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신드롬이 끝?…“콘텐츠 제작 넘어 IP 비즈니스로 패러다임 전환해야” 작성일 11-13 4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콘텐츠 IP 주권 회복과 국가 전략’ 세미나<br>“정책금융 혁신·IP 활용으로 체질 개선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1rNmDoMT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81d3e14e833fc3a5a2858d566a4dc7a1bb936487f5faa422b195670ae4e06c2" dmcf-pid="Z1rNmDoMT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채정화 서강대 ICT법경제연구소 연구교수가 13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K-콘텐츠 IP 주권 회복과 국가 전략: 한국판 케데헌을 위한 정책 로드맵’ 세미나에서 발제하고 있다. 김나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dt/20251113163147758yjqm.jpg" data-org-width="640" dmcf-mid="Gr71zUXSC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dt/20251113163147758yjq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채정화 서강대 ICT법경제연구소 연구교수가 13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K-콘텐츠 IP 주권 회복과 국가 전략: 한국판 케데헌을 위한 정책 로드맵’ 세미나에서 발제하고 있다. 김나인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4555e04256e3e197078769c39ffc5e2293959b544e42654b8ead9ca16acd4db" dmcf-pid="5tmjswgRyQ" dmcf-ptype="general"><br>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2조원을 넘는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왜 반짝 흥행에 그쳤을까.</p> <p contents-hash="12364cee55af625740c09855cbcc327f289acee2022c36dd194db81961f0bc4d" dmcf-pid="1FsAOraelP" dmcf-ptype="general">K-콘텐츠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필두로 전 세계 시장에서 연타석 흥행을 기록하고 있지만, ‘정작 한국에 남는 것이 없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화제성 높은 작품들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세계적 반향을 일으켜도 정작 지식재산(IP) 소유와 수익 배분 구조는 해외 플랫폼 중심으로 고착돼 국내 생태계에 충분한 이익이 돌아오지 않아서다. K-콘텐츠가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IP 비즈니스 경쟁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핵심이라는 제언이 나온다.</p> <p contents-hash="6c4618008d6ce9e3a1049e89b95d69f9ef22fb527de8fd4b973c01a4cf53e055" dmcf-pid="t3OcImNdl6" dmcf-ptype="general">채정화 서강대 ICT법경제연구소 연구교수는 13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K-콘텐츠 IP 주권 회복과 국가 전략: 한국판 케데헌을 위한 정책 로드맵’ 세미나에서 제작 생태계를 받칠 수 있는 정책금융을 탄탄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투자에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IP 기반 수익 모델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특히 기획부터 개발 단계까지 지원을 확대해 ‘시장 안전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p> <p contents-hash="63cc2174ccf49d48409677f829d8473e6ff0b5bef0011a0fa56cedb1599220db" dmcf-pid="F0IkCsjJS8" dmcf-ptype="general">그는 “정책금융은 단순 지원을 넘어 리스크 분담을 가능하게 하는 촉매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제작사가 IP를 확보하고도 활용하지 못하는 현 구조를 깨기 위한 규제·재정·금융의 종합적 혁신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b2309568b6a93aaa9e70fe90a43f635c5141dadca0d540e84685e55422599b4" dmcf-pid="3pCEhOAiW4" dmcf-ptype="general">콘텐츠 IP를 단순 법적 권리가 아닌 브랜드·파이프라인 개념으로 재정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IP의 성공은 팬덤 기반 확장성과 다수 파트너의 참여 구조가 핵심이기 때문에 개별 제작사가 혼자서 IP를 모두 소유·운영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경쟁력이 한계에 봉착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0219014857c68f219c439dfaa3024b1360ea08071c985d5eaf0c176980b17c5" dmcf-pid="0UhDlIcnTf" dmcf-ptype="general">가령 ‘귀멸의 칼날’은 3개사가 출자해 전통적 제작위원회 방식을 탈피하고 글로벌 OTT로 해외 팬덤을 확대하는 등 위험을 분산하는 전략으로 IP 성과를 극대화했지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IP를 확보하고도 굿즈·스토어·세계관 확장 등 향후 사업이 제대로 전개되지 못했다.</p> <p contents-hash="47f9fda1a1c2a2617cf02d7c0cc007bd923d02cbf48a3aff2d35e0b91ec7917e" dmcf-pid="pulwSCkLyV" dmcf-ptype="general">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경제 규모는 151조1000억원에 이르는 반면, 추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콘텐츠 IP 산업 규모는 33조2000억원에 불과하다.</p> <p contents-hash="c587be2d4635fcfe4a08557b1298bd5ad24bbcfedb769f8829ada320011ce44c" dmcf-pid="U7SrvhEol2" dmcf-ptype="general">그는 “초기 모험 투자와 산업 내 협업, 글로벌 OTT 유통이 결합할 때 슈퍼 IP가 성장한다”고말했다. 또한 웹툰·게임·패션·관광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 IP 마케터·라이선싱 에이전트 등 전문 인력 육성과 함께 IP 특화보증·유동화 등 금융 인프라 확충이 필수라고 제안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d48937c8c61eeb12a737fcc6f44c5cd0b77edbb343eaaf95f54d319b231924a" dmcf-pid="uzvmTlDgT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미지. 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dt/20251113163149061vybn.jpg" data-org-width="640" dmcf-mid="HUb0KqtWv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dt/20251113163149061vyb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미지.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469fcc9c194ed9718c0f01b77ceba5fa35074807dad526ab1fa1c603997d3e5" dmcf-pid="7qTsySwavK" dmcf-ptype="general"><br> 김나인 기자 silkni@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정부 "AI로 똑똑해진 휴머노이드, 가정·산업계 보급 서두를 것" 11-13 다음 애플, 차세대 TFT로 '고이동도 옥사이드' 정조준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