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복귀 선언에도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3가지 이유 [IZE 진단] 작성일 11-13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z9hkjd8mV"> <div contents-hash="e9e86996dccd20b6805610cf76b6bd5d875e2e9549f891a8ca15c50def36482c" dmcf-pid="xq2lEAJ6E2"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윤준호(칼럼니스트)</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86c5b1f0ef73f4d95094bce6b0ba73a161523ae3a5993ddd73c57c3cfc496f" dmcf-pid="yDO8zUXSI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어도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IZE/20251113142050148newu.jpg" data-org-width="600" dmcf-mid="6u9hkjd8s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IZE/20251113142050148new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어도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d5f888770f1f40823f29ef75bf43b271a26d20221a8d62832ed3f5ec2a60e65" dmcf-pid="WwI6quZvrK" dmcf-ptype="general"> <p>걸그룹 뉴진스가 다시 K-팝 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1년간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던 멤버들이 복귀를 선언했지만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뉴진스의 복귀'라는 소식에도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짚어보자.</p> </div> <p contents-hash="a18f66e69080aa0c10e7b850cf88b3bd8f18f6cc4f3ed66ff89401879a81f30f" dmcf-pid="Y4xHCsjJwb" dmcf-ptype="general"><strong># 2인 vs 3인, 왜 따로 움직였을까?</strong></p> <p contents-hash="56872f08b50b05b4182dacb111961d34c018f7229e0e041178b2adf31086c5be" dmcf-pid="G8MXhOAisB" dmcf-ptype="general">해린과 혜인이 먼저 돌아왔다. 어도어는 12일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0648d3d4d55376da39c84ff7d746d2a6c3bdabd6d8f5d4fa6e27c3e74aed963b" dmcf-pid="H6RZlIcnmq" dmcf-ptype="general">여기까지는 이상하지 않다. 멤버들 간 이견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부모의 의견이 더 크게 작용하는 두 멤버가 먼저 어도어와 소통의 창구를 열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p> <p contents-hash="41c08889aae0f5ec28fd3475c7e64f2e370e1963c2fd342bf39c8d74696b9de4" dmcf-pid="XPe5SCkLIz" dmcf-ptype="general">의아한 상황은 그 뒤다. 민지·다니엘·하니는 약 2시간 30분이 흐른 뒤 뒤따라 복귀 입장을 밝혔다. 여기서 창구가 어도어였다면 '완전체 뉴진스'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졌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법무법인을 통해서 입장을 정리했다. </p> <p contents-hash="078ea118b80e5a4807293b6beb96b467710eda4ff070d98fd0b43d6c6e2862eb" dmcf-pid="ZQd1vhEow7" dmcf-ptype="general">물론 3인은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알리게 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앞선 보도에 따르면 3인은 12일 당일 이 같은 입장을 어도어에 전했다. 그동안 충분한 대화를 나누지 못한 어도어가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 앞에 "진의를 파악 중"이라고 공식 입장 발표를 아낄 수밖에 없던 이유다. 제대로 된 절차를 밟고, 잡음 없는 복귀를 원했다면 3인은 "어도어에 복귀 계획을 밝혔으며 현재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적정선에서 입장을 정리할 수도 있었다..</p> <p contents-hash="4a08714367304d3ed662c7e1c71b5f687ba7be0599a43e9805c7200d9dbccadf" dmcf-pid="5xJtTlDgsu" dmcf-ptype="general">1년 간의 균열을 메우기 위해서는 상당한 조율 과정이 필요하다. 해린과 혜인은 그걸 했고, 나머지 3인은 그걸 하지 않았다. </p> <p contents-hash="5e4c142cf59120de4b84417b1b877cc48c856646b966e039276e79b5048a43de" dmcf-pid="1MiFySwasU" dmcf-ptype="general">13일은 전속계약 유효 소송에서 패소한 뉴진스가 항소 의사를 밝힐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법률대리인이 있기 때문에 이를 모를 수 없다. 그래서 해린과 혜인은 일찌감치 움직여 어도어와 절충안을 찾았고, 나머지 3인은 끝까지 버틴 셈이다. </p> <p contents-hash="b8fb81f9a90f08f25631a95cf51a0ca88401c436575a8e12effe35f2f8fa36e2" dmcf-pid="t4xHCsjJsp" dmcf-ptype="general"><strong># 왜 민지·다니엘·하니도 돌아가기로 결심했을까?</strong></p> <p contents-hash="badf3a5eb741fbf6b1a8e2718f2dd81ca17fda331d454f133908d3699d730cec" dmcf-pid="F8MXhOAis0" dmcf-ptype="general">민지·다니엘·하니 측은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린과 혜인, 그리고 어도어는 그들이 말하는 상의 대상에 사실상 포함되지 않았다. </p> <div contents-hash="aba7e9f8a480ae54acb0645ed17c631f08a012c0a1f3151dfbf964de890a9858" dmcf-pid="36RZlIcnD3" dmcf-ptype="general"> <p>3인이 해린과 혜인과 함께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은 이유는 자명하다. 