f37510251799497e18d1cd611b24d1ce1c7ee5f6740bbce4553d858451a56" dmcf-pid="8dI2dhEoyi" dmcf-ptype="general">1957년부터 2009년까지 국가별로 발사한 주요 14개 발사체 중 첫 발사에 성공한 사례는 4건(러시아, 프랑스, 우크라이나, 이스라엘)에 불과하다. 최근 발사체별로 분석해 보면 발사체의 발사 성공률은 59%에 머물렀다.</p> <p contents-hash="620c6c439770e6d1efa90ae9f44f1a2c00d101f97e4009d6e7059acf2c0309cf" dmcf-pid="6JCVJlDgvJ" dmcf-ptype="general">박순영 우주항공청 재사용발사체프로그램장은 “이른바 첫 발사는 개발의 일환으로 판단해 기술적 완성도 보다는 실패하더라도 데이터 축적을 통한 하나의 학습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86ae47db35b9df52a7c2e85d6d1bc6b1da269d9945ba922ca88c8c8facb45e5" dmcf-pid="PihfiSwavd" dmcf-ptype="general">이노스페이스가 이번 첫 상업 발사에 실패하더라도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발사체는 물론 탑재체에 대해서는 보험 가입이 돼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7b3703fd53636cab7958fdf8c4a52ac0c8cc89f1e56389fb6254432835e2df2a" dmcf-pid="Qnl4nvrNWe" dmcf-ptype="general">이노스페이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첫 상업 발사에서 성공한 사례는 거의 없는데 이노스페이스는 그동안 기술 검증은 물론 고객사들이 첫 발사임에도 탑재체를 싣겠다고 하는 등 신뢰를 보이고 있다”며 “발사 당일까지 그 어떤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p> <h3 contents-hash="e0f324d775562c9bb8c4c88e09f8fe92b831e1b988af601640eb9a543cb4d3a7" dmcf-pid="xLS8LTmjhR" dmcf-ptype="h3"> 누리호 4차 발사, 새벽을 가른다</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8627ed177c54f34fc3363f17db2ee08f5c14cc99fd11e9cfcb8d8774634241" dmcf-pid="yNWxNGCEh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누리호가 4차 발사를 앞두고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장에 기립해 있다. 27일 새벽에 우주로 간다. [사진=우주청]"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inews24/20251113123918418qjln.jpg" data-org-width="580" dmcf-mid="3ZCVJlDgy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inews24/20251113123918418qjl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누리호가 4차 발사를 앞두고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장에 기립해 있다. 27일 새벽에 우주로 간다. [사진=우주청]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1f13f0f081eb5594b4b5f470c2c4ae849b840c34e534660bc5e7042bac75ac0" dmcf-pid="WjYMjHhDyx" dmcf-ptype="general">한국형발사체 누리호는 27일 새벽에 우주로 날아간다. 27일 00시 54분부터 01시 14분 사이에 발사할 계획이다. 이번 누리호는 4차 발사이다. 1차 실패, 2·3차 성공만으로만 본다면 발사 성공률은 66%쯤 되는 셈이다.</p> <p contents-hash="cc9c92fe0a64273fda433ec5b8e5a8c140c1fc49d5438f9805a4f43668402de7" dmcf-pid="YAGRAXlwWQ" dmcf-ptype="general">누리호 4차 발사는 그동안의 발사 시스템과 달라진 게 많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총조립하고 탑재체까지 결합시켰던 것을 이번엔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도맡았다. 이런 측면에서 ‘누리호 4차 발사’는 첫 상업 발사인 셈이다. 누리호는 1차 실패, 2·3차 성공으로 이어졌다. 이번 4차 발사에 성공하면 그만큼 누리호의 발사체 능력과 신뢰도는 높아진다.</p> <p contents-hash="8e47e19dc33686ba8c65f42fc6eefa709a67212270edbd4894be60059b10b744" dmcf-pid="GcHecZSrSP"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챙겨야 할 것은 있다. 민간이 첫 총조립에 나선 발사체이고 그동안 낮에 발사했는데 이번엔 새벽에 발사한다는 점에서다. 2023년 5월 누리호 3차 발사에 이어 약 2년 6개월 만에 이뤄진다는 점도 긴장되는 요소 중 하나이다.</p> <p contents-hash="26229e79090e607b7ac22664ad8a98be0a66f5e442e2c1159a02e9508112da37" dmcf-pid="HkXdk5vmW6" dmcf-ptype="general">이번 누리호 4차에 탑재될 위성은 주탑재위성(차세대중형위성 3호)과 큐브위성(12기) 등 총 13개이다. 누리호는 3단으로 구성돼 있고 최종 목표 궤도는 600km이다.</p> <p contents-hash="5ff40d94376bddadc03395f1e9a69a002c44286c93fef8c565e109bd3c282336" dmcf-pid="XEZJE1TsT8" dmcf-ptype="general">한영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발사체연구소장은 지난 11일 한국과학기자협회 미디어 아카데미에서 “기술적으로 낮과 밤에 발사하는 것의 차이는 없는데 인력 피로도는 변수가 될 수 있고 이런 상황에 대한 절차를 세분화하고 점검 단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bd2bdea1ee337ff6f8ed7b7d248146d312e0f50e0c8fee45321c5bb244c07b4" dmcf-pid="ZD5iDtyOv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누리호가 최종 점검을 거치고 있다. [사진=우주청]"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inews24/20251113123918824rueb.gif" data-org-width="468" dmcf-mid="0rHecZSrl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inews24/20251113123918824rueb.gif" width="46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누리호가 최종 점검을 거치고 있다. [사진=우주청]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0066b623aa0aa2c5ac05bc6e88389a7e1f2916dbc496670eb8ed32ed972456c" dmcf-pid="5w1nwFWISf" dmcf-ptype="general">발사체는 수만 개의 부품이 서로 복잡하게 연결돼 있다. 지상에서 보는 것과 달리 우주로 발사했을 때 실시간 여러 상황(속도, 각도, 기상 상황 등등)에 따라 변수가 무수히 많이 뒤따른다. 이 때문에 첫 발사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p> <p contents-hash="b4fc19378c7fbe1ecd3f050142482608603f9aa28fafed23b15201db6b88ceef" dmcf-pid="1rtLr3YCCV" dmcf-ptype="general">소형 발사체인 ‘한빛-나노’와 대형 발사체인 ‘누리호 4차 발사’가 11월에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우리나라는 본격적으로 뉴스페이스 시대로 진입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p> <address contents-hash="a4f97499032eb12272b27b5c2f052c24923c2464f4342bbd501fd1f4ad140d71" dmcf-pid="thuAhz1yv2" dmcf-ptype="general">/정종오 기자<span>(ikokid@inews24.com)</span> </address>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혼외자 논란’ 정우성, ‘메이드 인 코리아’로 복귀…“새 인연 소중하고 귀해” [쿠키 현장] 11-13 다음 피지컬100 신보미레, 세계 복싱 챔피언 꺾었다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