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만에 부산에 뜬 택진이형…'사람 간 사랑' 강조한 이유 작성일 11-13 4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21AspHlG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8e7ab37b456a41a9537130e8827c9e322ad6299ccb99160df7004582e0d79a" dmcf-pid="bVtcOUXSG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오프닝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moneytoday/20251113125539999gozp.jpg" data-org-width="1200" dmcf-mid="qyTJjHhD5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moneytoday/20251113125539999goz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가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오프닝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699eb67ce4653919e2af9b1dc4fcbe4dce3864818ff2270ab5483ab46f62ebd" dmcf-pid="KfFkIuZv1F" dmcf-ptype="general"><br><strong>"1997년부터 우리의 색깔은 게임 안에서 '승부'가 아닌 '사람 간 사랑'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strong></p> <p contents-hash="aefb15085ce62e7808c6f4896a79aac71536be858581d71b5db6792a049582aa" dmcf-pid="943EC75T1t" dmcf-ptype="general">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가 13일 '지스타 2025' 오프닝 세션 현장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공동대표 취임식 이후 약 1년 만이다. 지스타 현장 방문은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p> <p contents-hash="1704f381591f8e327ed3742631d6f0f003557ceb155c9348625a0a40471e6994" dmcf-pid="280Dhz1yY1" dmcf-ptype="general">김 창업자는 기조 연설에서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색깔을 담은 게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창업자는 "이용자들이 과거와 달리 게임을 시청·공유·창작하는 등 능동적으로 소비하는 가운데, 우리 게임이 선택받을 수 있을지 항상 고민이 많다"며 "엔씨만의 색깔을 살리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6f4f4a9e21316e9a3364c34bca7f4a4844698e47433e6d4476aea46cfa589be" dmcf-pid="V6pwlqtWH5" dmcf-ptype="general">이어 "우리는 이러한 색깔을 더 다양한 방향으로 비추려 한다"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라는 본질을 새로운 각도로 비추려 할 뿐 아니라, 슈팅, 액션,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우리만의 색깔이 있는 게임을 만들려고 한다"고 했다. 퍼블리싱 사업을 통한 라인업 다각화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p> <p contents-hash="fcb42fa0baf975ef216c2e62b19fb341effca4ad0119f86d4a2fa2c25651d86f" dmcf-pid="fPUrSBFYZZ" dmcf-ptype="general">다음은 기조연설 전문.</p> <p contents-hash="9870ad56cbf17c088d2c3f66000adedfbcaeed38f41124c3840dde34347003fe" dmcf-pid="4Qumvb3GXX" dmcf-ptype="general">안녕하세요. 엔씨 김택진입니다.</p> <p contents-hash="df9dfed301bba929a17866011073d892d70022dca395b9b6ad894d60c2bde1a4" dmcf-pid="8x7sTK0HGH" dmcf-ptype="general">바쁘신 일정에도 저희 오프닝 세션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 엔씨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스타 메인스폰서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p> <p contents-hash="d0c4cf363415a5d77b33253272dfb4548b94753d691798a3adb4d5655e16caf5" dmcf-pid="6zYLk5vmHG" dmcf-ptype="general">그동안 엔씨를 사랑해 주신 게이머분들, 그리고 게임 업계에 몸담고 계신 구성원 여러분들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p> <p contents-hash="6edc1367bca8ca47b53d89316281467a85dae06c15305d9d8a0526f4a3e0cbef" dmcf-pid="PqGoE1TsGY" dmcf-ptype="general">지스타 2025 메인스폰서 참여는 엔씨가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 큰 책임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이기도 합니다. 