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멜중엔이 민덴 꺾고 2연승으로 7위 도약 작성일 11-13 16 목록 멜중엔(MT Melsungen)이 치열한 접전 끝에 민덴(GWD Minden)을 제압하며 2연승을 거두고 리그 7위로 올라섰다.<br><br>멜중엔은 지난 8일(현지 시간) 독일 뤼베케의 Kreissporthalle Lübbecke에서 열린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민덴을 30-27(전반 12-13)로 꺾었다.<br><br>이로써 멜중엔은 6승 1무 4패(승점 13점)를 기록하며 2계단 상승해 리그 7위로 도약했다. 반면 3연패를 당한 민덴은 2승 1무 9패(승점 5점)로 15위에 머물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13/0001098961_001_2025111317120966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멜중엔과 민덴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멜중엔</em></span>로베르토 가르시아 파론도(Roberto Garcia Parrondo) 감독이 이끄는 멜중엔은 경기 초반 고전했다. 민덴의 탄탄한 수비 조직과 효율적인 공격이 빛을 발하면서 이안 베버(Ian Weber)의 연속 득점으로 3-1, 이어 플로리안 크란츠만(Florian Kranzmann)의 7m 드로 성공으로 5-3까지 리드했다.<br><br>그러나 멜중엔이 5골을 연달아 넣고 반격하며 경기 흐름을 되찾았다. 울라지슬라우 쿨레시(Uladzislau Kulesh)가 전반 막판 네 차례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지만, 전반 종료 직전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역습을 허용해 12-1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br><br>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기 흐름은 완전히 바뀌었다. 티모 캐스테닝(Timo Kastening)이 후반 37분까지 3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점수를 17-14로 뒤집었고, 멜중엔은 처음으로 3점 차 리드를 잡았다.<br><br>민덴은 베버의 활약으로 추격에 나섰다. 베버는 경기 내내 8골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46분에는 20-21까지 점수를 좁혔다. 하지만 멜중엔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다르물(Mohamed Amine Darmoul), 포르셀 셰프베르트(Olle Forsell Schefvert), 크리스토판스(Dainis Kristopans), 플로리안 드로스텐(Florian Drosten)의 연속 득점으로 25-21까지 점수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br><br>멜중엔의 골키퍼 크리스토프 팔라식스(Kristóf Palasics)는 9세이브로 전반을 버텨냈고, 교체 투입된 라슬로 바르투츠(Laszlo Bartucz) 역시 결정적인 2세이브로 승리를 뒷받침했다.<br><br>민덴의 말테 제미슈(Malte Semisch)는 10세이브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멜중엔의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br><br>멜중엔은 후반 막판까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냈고, 58분 포르셀 셰프베르트의 득점으로 28-24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배경훈 "국가과학자 매년 220명 지원...이달말 과학기술AI전략 마련" 11-13 다음 2028 LA 올림픽 첫 금메달은 여성에게…여성 출전 비율 50.5%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