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전주올림픽 경기장 조정…육상 농구 등 8개 종목 서울에 배치 작성일 11-13 2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1/13/0001235750_001_20251113151008677.jpg" alt="" /><em class="img_desc">올해 3월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의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뉴시스 </em></span><br><br>2036전주하계올림픽 경기장 재배치가 이뤄졌다. 대회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종목을 서울시 경기장에서 치르기로 했다.<br><br>전북특별자치도는 13일 “서울시와 최근 전주올림픽과 관련해 8개 종목 9개 경기장 사용에 대해 협의를 일부 마쳤다”고 밝혔다.<br><br>서울에 배치된 종목은 육상(잠실종합운동장), 핸드볼(올림픽 핸드볼경기장·올림픽 체조경기장), 테니스(올림픽 테니스장), 체조(올림픽 체조경기장), 배구(장충체육관·서울 아레나), 사이클트랙(사이클경기장 벨로드롬), 농구(잠실 스포츠콤플렉스 실내체육관), 축구(서울월드컵경기장) 예선전 등이다.<br><br>이에 따라 총 51개 경기장 중 전북 도내에서 32개, 타 지역에서 19개를 활용하게 됐다. 다만 경기장 대부분은 기존 시설을 개선하거나 임시 시설을 활용하며 별도의 경기장 신축은 하지 않는다. <br><br>경기장 재배치는 전북 내 우선 배치를 원칙으로 했고 경기장 규모나 수용 능력이 부족하면 타 지역과 분산 개최를 검토했다. 이 기준에 따라 무주와 임실, 장수, 고창 등 종목별 인프라를 갖춘 지역은 우선 배치됐고, 도심 내 임시경기장은 접근성을 고려해 선정됐다.<br><br>대구에 예정됐던 육상은 1988서울올림픽 상징성이 있는 잠실종합운동장으로, 광주 수영은 전주 국제수영장으로 조정됐다. 대신 대구는 사격(대구국제사격장), 광주는 축구 예선(광주월드컵경기장)과 야구 결승·소프트볼 예선(챔피언스필드·광주무등야구장)이 배치됐다.<br><br>철인3종 경기는 군산에서 부안 변산해수욕장으로 변경돼 자연경관을 살렸고, 양궁 결승은 한옥마을에서 열린다. 또한 스케이트보드와 3X3 농구, BMX 종목은 전북대학교에서 집중 개최돼 도시문화와 연계를 꾀한다.<br><br>전북자치도는 이번 경기장 재배치 계획을 통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저비용·고효율 대회를 실현하고, 연대 도시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며, 지역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장 재배치는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되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r><br>다만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임 위원장의 올림픽 개최지 선정 절차를 위한 실무그룹 구성 발표에 따라 이번 경기장 배치는 IOC와 관계 부처, 유관 기관 등 협의 과정에서 변경 가능성이 있다.<br><br>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br><br> 관련자료 이전 SKT, 해킹 여파에 임원 30% 감소…AI 중심 재편 11-13 다음 '상호 문화 이해 및 생활체육 활성화 도모' 서울시체육회, 전남에 생활체육 우호교류단 파견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