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뒤흔든 '국보', 가부키 소재로 韓 관객 사로잡을까 [종합] 작성일 11-13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CpxF1TsT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ca19bacd898f545b0396e2532e3b36c322af87d86ca4c48191fc697bbd12c2" dmcf-pid="FhUM3tyOl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tvdaily/20251113180453160weqe.jpg" data-org-width="658" dmcf-mid="5yPk4Vu5v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tvdaily/20251113180453160weq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52e2ac846854ca8d2afe3e0b5570e972be1d8a31bdd1d28c340a510c0f04d7b" dmcf-pid="3luR0FWIyw"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일본 가부키 문화를 소재로 예술인의 빛과 그림자를 그린, 일본 전역을 열광케 한 ‘국보’가 한국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p> <p contents-hash="8b52343da344be4f55ac4934e7f28ce27476f16dab1a5d697333f428228ff146" dmcf-pid="0S7ep3YCvD" dmcf-ptype="general">1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국보’(감독 이상일) 제작발표회에서는 이상일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p> <p contents-hash="96c3fc93b8493f28bfdfe1352a505e70e15444b219846f484c4dd4bb8494eec1" dmcf-pid="pvzdU0GhTE" dmcf-ptype="general">‘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p> <p contents-hash="b6eca934e48d3891b312f8864ef26a8065ff5e59177ba9bd8ac3d10eff25bc1f" dmcf-pid="UTqJupHlTk" dmcf-ptype="general">먼저 이날 이상일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개봉을 앞두고 다시 내한한 소감으로 “영화제라는 분위기가 있어서 열기와 열광 속에서 배우들과 함께 맛보는 느낌이었다. 본격적인 개봉을 앞두고 와서 그런지 긴장된다. 한국 관객 분들께서 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는 날인 것 같다”고 했다.</p> <p contents-hash="01a1536e33b8ea5d879a09ceb878b30d0d98d21f8352b9cebfe17459cac1b871" dmcf-pid="uyBi7UXSWc" dmcf-ptype="general">이어 이상일 감독은 가부키를 소재로 한 이유에 대해 “확실히 저의 뿌리는 한국이며, 저는 한국인이다. 다만 일본에서 자랐기 때문에 일본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p> <p contents-hash="de7b3363c380068f4a5caee8c3c8358481bdc97c789f30dd4b004eee08834f57" dmcf-pid="7WbnzuZvvA"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이상일 감독은 “가부키는 일본의 전통 예능이다. 한국이기 때문에 일본의 전통 예능에 접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악인’이라는 영화를 찍은 후에 실제 온나가타 배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 배우를 모델로 해서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 가부키와 온나고토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남성이 여성을 연기한다는 것이 관점에 따라 그로테스크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분들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하고 신비한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이 어떻게 나오게 되는지 알아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338f06076328b86b2b1c8125256b660796e380ff703e10d886868b511ae1abc" dmcf-pid="zYKLq75TTj" dmcf-ptype="general">작품은 일본 개봉 102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164억 엔(한화 약 1,54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일본 실사 영화 역사상 두 번째 천만 영화이자, 올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에 이어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이상일 감독은 이와 관련해 “일단 저 스스로도 굉장히 놀라운 결과라고 생각한다. 1위를 목전에 두고 있고, 일본에서도 계속 상영이 진행되고 있다. 아마도 머지않아서 더 높은 기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개봉 첫 주부터 5주 차까지 계속해서 관객수가 늘었다. 이 작품에 대한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젊은 층은 SNS로 이야기를 하고, 중년 층은 입에서 입으로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1b18917189c9a3d1c13c198fd96bae9d7b8eb035059efac3cfd155a225a390d" dmcf-pid="qG9oBz1yS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13/tvdaily/20251113180454510sduq.jpg" data-org-width="658" dmcf-mid="1NVaKBFYl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3/tvdaily/20251113180454510sdu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fc46e219a540e2374ae5be9b3ac3bd6b8eb87017fa289a8bf8f4ff01b4e5db8" dmcf-pid="BH2gbqtWla" dmcf-ptype="general"><br>무대를 향한 두 남자의 집념과 경쟁을 통해, 한 개인의 능력이나 운명을 넘어서는 ‘국보’라는 압도적 존재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한다. 