이번 지스타 2025에서 저희가 준비한 콘텐츠를 즐겁게 경험해 주시고 엔씨가 그려가고 싶어 하는 새로운 미래와 도전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p> <p contents-hash="234abd62eb2d8f5641f15ffba835e5274ee6155822cc6e82ed9e188cc87f49eb" dmcf-pid="QBHgDtyO5W" dmcf-ptype="general">지금의 게임 산업은 다른 분야처럼 빠르게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몇몇 대작이 시장을 주도하고 플레이어는 그 흐름을 따라 게임을 소비한 적도 있었습니다. </p> <p contents-hash="755025bf8ccf18facf9be7f7a568df285c0dea75503dd3e557951f5cb90560f3" dmcf-pid="xbXawFWIYy" dmcf-ptype="general">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플레이어는 더 이상 수동적으로 콘텐츠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플레이뿐만 아니라 시청, 공유, 창작을 넘나들며 자신들의 경험을 새로운 콘텐츠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bb6c58e112e7d53956073f06d4a0f434f3da5ef3beb869a7d7b5bfdb858537c1" dmcf-pid="yrJ3BgMVXT" dmcf-ptype="general">그래서 늘 생각합니다. 우리가 만드는 게임이 세상에 나올 때쯤 세상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세대들이 만드는 문화적 변화 속에 선택받을 수 있는 게임일 수 있을까. </p> <p contents-hash="8e78ee832d88f62d4bb810fcb3e367964e5b02408e85169726ad9e442220bcaa" dmcf-pid="Wmi0baRfZv" dmcf-ptype="general">뻔한 이야기입니다만 제가 내린 답은 언제나와 같이 모르겠다였습니다. 세상에 정답이 있는 것처럼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가수는 음색이 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것처럼 우리는 우리만의 색깔을 만드는 게 다라고 생각합니다.</p> <p contents-hash="6c5e3f7089f9e56c2a77c67e32bb381bf4d913087d4b0aadea8474eb10902f14" dmcf-pid="YsnpKNe4GS" dmcf-ptype="general">엔씨는 수많은 사람이 함께 얽히고설켜, 그 안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게임을 만드는 걸 좋아합니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승부가 아닌, 게임 안에서 사람이 사람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게임을 만들어 왔습니다. 플레이어들이 함께 웃고 다투고, 함께 성장하고, 함께 기억되는 이야기. 그것이 우리가 만들려는 즐거움이자, 엔씨가 빚어온, 그리고 빚어갈 게임의 색깔입니다. </p> <p contents-hash="ea0a05e1e28ba9fbd0e9e0b635053625b1dc93e4d6e1a9f6909b46ac0eff2b01" dmcf-pid="GOLU9jd85l" dmcf-ptype="general">우리는 이러한 색깔을 더 다양한 방향으로 비추려 합니다. MMORPG라는 본질을 새로운 각도로 비추려 할 뿐 아니라, 슈팅, 액션, 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우리만의 색깔이 있는 게임을 만들려 합니다.</p> <p contents-hash="b014cab479ea90d217174fbaa86186a9c894cf8f1d7cb6b24f6f90670587d46b" dmcf-pid="HIou2AJ65h" dmcf-ptype="general">'신더시티'와 '타임테이커스'는 새로운 슈팅 경험을,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판타지적인 감성을, '아이온2'는 익숙하지만, 더 나은 색깔을 지닌 세계를,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신규 프로젝트는 새로운 빛깔의 MMORPG를 향한 엔씨의 열정을 보여드리게 될 것입니다.</p> <p contents-hash="f5b8f02e79594bce3ddc64f6fa9c0173f0ca62d4b08d5741e58863de3389ef57" dmcf-pid="XCg7VciPXC" dmcf-ptype="general">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게임을 통해 위로받고 꿈을 꾸며, 삶의 힘든 곳을 녹여내고 있습니다. 지스타는 단지 우리의 현재를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다가올 미래의 첫 장면을 함께 여는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 장면이 여러분께 영화 속처럼 생생하고 감동적이며,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p> <p contents-hash="699827a97cc23d5bd8a3a4de28fdcbbafee1441c18a02c8fce56fcb11f2b4500" dmcf-pid="ZhazfknQHI" dmcf-ptype="general">감사합니다.</p> <p contents-hash="9b8b52c1fc492315fb582139d585daf5ec98fa51f0b41432fa441c0645b370d4" dmcf-pid="5lNq4ELxtO" dmcf-ptype="general">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메이드 인 코리아' 감독 "정우성·현빈, 대본에 없던 액션신도 소화" [디즈니+ 프리뷰 2025] 11-13 다음 '두산 천하 도전' 핸드볼 H리그 개막…SK는 지난시즌 우승 무산 후 설욕 준비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