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정대, 히말라야 추아마피크3 세계 최초 등정 작성일 11-13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1/13/PCM20251113000321990_P4_20251113161221670.jpg" alt="" /><em class="img_desc">히말라야 추아마피크Ⅲ 정상의 제주 원정대<br>'2025 제주 추아마 힐 원정대'의 김현철 대원, 김동진 대장, 오남용 대원이 해발 6천213m 히말라야 추아마피크Ⅲ 정상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YMCA산우회 제공]</em></span><br><br>(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 산악인들이 보호구역에서 해제된 히말라야의 미답봉 추아마피크(Chhuama Peak) Ⅲ 정상을 세계에서 최초로 정복했다.<br><br> 제주YMCA산우회(회장 강일두)는 '2025 제주 히말라야 추아마 히말 원정대'가 네팔 히말라야 쿰부 히말(Khumbu Himal) 지역에 있는 해발 6천213m 추아마피크 Ⅲ 정상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br><br> 원정대는 제주YMCA산우회 회원인 김동진 대장과 김현철 대원, 제주산악회 회원인 오남용 대원으로 구성됐다.<br><br> 원정대는 지난 1년간 체계적인 훈련을 하고 지난달 13일 네팔로 출국했으며, 지난 2일 오전 2시(이하 현지시간)에 해발 5천480m 베이스캠프에서 출발해 낮 12시 20분께 정상에 도달했다.<br><br> 이번 정상 등반에는 네팔 등반가인 다와 푸르텐 보테와 셰르파(등반 안내인) 밍마르와 카르마 등이 함께 했다.<br><br> 비정부기구(NGO)인 안나푸르나보전지구프로젝트(ACAP)는 원정대에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네팔 관광청은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산악인들의 놀라운 성취를 축하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br><br> 김동진 대장은 "낮에는 회에서 땀 흘리고, 밤에는 암벽장에서 꿈을 키웠다"며 "전문 산악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들이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다"며 "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현지 셰르파들의 전문적인 노하우가 결합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 그는 "제주YMCA산우회와 지역 산악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는 8천m급 고봉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br><br> 이번 원정은 제주도체육회와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이 후원했다.<br><br> khc@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 수영에 여자 히딩크가 나타났다 11-13 다음 '블랙핑거' 김슬기, 남모를 아픔 있었다…"학창시절 괴롭힘 당해" ('스피릿 핑거스')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