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일, 밤에는 연습"…제주 산악인 히말라야 미답봉 세계 최초 등반 작성일 11-13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6213m 추아파크Ⅲ 정상 올라…"내년 8000m 고봉에 도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13/0008603010_001_20251113163915236.jpg" alt="" /><em class="img_desc">제주 산악인들이 지난 2일 세계 최초로 히말랴야 추아파크Ⅲ 등반에 성공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제주 원정대의 김동진 대장(오른쪽)과 김현철 대원.(제주YWCA산우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em></span><br><br>(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산악인들이 히말라야 미답봉에 세계 최초로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br><br>제주YMCA산우회는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의 지원을 받은 '2025 네팔 히말라야 추아파크Ⅲ 원정대'가 현지시각 지난 2일 낮 12시 10분 추아파크(Chuapark)Ⅲ를 세계 최초로 등정했다고 13일 밝혔다.<br><br>추아파크Ⅲ는 네팔 히말라야 쿰부 히말(Khumbu Himal) 지역에 위치한 봉우리로 해발고도는 6213m다.<br><br>이번 원정대는 김동진 대장(제주 YWCA산우회)과 김현철 대원(제주YMCA산우회)·오남용 대원(제주산악회)으로 구성됐다.<br><br>이들은 지난달 13일 네팔로 출국한 이후 2주간의 강행군 끝에 미답봉을 오르며 세계 산악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br><br>네팔 관광청도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산악인들의 놀라운 성취를 축하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하기도 했다.<br><br>특히 이번 등정 주역들이 평소 각자 직장에서 일하는 평범한 도민으로서, 저녁과 주말 시간을 쪼개 체력 훈련을 진행하고 암벽 등반 기술을 연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1/13/0008603010_002_20251113163915313.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2일 세계 최초로 히말랴야 추아파크Ⅲ 등반에 성공한 제주 원정대가 환대 속에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현철 대원, 김동진 대장, 오남용 대원.(제주YWCA산우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em></span><br><br>김동진 대장은 "낮에는 회사에서 땀을 흘리고 밤에는 암벽장에서 꿈을 키웠다"며 "전문 산악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들이 이룬 성과라서 더욱 값지다. 대원들의 헌신과 셰르파들의 노하우가 결합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김 대장은 "이번 성과는 단순한 개인의 등정이 아니라, 제주인의 끈기와 협력 정신을 전 세계에 보여준 것"이라며 "내년에는 8000m급 고봉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고리2호기 '수명 연장' 결정...2033년까지 가동 11-13 다음 '삐약이' 신유빈, 6주 연속 '스타랭킹 女 1위' 자리 굳건하게 지켰다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