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2호기 재가동, AI 시대 전력난 해결사 주목받는 원전 작성일 11-13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N571XlwG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ee4b1f6d316a92a8a51ab15c9f4d6d662637cff888e856650f019feda70993" dmcf-pid="1qjsAaRft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기장군의 한 마을에서 바라본 고리원전 2호기(오른쪽 두번째)와 영구 정지 8년 만인 지난 6월 해체가 결정된 고리원전 1호기(맨 오른쪽) 모습. 2025.10.23. /사진=하경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moneytoday/20251113154849508gbbr.jpg" data-org-width="1200" dmcf-mid="XAv5TlDg5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moneytoday/20251113154849508gbb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기장군의 한 마을에서 바라본 고리원전 2호기(오른쪽 두번째)와 영구 정지 8년 만인 지난 6월 해체가 결정된 고리원전 1호기(맨 오른쪽) 모습. 2025.10.23. /사진=하경민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f8f829f4e972d56ed6e4f225fcd2ffec66af71885a03be4fd9168cb22743441" dmcf-pid="tBAOcNe41Q" dmcf-ptype="general"><br>이재명 정부 출범 후 가동중단 원자력발전소의 계속운전(재가동) 결정이 처음 나왔다. 고리 2호기 원자력발전소(이하 고리 2호기)의 재가동 승인은 AI(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 가동에 필수인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수단으로 원전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86787a57255bab0fc474cf8a9df928dfda1e98c503468f2c4b941429be49a3fa" dmcf-pid="FbcIkjd8ZP" dmcf-ptype="general">13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기술원 등에 따르면 국내 원전 26기 중 고리 2호기를 포함해 계속운전 결정이 신청된 원전은 고리 3,4호기와 한빛 1,2호기, 한울 1,2호기 등이 있다. 2030년까지 계속운전 신청대상 원전은 10기에 이르고 2045년까지는 18기에 이르는 원전이 계속운전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1aefb3bb93b116a07cfd876a2bd76481079b1fa41fb7b0bb531219d5b1c1a884" dmcf-pid="3KkCEAJ6Z6" dmcf-ptype="general">원자력안전법, 원안위 고시 등에 따르면 설계 수명기간(운영허가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안전성이 확보되면 10년을 한도로 원전을 추가 가동할 수 있다. 실제 국내 최초 원전인 고리1호기가 1978년 운전을 시작한 후 2007년 운영허가 기간이 만료됐었다. 이후 재가동 승인을 받고 10년 연장가동 후 영구 정지됐다. 1983년 상업운전이 시작됐던 월성1호기도 2012년 운영허가 기간 만료 후 재가동이 결정됐다. 월성1호기는 이후 법원 결정으로 조기폐기됐다.</p> <p contents-hash="08460acb808b1ba111bfe42b0974d497c674a959bf97d2593672ff54d9ae324c" dmcf-pid="09EhDciPY8" dmcf-ptype="general">고리 2호기 계속운전 허가가 떨어지기까지는 난관이 많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 2호기의 계속운전을 신청한 시점은 당초 운영허가 기간(1983년~2023년)이 만료되기 1년 전인 2022년 4월이었다. 당초 올 6월 재가동을 목표로 한 것이었지만 올 9월, 10월 두 차례에 걸쳐 계속운전 허가안이 상정됐음에도 자료 보완 및 재검토 등을 이유로 결정이 미뤄졌었다.</p> <p contents-hash="c2e1564f410337a916c4f7d72411dccf11ae8f84e98290ec1c98c802712cd66b" dmcf-pid="p2DlwknQZ4" dmcf-ptype="general">지난 9월 이재명 대통령도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가동연한이 지난 원전도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수명을 연장해서 쓸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고리 2호기 재가동 승인이 나지 않으면서 "원전에 비우호적인 정부 스탠스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원전을 배제할 경우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AI데이터센터 등을 운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우려해왔다.</p> <p contents-hash="af8cce13746d27b7699109e13189619ea63bbc6897b510f8143c8ca4b8ba0e6f" dmcf-pid="UVwSrELx1f" dmcf-ptype="general">한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는 "이번 정부가 재생에너지 활용을 중요시하지만 전력생산의 안정성을 신뢰하기 어려운 데다 보조설비가 있어야 활용할 수 있는 등 업계에 부담이 되는 요소가 많다"며 "안전성이 담보된다는 전제 하에 원전만큼 데이터센터에 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단은 없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03d5e56d47c7e1a1f2011fce5c34e491d39e3c825a4c49b349a56fa708fdfa72" dmcf-pid="ufrvmDoM1V" dmcf-ptype="general">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게 바로 AI 데이터센터 등 컴퓨팅 인프라의 확충이다. 그러나 향후 급증할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력 부족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49fa171e09a6c4b4ad8c89080fb3aee88ea28d066ff712312aa450cc74e31769" dmcf-pid="74mTswgRH2" dmcf-ptype="general">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국내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올해 4461㎿(메가와트)에서 2028년 6175㎿, 2035년 1만2700㎿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 수요는 급증하지만 신규 원전을 통한 전력 공급은 불가능하다. 원전을 건설하려면 빨라야 7년~10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현재 신규 건설 중인 원전은 신한울 3,4호기와 신고리 5,6호기 등 4기가 전부다. 결국 기존 원전의 계속운전을 통해 상당 수 전력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f8a36042b125f5c78525c399e17bdef6ca9d58c8ed10133a67846aeb57ae5878" dmcf-pid="z8syOrae59" dmcf-ptype="general">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재가동 승인을 반기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의 지방 이전이 강제화되는 것도 전력 수급 때문이었다"며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원전이 적극 활용되면 국내 AI 데이터센터 확충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446be5904cbc6ca91b75f741edbe20de8ff0f62b6c551b7f6dc33bad0ed9eed8" dmcf-pid="q6OWImNdtK" dmcf-ptype="general">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강인, 슈퍼주니어 탈퇴 후 6년만 활동 재개…내년 해외 팬미팅 11-13 다음 송가인, 스타랭킹 女 트롯 222주째 1위여라~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