키쿠오(요시자와 료)와 슌스케(요코하마 류세이)가 서로를 뛰어넘어야 도달할 수 있는 ‘국보’라는 경지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예술과 인간 본질을 꿰뚫는 통찰로 관객에게 다가온다. 이처럼 ‘국보’는 예술이 인간을 어떻게 성장시키고 초월하게 만드는지를 웅장한 서사와 감각적 연출로 담아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 예술의 의미를 자문하게 만든다.</p> <p contents-hash="dfd3e83bf80d2c4ace57b1ebf50f99a3bd69050c6c198670ceab7d9e01747bc6" dmcf-pid="bXVaKBFYTg" dmcf-ptype="general">‘국보’는 총 1년 반의 제작 준비 기간 동안 캐스팅된 배우들의 혹독한 훈련과 스태프들의 치밀한 공정을 거쳐 마침내 완벽한 형태로 탄생했다. 실제로 배우들은 가부키 배우가 되기 위해 똑같이 훈련과 연기를 모두 섭렵해야 했으며, 영화 속 캐릭터의 완벽함을 유지하기 위해 정신과 육체를 모두 가부키 배우로서의 마인드로 한동안 지내야 했다. </p> <p contents-hash="5fa3d414ba52fa0c75899d1f44b399fa6da1d6e885dd6013a9906083e1387bf4" dmcf-pid="KW9oBz1yho"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이상일 감독은 “가부키 전문 배우가 아닌 영화배우들이 가부키 연기를 해야 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 모든 배우들이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인지하고 촬영을 시작했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가부키 배우들에 대한 존경을 가지고 작품에 임했다. 배우들이 필사적으로 가부키 연습을 해줬다. 다만 제가 배우들에게 가부키만 리얼하게 표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내면을 담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영화의 메시지가 흐릿하게 될 거라고 전달했다”라고 했다.</p> <p contents-hash="4176507bfc9b79332d81d33dc0b99698b694229d4cf4e339cfdc718abd59533e" dmcf-pid="9Y2gbqtWlL" dmcf-ptype="general">더불어 ‘국보’는 일본 영화 대표로 아카데미에 출품했으며 지난 칸 영화제 및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전세계와 대한민국에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다만 가부키는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 관객들에게 생소한 소재이다. 이에 대해 이상일 감독은 “가부키를 소재로 한 영화이며 일본 전통 예술로서 가부키가 대표적이라고 생각한다. 가부키에 대해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도 이미지는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p> <p contents-hash="88a2d37a8716772a2e1058530b60b6a460c8c0c033dafe86a31ec7657c4169fd" dmcf-pid="2GVaKBFYln" dmcf-ptype="general">이어 이상일 감독은 “가부키를 소재로 한 영화이지만 그 배우들을 지지하고 있는 가족들에도 무게를 두고 휴먼 드라마를 만들고자 했다. 다양한 종류의 예술에 인생을 걸고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는 배우들은 굉장히 빛을 많이 받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반대로 그림자도 같이 짊어지고 있다. 빛과 그림자를 수반하는 예술인의 삶은 비단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흥미를 가질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br> <br>이번 작품은 다양한 가부키 무대들을 담아낸 압도적인 미장센이 중요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이상일 감독은 “가부키 무대를 촬영하는 데에 있어서 시행착오가 많았다. 가부키 무대를 촬영할 때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어떤 풍경이 보이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가부키 배우로서 연기하는 걸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들의 감정이나 중압감, 무대에 오른 기쁨 등 다양한 내면들을 보여주고 싶어서 클로즈업을 많이 사용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00d995f43e6ed72c98f269cbfee982c9d151ad79477c7d9c81643f1a6762d78c" dmcf-pid="VHfN9b3GCi"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이상일 감독은 “저 스스로 한국인이기 때문에 혈통이라는 것, 외부에서 온 인간이라는 것이라는 영화의 구조는 제가 태어나면서 가지고 있는 요소와 겹친다고 생각한다. 어느 나라보다 한국 관객 분들이 그런 것들을 밀접하게 느껴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다”면서 “영화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p> <p contents-hash="a65df8814de6564fc16921723494e7d7b838839e5e2261498608b8dd9f563b3e" dmcf-pid="fX4j2K0HSJ" dmcf-ptype="general">‘국보’는 19일 개봉된다. </p> <p contents-hash="f2f1ca6c89fc236c7ceacc6f2b6b8a4d563edfbabc61690736521e491bb70567" dmcf-pid="4Z8AV9pXCd"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국보']</p> <p contents-hash="3afe8f1813025b56c97b7e98aba926449966dd233ce13eae7b98cfaf878cce18" dmcf-pid="856cf2UZhe"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국보</span> </p> <p contents-hash="d2f13a04326b08f8f095f713442bb30c45c0b3d0f5f955c027d71df1df985e9a" dmcf-pid="61Pk4Vu5vR"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 떠난 주종혁, 뷰티숍 직원됐다…"사실 변호사였는데" ('퍼펙트 글로우') 11-13 다음 변우석 영상에 외신 기자들도 탄성… 글로벌 인기 재확인 11-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