앞서 그들의 법률 대리인은 항소할 뜻을 내비쳤다. 1심 재판부의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던 셈이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ee27334edb3b12f962b7088f419600b2e5a3bee1e5b6d703da036d29a98782" dmcf-pid="0Pe5SCkLm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제공=어도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IZE/20251113142051452fzbm.jpg" data-org-width="600" dmcf-mid="PwN7ZGCEO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IZE/20251113142051452fzb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제공=어도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0729b9c5c1a0b6310933e4d845518c8db6c31b42ad772b47f8a3c0563cc40db" dmcf-pid="pQd1vhEost" dmcf-ptype="general"> <p>하지만 해린과 혜인이 돌아가기로 공식화하면서 3인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그들은 그동안 모든 결정은 주체적,독립적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해왔다. 배후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과는 정면으로 배치됐다. </p> </div> <p contents-hash="2a8dab0526a7dcfed071ea56deeee8dde07c18345406408938f8f36b171f1cc6" dmcf-pid="UxJtTlDgE1" dmcf-ptype="general">앞서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사태 당시 멤버 키나가 먼저 소속사로 돌아가며 전모가 베일을 벗었다.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키나는 '뒷 켠'에서 벌어진 일을 고백했다. </p> <p contents-hash="1e6f9c01da46ee88cd6a0e12667baa8552a47ea2eec06286a604a65863d63fd3" dmcf-pid="uMiFySwar5" dmcf-ptype="general">해린과 혜인 역시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 입을 열 가능성이 높다. 어도어와 민희진 전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들의 사실 확인이 법적 판단 과정에서 무겁게 다뤄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기존 입장을 고수한다면 나머지 3인에 대한 여론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결국 더 이상 그들에게 남은 선택지는 없었던 셈이다.</p> <p contents-hash="d622c8ba0b19453e40ffeade30d93b0db4bc28b002d08505dc65403e86fa23ee" dmcf-pid="7MiFySwaDZ" dmcf-ptype="general"><strong># 5인조 뉴진스, 잡음없이 움직일 수 있을까?</strong></p> <p contents-hash="98342f193ff77186f3e5ad177c5ab213891e7f61d410d69f04833f41b155d9bd" dmcf-pid="zRn3WvrNIX" dmcf-ptype="general">이번 발표 이후 "돌아와도 문제"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먼저 돌아온 2인과 이후 갑작스럽게 복귀를 발표한 3인 간에 미묘한 온도차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3인은 2인보다 나이가 많고, 인원 수도 1명 더 많다. </p> <p contents-hash="b02e1ee02412f92323f7c4133ca09f3ddb27711680619b185542d8d9b313409f" dmcf-pid="qeL0YTmjmH" dmcf-ptype="general">그래서 어도어의 말마따나 3인의 '진의'가 정말 궁금해진다. 1심 판결에 따라 3인이 그동안의 잘못된 주장을 인정하고 어도어 체제의 뉴진스 활동에 매진한다면 잡음없이 흘러갈 수 있다. 하지만 법률 전문가들이 "항소심에서 판결이 뒤집힐 확률이 극히 낮다"고 하는 상황 속에서 더 이상 뾰족한 수가 없어 마지못해 돌아가는 모양새를 취하는 것이라면 어도어 내에서도 잡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3인과 행보를 달리하며 어도어의 재신임을 얻은 2인마저 힘들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6a8a915cc6a003bdb76623dce96307d856811fc0b750d178842c605c966ffe9e" dmcf-pid="BdopGysAEG" dmcf-ptype="general">물론 이는 하나의 가정일 뿐이며, 일어나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 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일을 겪은 어도어 입장에서는 돌다리도 두드려 보는 심정으로 그들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그동안 줄기차게 "민희진의 대표 복귀"를 요구해왔던 그들이 하루 아침에 민 전 대표와의 소통을 끊을 것이라 기대하긴 어렵다. 만약 어도어와의 정식 계약 기간이 끝난 후 다시 민 전 대표와 뭉치길 꿈꾸거나 내부에서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한다면 정상적인 뉴진스 활동은 불가능하다. </p> <p contents-hash="39dfa8cc4a7b5bd2e537bcdf0ea488f893acca251e4866602014bb9b7eb4ebc3" dmcf-pid="bJgUHWOcDY" dmcf-ptype="general">그래서 뉴진스의 복귀를 눈 앞에 둔 어도어의 셈법은 다시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청순함과 순수함의 상징이었던 뉴진스의 현재를 바라보는 대중의 마음은 여전히 쓰리다. </p> <p contents-hash="785b676e3ab5b398b48ea0ec059dad8647fc21719fa780a6c39c3d02e8d503f0" dmcf-pid="KiauXYIkmW" dmcf-ptype="general">윤준호(칼럼니스트)</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NS 화제성 1위 '이강달', 확대편성 확정...10분 빠르게 본다 11-13 다음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레스터G 구스다운 롱패딩’ 변우석 화보 공개!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