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사과' 민희진, "뉴진스와 별개" 태세 전환 나선 까닭 [이슈&톡] 작성일 11-13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aVwmDoMl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65b93a4f9b9cd370b96564d4e4e7db40e1ff00455b4591fe5c0e03212a499c6" dmcf-pid="uNfrswgRC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브이데일리 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tvdaily/20251113162049037hpil.jpg" data-org-width="658" dmcf-mid="YqUPMPb0T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tvdaily/20251113162049037hpi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브이데일리 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a4f6d24fb390fdf1db5bb2dfcd33419f22f523ab0bce0de410f747eed29a651" dmcf-pid="7j4mOraevG"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어도어 복귀를 선택한 뉴진스 멤버 5인을 향해 메시지를 남겼다. 애정은 표현했지만, 정작 멤버들에게 필요해 보이는 사과의 말은 없었다. 책임론에 대한 통감의 말도 없었다. 오히려 '선 긋기'에 가까웠다.</p> <p contents-hash="fb7b992ca6d6d1847e853cfda3bfd21aceede3069d303ce8da9e6308b3fccb7c" dmcf-pid="zA8sImNdlY" dmcf-ptype="general">뉴진스 멤버 5인은 항소 재개 시한일을 하루 남긴 12일 어도어에 전원 복귀 의사를 타진했다. 어도어는 해인, 혜린 등 멤버 2인에 대해서는 복귀 사실을 공식화했지만 민지, 하니, 다니엘 등 멤버 3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세 멤버는 어도어와 협의를 거치지 않고 법무법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타진했기 때문이다. 숙제가 남았지만, 어찌됐건 뉴진스 멤버 전원이 어도어 복귀를 선언했다.</p> <p contents-hash="c1af58b83b22fcc8c8903234323ffe2fb6005e0a5fdce989250002f739caf91e" dmcf-pid="qc6OCsjJCW" dmcf-ptype="general">'뉴진스 사태'의 중심축,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도 다음 날인 13일 입장문을 남겼다. 짧은 글이었지만 그가 이번 사태에 어떤 태도로 임해왔으며, 앞으로 어떤 태도를 보여줄 것인지 엿볼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6e459c4223d3aba149ad98753666672d75ad4def665faeedd23f0b287a0db8da" dmcf-pid="BkPIhOAihy" dmcf-ptype="general">민희진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에서 “저와 하이브 간의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 없는 별개의 소송”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책임에는 선을 그었다. 어도어와 뉴진스의 전속계약 분쟁은 K-팝 역사에 기록될 초유의 불미스러운 사건이었지만, 그 사건의 시발점인 민희진은 정작 사태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도 없어 보였다. 1년 여의 시간 동안 다섯 멤버들이 겪었을 심적 고통에 대한 공감은 있었지만, 그 고통이 자신에게서 비롯됐다는 인정은 부재했다. 책임이 부재하니 사과도 부재할 수 밖에.</p> <p contents-hash="7b8438fb0c8327f8abab2ef89f474d2c8ba91b7e944cde4e3729cfd90f66734b" dmcf-pid="bEQClIcnCT" dmcf-ptype="general">가장 눈길을 끄는 표현은 자신과 하이브의 법적 분쟁은 “뉴진스와 별개”라는 부분이다. 얼핏 보면 하이브의 싸움에 뉴진스를 끌어들이지 않으려는 배려의 말처럼 읽힌다. 정말 그럴까.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a4da2a1a48f7355533fb56da4ae5bb2301ffde524f2e436b84518384447e042" dmcf-pid="KDxhSCkLy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tvdaily/20251113162050349felq.jpg" data-org-width="658" dmcf-mid="GBbdnd4qW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tvdaily/20251113162050349fel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693d3dbe27841b3c549bf583c7aba580a52b5b96123b51dc6a7caac438c465a" dmcf-pid="9wMlvhEovS" dmcf-ptype="general"><br>지난 10월 30일 법원은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뉴진스 측이 제출한 근거를 모두 배척했는데 이는 대부분 민희진 전 대표 측이 주장한 것들이었다. 1심 재판부는 뉴진스가 어도어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도록 만든 구조 자체가 민희진의 기획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했다. 심지어 “민희진이 뉴진스를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려는 의도로 사전에 여론전과 소송 등을 준비했다“라며 ”그 과정에서 전면에 나서지 않고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들을 내세워 하이브가 부당하게 했다는 여론을 만들고, 뉴진스를 인수할 투자자들 만났다"라고 판시했다.</p> <p contents-hash="aea074dc9f23f310aceaa12531818842dea756b3dde14c72bbaab5af9b6a0854" dmcf-pid="2rRSTlDgvl" dmcf-ptype="general">뉴진스는 어도어와의 소송에서 일관되게 민희진만을 외쳤다. 뉴진스가 어도어와의 신뢰가 파탄됐다고 주장한 핵심 근거 중 하나는 민희진의 대표직 복귀였다. 뉴진스는 말 그대로 ‘민희진 바라기였다. 뉴진스와 민희진이는 든든한 아군들은 자신있게 전장에 나섰다. 하이브를 비롯해 쏘스뮤직, 빌리프랩 등 레이블즈와의 소송은 민희진과 뉴진스의 관계로 인해 시작된 싸움이다. </p> <p contents-hash="a999025d763e167deb08a3111e34a7336bb277c530bff63a64093251451fb0b5" dmcf-pid="VaVwmDoMCh" dmcf-ptype="general">민희진에게 현재 가장 중요한 소송은 주식매매대금청구 소송이다. 판결에 따라 풋옵션 행사 권리액인 260억 원 원 상당의 거금을 쥘지 잃을지가 결정된다. 민희진이 언급한 "뉴진스와 별개"라는 소송은 해당 소송을 가리킬 가능성이 높다. </p> <p contents-hash="70a3302aea4d5d33a083ee4fd16c1ab0474cf817d70f2ba2e40f74f14985348e" dmcf-pid="fNfrswgRSC" dmcf-ptype="general">하지만 민희진의 발언과 달리 해당 소송 역시 ‘뉴진스’가 핵심 키워드다. 하이브 측은 민희진이 뉴진스를 데리고 독립을 할 시도를 했다고 주장하며 주주간계약을 해지했고, 이에 따라 풋옵션 권리도 소멸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희진 측은 “그건 소설”이라고 반박했지만 전속계약 소송 관련 재판부가 독립을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민희진의 반박은 설득력을 잃었다. <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89c7b82952cb55ad3d5649a96062fbdd007076f056b2c6a5bbef12b26b68bb1" dmcf-pid="4j4mOraeS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tvdaily/20251113162051663wohi.jpg" data-org-width="797" dmcf-mid="HXfoNox2h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tvdaily/20251113162051663woh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f740f228fccf59a5e13892e9e46344914f69f5e3cebfd30962ec3373f830f67" dmcf-pid="8A8sImNdSO" dmcf-ptype="general"><br>민희진과 뉴진스, 어도어 소송이 별개일 수 없는 근거 ▶첫 번째는 풋옵션이 산정된 재정적 기초가 뉴진스라는 데 있다. 민희진이 행사하려는 260억 규모 풋옵션은 어도어의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그 영업이익의 대부분은 뉴진스의 활동에서 발생했다. 뉴진스가 아니었다면 풋옵션 규모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민희진이 지금 가지려는 것은 뉴진스가 아니라 이들이 발생시킨 경제적 이익이다.</p> <p contents-hash="15f953eac18b9335d9f2e16baee28839e992f87fdeb42339b8a71067a5dadd0b" dmcf-pid="6c6OCsjJCs" dmcf-ptype="general">▶둘째, 전속계약 재판부의 판결은 사실상 민희진의 행위에 대한 판단이었다는 점이다. 해당 재판부는 민희진의 독립·여론전 준비가 분쟁의 시발점이었다고 했고, 이 사실관계는 현재 진행 중인 주주간 계약 해지 소송 및 풋옵션 소송에서 하이브가 주장하는 핵심 근거와 중복된다. 사실관계·증거·행위의 성격이 동일한데 “별개의 소송”이라는 설명은 논리적으로 성립하기 어렵다.</p> <p contents-hash="2017ac0c8e93d570461bef7965b5ed87f8664bbd13a865bea61892d9a00919f4" dmcf-pid="PkPIhOAivm" dmcf-ptype="general">결국 "뉴진스와 별개”라는 민희진의 발언은 뉴진스가 주장한 근거들이 법원에서 설득력을 잃으면서 나온 태세 전환에 가깝다. 뉴진스와 자신의 관계가 밀접하다는 걸 드러낼수록 1심 재판부의 판결은 힘을 얻게 된다. 당연히 같은 증거(카카오톡 메시지 및 이메일)가 제출된 민희진 전 대표의 남은 소송도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민희진은 지금 최대한 ‘뉴진스 엄마’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하는 상황이다.</p> <p contents-hash="0d761a850ab4907f00dd1376caa8f7c322c0d797bee1d07a934cb4f95ce35b4f" dmcf-pid="QEQClIcnTr"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민희진은 사과해야 했다. 이 모든 일련의 소동에서 2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들인 뉴진스 멤버들이 받았을 상처에 대해 말이다. 민희진은 뉴진스를 5명 멤버 그대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멤버들은 복귀 과정에서 두 팀으로 나뉘는 균열이 일어났다. 어도어와 갈등이 촉발된데 이어 멤버들 사이에도 전과 같지 않은 분위기가 감지됐다. 이 모든 게 엄마 민희진을 따랐던 딸들이 치르고 있는 일들이다.</p> <p contents-hash="fcc6e791df05522f6caf48a18b6fd1a6d7cc26fcb997f4a1af57af8f4c67877a" dmcf-pid="xDxhSCkLlw"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p> <p contents-hash="f64aec673703a42906d1044a8c807636fa3d1150d33a2e06686b92defa05f138" dmcf-pid="yqy46f71CD"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팬은 스타를 닮는다'더니…‘영웅’ 같은 미담 전해졌다 11-13 다음 장영란, 시댁 '집안 가보' 감정 받더니 '입틀막'…대체 얼마길래? (A급 장영란)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